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8 12:05
식사후 우리는 라스베가스 인근에 있는 레드락 캐년 주립공원으로 갔다.
굳이 보고 싶어 갔다기 보다는 시간 때우기도 겸해서였다.
호텔을 돌아다니는 것도 사람들과 부딪히는 것이 그렇고 그래서 간 것이다.
6년만에 갔는데 비지터센터가 새롭게 오픈되고 예전보다는 제반 시설이 좋아진 것 같았다.
붉은 산 뒤의 검은 산이 대비를 이룬다.
산위에 보이는 돌은 언제 떨어질지 모를 상태로 있다.
광활한 지형도 언뜻 보이고..
색이 다른 산이 겹쳐 보이기도 하였다.
160번 네바다 주도를 달려 도착한 곳은 오늘 머물 숙소인 데쓰 밸리 정션에 있는 아마라고사 오페라 하우스.
익스피디어로 예약한 이 호텔은 정션이기는 하지만 허허벌판에 위치한 호텔로 많은 사람들이 지적한대로 낡은 호텔이었다.
밖에 주차한 차도 이런 황폐함을 반영하는 듯 하였다.
일몰도 이런 황폐함을 반영하는 듯 하였고.
그렇지만 내부 건물에는 자연 채광이 잘 되어 있고 객실도 넓은 편이어서 큰 불만은 없었다.
인터넷은 로비에서만 가능해 지민이와 로비서 인터넷을 하면서 하루를 마무리. 한 5 팀이 머문 것 같았다.
숙박금액은 96불로 시설 대비 보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