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25 11:26
오늘은 날이 흐리다 비가 온다고 하였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아직 하늘은 파랗다.
아침을 먹고 먼저 간 곳은 어제 밤에 달려온 유타 128번 도로.
애엄마가 다시 갈것을 강요하였기 때문이었다.
다시 거슬러 얼라가 128번 도로로 들어섰다.
붉은 절벽 사이로 흐르는 콜로라도강. 아침부터 신선함을 가져다 준다.
어제 어두워지기전 본 모뉴멘트 밸리 비슷한 지형까지 가면서 본 지형은
왜 시닉도로란 이름을 붙였는지 알게해준다.
'콜로라도 달 밝은 강엔....'
노래에 나오는 콜로라도강치곤 작지만 그래도 나름 운치가 있다.
어제 밤에 휘황찬란하게 빛난 곳을 밝은 아침에 보니 랏지였다.
다음에 올때에는 여기 머물러야지..
다시 모압에 오니 11시. 로컬 맛집인 밀트 버거에 들렸다.
마침 11시 오픈이라 오픈 바로 음식을 주문하였다.
사진에는 없지만 차안에서 먹는데 다들 맛있어 하였다.
이제는 191번 도로를 타고 남하.
친구들과의 여행, 가족들과의 여행 중 동선이 겹쳐지는 곳은 거의 없지만 이 길은 동선이 겹친다.
여행마다 스친 곳이지만 산 위에 놓인 차 앞에서 내려 한 컷.
멕시칸햇으로 가는 163번 대신 191번 도로를 계속 타고 내려 오니
오른편으로 모뉴멘트 밸리가 보여 망원렌즈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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