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Fruita  ---->  Dinosaur National Monument  ---->  Flaming Gorge National Recreation Area  ---->  Rock Springs  (5/16일)

 

 5/8일 라스베가스에 도착하여  5/22일 라스베가스를 떠나는  여행 일정중 오늘이 5/16일 이니 여행 중반을 넘어 후반에 접어들고 있다.

 혼자의 기나긴 여행을 처음하는 나로서는 체력적으로 조금씩 힘들기도 하지만,  아침이면 컨디션이 항상 좋다. (하루일정 마치고 숙소에 도착하면 파김치 ^^)

 

 오늘 아침도 눈발이 조금씩 내려 단단히 각오하고 출발했는데  한시간정도 지나니 기온이 10도이상으로 하늘도 쾌청하다.

 

 오늘은 콜로라도 주에서 출발하여  유타주를 거쳐  와이오밍 주까지 간다.

 첫번째 목적지는  공룡화석이 있는 Dinosaur N.M ,  이곳은 콜로라도주와 유타주에 걸쳐있다. 

 

다이노사워 가는길 -1.jpg

그곳으로 가는 길 역시 광활하고 이국적인 풍광의 연속이다.

위사진 왼쪽의 산에서 밑으로 펼쳐지는 드넓은 평원으로  행글라이더를  많이 즐기는 곳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기류가 산에 막혀 위로 상승)

 

 
다이노사워 가는 길.jpg

 오르막길을 어느정도 오르니 전망대가 있다.

 사진으로는 저곳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하기 어려우나, 가운데  강을끼고 펼쳐지는 초원과 낮은 산들의  풍광이 멋진 곳이다.

 멀리보이는 곳까지는 족히 100Km 는 되리라....

 

다이노사워 가는길-2.jpg

드디어 Dinasaur National Monument 의 유타주 쪽 입구가 가까이 있다.

아주 오래전 이곳에 살았을 공룡들이 뛰놀던 곳이 저 쯤 일까?


다이노사워 입구.jpg

공원입구에서 바라본 전경으로  Green River 가 유유히 흐르고 있다.

강줄기를 따라 저쪽으로 가면 공룡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을 것같다.
 

다이노사워 정문1.jpg

Quarry Visitor Center 입구이며 여기서 셔틀버스로 5분만 가면 Quarry Exhitit Hall 이 있다.


일괄편집_20150517014628 (9).jpg

셔틀버스를 타고 도착하여 Hall 로 들어가는 길


일괄편집_20150517014628 (10).jpg

Hall 의 내부 모습,  공룡화석이 있는 커다란  바위가 건물안에 들어가도록 건축했음.

 

공룡화석.jpg

Quarry Exhitit Hall 은 공룡화석이 즐비하게 있으며, 이곳에서 공룡이 전설속에서가 아닌 실제로 존재한 동물이란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고생물학자들은 이곳에서 발견된 공룡의 뼈들은 약 1억4천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곳에 있는 공룡의 화석과 뼈들은  죽은 공룡의 시체가 북쪽의  로키산맥에서 부터 흐르는 Green River 의 강물에 밀려 한군데 쌓였던 것이 퇴적되는 모래속에서

 화석화 과정을 거친 것으로 짐작된다고 한다. 


 


프래밍 .jpg

프래밍 -5.jpg

 

공룡과 작별인사를 하고 두시간 정도 달려서 도착한  Flaming Gorge National Recreation Area 의 전경이다.

이곳 Green River 를 끼고 도는 수려한 경치에 자리잡은 국립휴양지인 이곳 하류에는 1963년 11월 말 준공된 댐이 있다.

 

그곳 댐에 있는  Visitor Center 에는 캐네디 대통령이 준공 기념식을 하는 커다란 사진이 걸려 있는데, 그곳 안내원에게 물어보니

준공식참석 이틀후 댈러스에서 암살당했다고 한다.

 

프래밍 -2.jpg

 

프래밍-4.jpg
   

프래밍 -3.jpg

  Flaming Gorge National Recreation Area 를 돌아 와이오밍주로 넘어가는 곳의 경치는 정말 멋지다.

  이곳에서 며칠을 머물면서 휴양과 트레킹, 관광, 레프팅등을 다양하게  즐기는 것도 좋으리라.

 

  미국 자동차 여행을  몇번 하며 아쉽기도 하고 다음엔 이렇게 여행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간혹 하게 된다.

 

  며칠씩 머물면서 즐겨도 좋을  멋진 관광지를  그냥 스치듯이 지나가는 여행보다  운동과 휴식을 겸하여 3~4 일 씩 한곳에서 정착하여

  아주 여유있는 일정으로의 휴양을 겸한 여행을  했으면 좋겠다. 

 

  그렇게  머물만한 곳이 얼른 머릿속에 몇군데 떠오른다.

   

   한번 오기 쉽지 않은 먼 곳이니 온김에 두달정도 머물면서 그렇게 여행하는 것도 좋으리라.

   물론  일을 떠나야 가능하고 경제적인 여유가 뒷받침 되어야 겠지만  ......

   


사슴.jpg


 숙소가 있는 Rock Springs 로 가는 길도 역시 초원의 멋진 풍광이 계속된다.

 

  시간은 저녁 6시가 넘었지만 아직은 해가 높이 떠있다.

  오가는 차 거의 없는 한적한 기나긴 직선 도로를 달리는데  노루 몇마리가  내 옆으로 달리기 시작한다.

 

   같은 속도로 운전하며 약 20여 초간 동영상 촬영을 했는데 아주 생동감이 있고 멋진 장면이어서 사진 을 캡쳐해 본다. (동영상을 올릴 수 있으면 좋으련만...)

 

 


 

  감사합니다.

  다음에 마지막편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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