2013.01.26 03:17
★ 해설 : 콜로라도 남서부의 밀리언 달러 하이웨이 드라이브 중에 들리게 되는 아유레이(Ouray)란 곳은 유트(Ute : 실제 발음은 ‘윳’) 인디언의 추장이름에서 유래된 지명으로 실제로 발음을 들어보면 ‘유레이’라고 표기하는 게 좀 더 정확합니다. 처음의 ‘아’자가 거의 묵음으로 발음되는 까닭입니다. 하지만 이곳 유타주에서는 같은 스펠이라도 ‘오레이’라고 발음합니다. 실제로 오레이(Ouray)라는 지명도 있어요. 최초 그들의 조상이 달랐던 까닭인지 언뜻 비슷하지만 약간은 다르게 발음하더군요. 이런 현상들은 같은 한자문화를 이루었던 중국과 우리나라, 그리고 일본의 발음에서도 오늘날까지 비슷한 현상을 쉽게 발견할 수 있더군요. 한편, 유타주의 명칭인‘Utah’란 뜻은 이 유트(Ute) 부족의 언어로 ‘Higher Up’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말로 하면 ‘더 높이!’ 정도로 해석하면 어울릴까요?
※ 2005년 8월 19일 게시된 글을 다시 올린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