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전통적 파머스 마켓 ‘톰스 마켓’

2006.01.12 13:49

baby 조회 수:5901 추천:97



전통적 파머스 마켓 ‘톰스 마켓’

Tom's Farms Farmers Market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캘리포니아산 치즈가 유명

LA 시내의 한인타운에서 가까운 글로브몰 옆에 있는 파머스 마켓(☞LA Farmers Market)은 LA를 찾는 관광객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가봤을 것이다. 아직까지 일부 가게에서 농산물과 과일을 팔고 있어 그 명맥을 유지하지만 사실상 이제는 전통적인 의미의 파머스 마켓보단 관광지나 음식점의 분위기가 더해 마치 글로브몰(☞The Grobe)의 부속시설같이 보이는 곳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테메스칼 캐년(Temescal Canyon)에 위치한 ‘톰스 마켓(Tom's Farms Farmers Market)’에서는 전통적인 파머스 마켓의 분위기를 물씬 느낄수 있다. ☞Tom's Farms Farmers Market

이곳 ‘톰 농장’은 1971년 처음 문을 열었다. 처음에는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캘리포니아 치즈를 파는 것으로 시작하여 이 지역이 개발됨에 따라 시설을 점점 늘려 지금은 리커 스토어(Liquor Store)와 바비큐하우스, 가구 및 실내 장식품 상점, 기념품가게, 멕시칸 레스토랑 등이 들어차있다. 각 음식점들에서는 10달러 내외에서 멕시칸 음식들과 피자를 비롯하여 샌루이스 스타일 바비큐를 맛볼수 있고 가구점에는 전통적인 스타일의 가구들과 현대적 가구들이 약 2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공간에 전시되어 있다. 특히 주말에 가면 아트페어와 각종 기구를 탈 수 있는 카니발이 열려 농장에서 벌어지는 축제 분위기를 흠씬 느낄수 있다.  

기념품점에서는 그야말로 미국스러운 장신구들과 장난감, 의류 등을 팔고 있어 시간 가는줄 모르고 구경을 할수 있다. 농장 중심에는 공연장을 갖춘 작은 연못이 있고 바로 옆 와인샵에서 산 와인을 마시며 야외 공연장에서 열리는 무료 재즈음악 공연을 들을 수 있다. 공연장에서는 매 주말마다 라이브 공연이 벌어진다. 아이들을 위한 시설으로는 회전목마와 총쏘는 게임, 그리고 꼬마기차를 타고 농장을 한바퀴 도는 1/4마일 기차여행이 인기가 있다. 캘리포니아의 냄새가 가득한 이곳에 들려 가족과 함께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식사를 하는 색다른 추억을 즐겨보자. 농장 주변에는 얼마전 게시판에 소개된 글렌 아이비(Glen Ivy) 온천장과 세계적인 골프코스 중에 하나인 트롤리지 골프코스(Trilogy Golf Club)도 있다. LA에서 가는 길은 CA-91번 도로를 이용해 동쪽으로 향해서 I-15번 하이웨이로 갈아타고 남쪽으로 가다가 테메스칼 캐년 로드(Temescal Cyn Rd)에서 내려 우회전을 한다. 우회전을 한 후 3분 정도만 가면 길 왼편으로 농장 건물들이 보인다. 실제로는 농장 건물이라기 보다는 웨스턴 식당과 같은 모습이므로 전형적인 농장의 이미지를 상상해선 안된다.
- 이상 미주 중앙일보 중에서 [펌] -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84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707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4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34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937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54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76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03 2
176 아칸소 핫스프링스 국립공원 (Hot Springs National Park) ★ [2] baby 2006.02.08 16453 85
175 레이크 파웰의 레인보우 브리지 (Rainbow Bridge National Monument) ★ baby 2006.02.05 11735 116
174 콜로라도 내셔널 모뉴먼트 (Colorado National Monument) ★ baby 2006.02.03 10637 101
173 노스 캐롤라이나 빌트모어 하우스 (Biltmore House) [2] baby 2006.02.03 12457 98
172 내추럴 브리지 내셔널 모뉴먼트 (Natural Bridges National Monument) ★ [1] baby 2006.02.03 9652 87
171 골드러시의 재연 - 캘리포니아 컬럼비아 주립공원 (Columbia State Historic Park) baby 2006.01.28 7474 78
170 LA 헌팅턴 라이브러리 (The Huntington Library) ★ [2] baby 2006.01.27 12766 101
169 [re] 시카고에서 옐로스톤까지 자동차여행 (Chicago - Black Hills - Yellowstone) ★ [3] baby 2006.01.25 20009 113
168 요세미티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길목 ★ baby 2006.01.25 9631 96
167 롱비치의 퍼시픽 수족관 (Aquarium of the Pacific) baby 2006.01.21 12186 427
166 네바다주 그레이트 베이슨 국립공원 (Great Basin) [1] baby 2006.01.19 10904 100
165 [re] 미서부 여행 일정 문의 (김정환님 여행계획) ★ [1] baby 2006.01.21 6853 99
164 패서디나 로즈볼 벼룩시장 (Rose Bowl Flea Market) baby 2006.01.12 9877 106
» 전통적 파머스 마켓 ‘톰스 마켓’ baby 2006.01.12 5901 97
162 LA의 브런치 식당들 [1] baby 2005.12.31 16657 213
161 와이오밍주의 데블스 타워 (Devils Tower) ★ [1] baby 2005.12.25 11800 81
160 LA의 남쪽 샌디에고 근교의 온천들 ★ [1] baby 2005.12.25 29707 122
159 피스모 비치와 아빌라 비치 (Pismo & Avila Beach) ★ baby 2005.12.25 29413 143
158 페이지와 레이크 파웰 지역의 숙소들 (Page & Lake Powell Lodging Guide) ★ baby 2005.12.25 10430 102
157 유타주 캐납 지역의 숙소들 (Kanab Lodging Guide) ★ baby 2005.12.24 13635 101
156 [re] 브라이스캐년을 출발해 프레즈노까지 가는 겨울 루트 ★ baby 2005.12.18 9604 94
155 오색 찬란한 유혹 LA 인근의 가을풍경을 찾아서 baby 2005.10.07 12657 99
154 자이언 내로우의 추억 [펌] (The Narrows) baby 2005.10.06 7129 95
153 배가 댐으로 올라가는 보너빌 댐 (Bonneville Dam) baby 2005.10.06 7186 102
152 유명 호텔들 웹사이트 강화 : 온라인 예약시 호텔로 직접 [펌] ★ [1] baby 2005.10.06 6450 97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