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31 10:42
숙소를 나와 중간 목적지인 모로베이까지는 어제 요세미티에서부터 달렸던 41번 주도를 이용하였다.
아침에는 안개로 고생이 많았지만 안개가 거친 다음 본 41번 도로는 파란 초원 위를 시원하게 달리는 도로였다.
초원이다 보니 방목하는 소들도 보이고
모로베이 가까이 가니 41번 주도가 좁아져 미국답지 않은 구불구불한 길이 연속되기도 하였다.
그 사이에 정겹게 노니는 새들도 보이고.
작년보다 물이 많이 들어 차 도로 아래로는 내려 가지 못한 대신 요트를 타는 사람들을 보았다.
저 멀리 시내 모습도 보고..
그 다음은 모로베이 락에서 나와 상가로 갔다. 여기 저기 식당들이 보인다.
모로베이도 보이고..
점심은 작년에 들렸던 해산물가게에서 해결.
홍합과 게 그리고 식빵을 사서 레스트 에어리어서 먹었는데 식빵이 너무 셔서 ㅠㅠ
오늘 숙소 옥스나드까지 고집스럽게 ca 1번 도로를 타고 내려 왔다.
중간 레스트 에어리어서 본 산들의 풍경이 굿..
바닷가에 가니 말로만 듣던 태평양 철도가 보이고 기차도 보였다. 관광열차라고 하는데..
1번 도로를 달리면서 보는 바닷가가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달리다 보니 작년에 들렸던 캠핑카 사이트도 보이고
해안가 주택들도 보인다. 이 주택들은 마이 비싸겠지??
햇살에 비친 파도를 보니 스트레스가 화--ㄱ!!
4시 30분 쯤 옥스나드에 도착. 오늘 예약한 숙소는 cas via mar inn & tennis club
말 그대로 테니스 코트가 있는 호텔로 시설은 나름 굿. 120,000원에 예약.
간이주방이 있다고 해 인근 마트서 고기 및 요리를 샀는데 주방도구가 없다.
다행히 바베큐 기기가 없어서 야외서 고기를 구워서 먹으니 맛이 더욱^^ 어느덧 여행의 끝자락에 와있네.
아쉬움을 뒤로 하고 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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