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세미티 공원의 열려있는 120번 도로를 7월 29일 통과했습니다.

산불로 연기가 많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정말 한치 앞도 보이지 않습니다.~.~ 


120번 도로 계획하시는 분은 잘 판단하셔야 할것 같습니다. 


한가지 좋은 점은 사람이 별로 없어서 정말 편하게 사진찍고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모기도 별로 없었고요.


같이있던 미국인 한분이 말씀하시더군요.

"그레잇 스모키 마운틴!" 

이라고요..~.~


정말 연기가 이렇게 대단한줄 몰랐습니다.

120번도로의 서쪽 입구부터 중간까지는 정말 앞산도 안 보이고요.

동쪽 입구로 나올때쯤되면 조금씩 보이는데 여전히 뿌연 연무가 가득합니다.


395번 도로를 타고 북쪽으로 이동했는데 타호호수로 가는 중간까지도 연무가 끊이지 않고 이어지더군요.

타호호수도 영향을 받아서인지 구름이 가득했습니다.


안보이는 것은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기관지가 예민한 분들은 정말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연기가 차안으로도 들어오기 때문에 호흡기에 정말 안 좋습니다.

미리 마스크를 준비해갔지만 그래도 가래가 정말 많이 발생했습니다.



120번도로에서 밸리로 진입하는 곳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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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나무도 잘 안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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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번도로 상황입니다. 연무가  자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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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건너편 산이 아련하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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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호수입니다. 모로 호수에도 연무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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