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연휴 이용 Grand Circle 대 탐사
(2005.12.21 ~ 2005.12.31)

4주간의 준비 끝에 드디어 미 서부로 가는 날.

Victor님의 홈피를 참조하여(http://usacartrip.com) Las Vegas, Sedona, Grand circle, Death Valley의 정보를 입수한 후, baby님의 감수까지 득한 여행계획

12/21 Las Vegas로 출발
08:40 드디어 집에서 출발, 전날 저녁까지 음식 준비, 여행물 준비 등을 마치고, 가장 중요한 애들이 차에서 잘 견디기를 바라는 맘에, Costco에서 구입한 160불짜리 8.5” DVD 모바일 player, 그리고 1주일째 열심히 사이트에서 다운받아 구운 DVD 파일 등 열심히 챙기고..
(호텔비 1,000불, 여행 준비 : 옷, DVD, 망원경, 그리고 현석이 카메라, 음식… 1,500불)

참고로 지난 Thanksgiving day의 LA 여정 및 이번 여정하여 총 8,000 불의 자금이 한달새 소진되어 버리고..

09:20 ㅣ-580에서 I-5로 갈아타고 계속 남쪽으로 남쪽으로

13:00 중간 경유지인 Bakersfield를 지나 깜박 기름 넣는 것을 잊어버리고(현재 마일리지 240, 기름 잔량 1/5칸) 모하비에서 기름을 보충할 계획으로 열심히 달렸으나, 기름 게이지는 급격히 떨어지고, 모하비 중간의 ???에서 기름 발견, 급히 우회전하여 기름을 넣으러… 하지만 마을로 들어갔으나, 주유소는 보이지 않고, 조금 지나니,, 2.499의 간판이, 베이커스필드에서는 2.319였는데… 할 수 없이. 기름을 넣고 출발, 30m 지났나, 2.359의 간판이… 역시 우리는 싼 곳에서 기름을 넣을 운명은 아닌가 봐.. 지난 LA에서도 그러 하더니만.

14:30 bastrow(?) 못 미쳐, 휴게소에서 컵라면과, 밥솥에 들어있는 밥으로 점심 겸 휴식(330 마일 경과) CA-58 30여분 휴식 후 출발

15:10 다시 Las Vegas를 향하여. 중간에 버클리에서 19일 출발한 한팀과 전화통화, 우리가 남은 거리 195마일, 그쪽 150마일 남았단다, 1시간 차이, 그런데 차가 곽 막혀 있단다.. 어쩌나..거의 같은 150마일 지점 그런데, CA-58에서 I-15와 I-40의 갈림길에 도착 했을때, 여전히 차는 막혀 있고, 사고인가. I-15를 진입하여 25분 정도 천천히 천천히 진행하니, 2차로가 공사로 1차로로 변경되어 발생하는 것.. 그 구간을 지나서 다시 70~90마일로 신나게 달려.. 벌써 해는 져 가고 어둠은 깔리기 시작하고..

17:40 Baker를 통과 가끔씩 길 좌우로 화려한 전등의 형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달리는 길앞의 하늘이 구름에 가린 달마냥 뿌였게 흐려져 보이고, 또다시 길이 조금 막힌다.. 또 2차로가 1차로로 줄어 들어 공사중이다..

19:00에 플리먼트에서 하는 전구쇼를 볼 예정인데,, 불가능 할 것 같다..

18:40 드디어 Las Vegas의 전경이 불빛 가득 눈에 들어오고, 아까 올 때부터 하늘의 구름속 달인가 싶은 것이 LUX에서 쏘아 올린 레이져 빛이 반사되어 보이는 것이고..
Frement로 가는 길을 strip을 관통하여 잠시 Las Vegas의 거리 구경을 주마간산으로 그리고 우리가 묵을 숙소인 알라린 호텔을 지나, 전구쇼를 보러.. 벌써 3번째 보는 거리지만, 여전히 화려하고,

19:40 Frement bl.에 도착 일단 아무 주차장이나 parking하고, 거리로.. 200m 정도의 거리에 돔형의 천장이 보이고, 천정 한편에 LG라는 마크가 선명히 보였다. 보미와 현석은 우리나라 상표라 좋아 한다.. 그 주위로 여러 상점이 즐비하고, strip의 한 쇼핑몰 거리 비슷한.. 거리의 한쪽 끝으로 천천히 주위 상점과 노점상들을 구경하며, 갑자기 거리의 가로등이 꺼지며, 전등 쇼가 시작되고, 하늘을 수 놓는 불꽃 놀이와는 다르지만(디즈니의 저녁 50주년 불꽃놀이의 화려함은 없지만) 거대 영상을 하늘의 스크린을 통하여 볼 수 있었다. 내용은 미국의 위대함, 인조 풍경들을 나열한 것이지만, 화려한 영상미와 매끄러운 흐름이 우리의 국력도 아니 우리의 기술력도 대단함을 느끼면, 내용도 우리 나라에 관한 것이면 더 좋았을 걸 하고,

20:25 전등 쇼를 뒤로하고,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나오며, 1.5불의 주차료를 지불하고,, 다시 strip으로..

21:10 strip의 알라딘 호텔 앞에 도착, 입구를 모르겠다.. 거리를 돌아 뒷 편으로 호텔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이고, 발레파킹을 할 것인가? 셀프파킹을 할 것인가? 차속에는 열흘치 식량이 가득하고, 저녁 거리도 있는데,, 그냥 호텔입구앞에 주차하고 짐만 조금 내리고, 내가 check in 하는 동안 집사람이 한바퀴 돌기로 했는데, 입구의 주차요원이 발렛냐 셀프 둘 중하나를 택하여 짐을 내리라고 한다.  다시 한바퀴 돌아 발레 파킹을 하기로.. 그리고 짐은 간단히 일부만..
드디어 호텔 입구에 들어섰다. 2명으로 예약했으니,, 나머지 가족보다 먼저 로비로 들어갔으나, 억.. 로비가 시장바닥이네.. check in 하려고 30여명의 사람들이 줄을 서 있고, 로비 이곳 저곳엔 그들의 가족인 듯 한 사람들이 짐과 함께, 서있거나, 앉아있다. 우리가족도 한켠에 자리잡고, 짐을 몰아 놓고, 전장으로..
거의 40분을 기다린 뒤에 프론트의 안내와 만날 수 있었다.. check in하고,,, 3257호 32층이다.. 짐을 들고, 32층으로 엘리베이트 한번 빨라 좋다. 순식간에 30층 오른 후 감속하여 32층에,, 방 … 커튼을 걷고, 거리를 보니, 눈 아래로 벨라지오 분수 쇼하는 곳과, paris 호텔 그리고 에펠탑이 보인다.. ㅎㅎㅎ 79불에 strip보이는 4성 호텔이라.. 이틀은 여기서..

씻고, 저녁으로 즉석 우동과 남은 밥으로 먹고 있는데, 바깥이 시끄럽다.. 분수쇼를 하는 중이다. 매 15분 마다 한번씩… 화려함은 여전히.. 가족들 모두가 감탄하고.. 그래도 분수쇼는 위에서 내려 보는 것 보다, 아래에서 보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23:40 마지막 분수쇼와 stip의 화려함을 잠시 감상하기 위하여 아래로.. 알라린의 카지노를 관통하여 strip으로 나가는데, 아내와 막내가 카지노에서 strip으로 나가는 길을 몰라 잠시 미아가 되고, 이리저리 헤메이다 두사람을 찾아 스트립으로.. 횡단보도에 도착하기도 전에 분수쇼는 시작하고, 마지막 베라지오 분수쇼장에 도착하니, 쇼는 끝이 나고, 내일을 기약하며… 잠시 벨라지오를 한바퀴 돌고, 알라딘으로 들어와 잠자리로..

12/22/05
02:00 애들은 영화 동막골…….를 보고 잠자리에 들고, 아내와 strip을 내려 보며 맥주한잔을.
03:30 잠자리로..

        드디어 첫날 일정인 집에서 Las Vegas로의 여정은 끝이 나고, 560마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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