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2004.12.28 14:21

baby 조회 수:3982 추천:85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어제 저녁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남양주의 한 식당에서 가진 모임은 참 즐거운 자리였습니다. 저를 궁금해(?)하는 분들과 마주 앉아 여러 얘기를 나눌 수 있었던 점에 대해 새삼 victor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좌석의 특성 상 다른 분들과 골고루 돌아가며 더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기도 했지만 너무나 화기애애하고 유쾌한 자리였답니다.

목소리가 무척이나 듣기 좋았던 진문기님 반가웠습니다. 초면이지만 오래 뵌 분처럼 편안한 미소와 목소리는 참 좋았습니다. 또 너무나 동안이셔서 자칫 저보다 동생뻘(?)로 착각할 뻔한 jedy님은 여행을 앞두고 계시는 중이라 dori님과 미국 서부지도를 펼쳐보고 뭔가 말씀을 나누는 것을 언뜻 봤는데 저와 더 여행의 기술적인 얘기를 많이 나누며 힘을 실어드리지 못해 아쉬운 점이 있었고요. 저와 연배도 비슷하고 호탕한 웃음과 외모로 남자의 매력이 물씬 풍기는 한명훈님과 제로니모님 두 분 모두 계획하시는 여행이 훌륭하게 이루어지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인연으로 간직하겠습니다. 특히 어제 자리에서 개인적으로 제일 뵙고 싶었던 분이 제로니모님이었는데 조금 늦게 도착하셔서 더 많은 얘기를 나누지 못한 것이 지금 생각하니 또 서운하네요. 허허^^ 관심과 애정에 감사드립니다. 김동길님도 필요한 여행정보 듬뿍 얻어 가시길 바라고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뵐 때 더 많은 얘기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만큼 멀리서 애써 참석해 주신 이소라양 부모님과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 외동따님을 훌륭하게 키워내신 모습에서 저도 딸 가진 부모의 입장이라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또 비록 세월의 터울은 있었지만 비슷한 코드의 취미를 가지신 분이라 함께 나눈 대화도 마치 친구(?)처럼 즐겁기만 했답니다. 계속해서 제3, 제4의 또 다른 미국여행을 계획하시고 항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소라양의 시험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마포까지 이어진 3차를 진한 우정으로 마무리 해주신 권정욱님, 저의 초등학교 선배님이라 이제는 꼭 선배님으로 모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속 깊은 dori님과 victor님, 두 형님의 성의와 배려는 언제나 고마운 마음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나 또 이미 다녀오신 분들이나 마찬가지이지만 좋은 사람들과 나눈 술잔이라 아침의 취기도 금방 달아나더군요. 일일이 인사를 드려야 하지만 지면으로 대신합니다. 이곳 victor님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 저물어가는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 건강하고 희망찬 2005년을 맞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큰 절 올립니다.




* victo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12-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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