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몇 년 동안 이렇다 할 휴가를 다녀오지 못했는데 충동적으로 미국 여행을 지르고 말았습니다.
급하게 결정한 탓에 비행기표 말고는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는 상황입니다. 거기다 미국 여행은 처음이고요.
우연히 이곳을 발견하고 상세하고 방대한 정보에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들이 많네요.


시간이 촉박하다보니 급히 구글맵 보면서 이것 저것 궁리해보았는데요, 어떤지 조언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인원은 부부와 5살(50개월) 딸아이 3인입니다.
캠핑 경험 등은 없는 도시형 인간들이고 체력도 그다지....자연 경관 보는 것은 무척 좋아합니다.


인, 아웃 모두 LA이고(변경 불가) 공항에서 렌트하여 움직이려 합니다.



10/22 LA 도착.
      -> 저녁 8시 무렵에 도착하는지라 공항 근처 호텔에서 숙박하려합니다. (호텔미정)

           입국 수속은 보통 얼마나 걸릴는지요?

10/23 렌트카 픽업 - 마트에서 여행준비 - 샌디에이고 이동(숙박)
10/24 샌디에이고
10/25 샌디에이고
10/26 샌디에이고 출발-라스베가스 도착
      -> 상황에 맞춰 샌디에이고 동물원, 사파리, 레고랜드, 씨월드, 괜찮은 해안가? 정도를 배치하고 싶습니다.
        
10/27 라스베가스
     
10/28 아침에 라스베가스 출발 -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10/29 사우스림 관광 - 아리조나 운석공 - 모뉴멘트 밸리

10/30 모뉴멘트 관광 - 페이지

10/31 페이지 주변 관광 - 브라이스 캐년

11/1 브라이스 관광 - 자이언 캐년 관광 후 숙박

11/2 자이언 캐년 - 데스 밸리(숙박을 하며 별을 보고 싶습니다)

11/3 데스 밸리 - 팜스프링스 (캐년에서 고생한 아이 몸 좀 녹이려고....)
    
11/4 아울렛 - 팜스프링스 숙박

11/5 팜스프링스 - LA

11/6 LA 관광 - 자연사박물관, 다저스스타디움, UCLA 등

11/7 디즈니랜드

11/8 출국 (밤 10시)



아이를 생각하여 여유있게 움직이려 했습니다만 아쉬움이 남는 부분도 있네요. 몇 가지 질문 드립니다.

1) 미국 첫 방문인데 자연경관을 포기 못하다보니 샌프란시스코와 1번국도변 도시들이 제외됐는데요. 좋은 생각일지...
   아이를 생각한다면 자연을 줄이고 도시를 늘리는 편이 나을까요? LA보단 그래도 샌프란시스코가 관심 가는 도시인데 너무 멀고 아웃도 바꿀 수가 없어서...

2) 방문시기에 요세미티는 춥고 유량도 없다 하여 일단 제외했고, 이스턴 시에라의 단풍도 이시기에는 끝나있을 듯해 비숍도 제외했습니다. 이 결정도 의견 부탁드릴게요.

3) 캐년 지역 관광시에 5세 아이 데리고 참여할 만한 트레일이나 체험이 있을까요? 아이는 얌전해서 돌발행동은 없지만 에너지 넘치는 타입도 아닙니다. 주니어레인저도 6세부터인 것 같아서... 그리고 캐년 관광에 유모차는 없는 편이 나을까요?

4) 팔로마 천문대나 윌슨 천문대에 가보고 싶은데 혹시 가보신 분 계신가요? 여기도 아이가 체험할 만한 부분이 있을까요? 그리고 야간 관람 가능한가요?

5) SUV를 렌트하는 것이 좋을까요? 그리고 미국에 도착해서 전기담요 같은 것을 사서 갖고다니는 것이 좋은 생각일지도 궁금합니다.

6) 라스베가스에서 마이클 잭슨 추모공연 The One 보신 분 계신가요? 아이도 봐도 될까요? 공연 중에 뛰고 돌아다니는 아이는 아닙니다.

7) 후반에 혹시 샌프란시스코 쪽으로 여행 일정을 바꾸는 것을 고려해서 데스밸리 이후로는 숙박 예약을 안 하고 가도 될까요? 비수기라 생각해보는 건데요...


8) 이 일정은  LA 인 아웃 외 확정된 것이 전혀 없어서 완전히 뜯어고칠 수도 있는 상태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북쪽으로 달려 단풍 보러 간다든가... ^^;; 좋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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