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그랜드서클을 반시계방향으로 도는 중입니다.

어제 Moab 을 출발해 Capital Reef NP 가기전 Hanksville 에서 하루 묵고, 오늘은 UT24 와 UT12 를 거쳐 Bryce Canyon 으로 갈 계획입니다.


3월 20일, Monument Valley 에서 Moab 가는 길에,

*Moki Dugway 

: 비포장 길이나, 먼지가 풀풀 날리고 맞은 편에서 내려오는 차를 만났을 때 옆으로 살짝 비켜주는 것 빼고는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이 길을 오르는 재미도 쏠쏠하고, 올라가면서 내려다 보는 풍광도 멋집니다.

다만 비포장 흙 절벽길이라 날이 좋아야(한동안 비나 눈이 오지 않은 상태) 지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되네요.


* Muley Point

: 비포장 길이나, 길이 바짝 말라있어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편도 15분*2회 + 구경 30분 하여 이곳을 들어갔다 나오는데 1시간 걸렸습니다.

탁트인 풍경에 마음이 시원해지고, 풍광이 예술이라 어디서 찍어도 화보가 되는 그런 곳이었네요~

날이 좋고 길 상태만 괜찮다면 지나가시는 길에 꼭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o^)/ 

다만 길에 둔덕이 있어 차체 높이가 조금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희는 미니밴으로 갔구요.


3월 21일,

*Moab

: Arches NP 와 Canyon Lands NP에서 바람이 장난 아니게 불었습니다. 

바람이 심할 때는 절벽 부근이나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경우 주의가 필요해 보였구요.


**Arches NP

: 오전 10시경 갔었는데, 공원입구 진입시 차량 줄이 길어 15~20분 정도 줄 서 있었습니다. 

오후 3시쯤엔 입구 쪽이 한산했구요. 이곳을 보시려거든 아침 일찍이나 오후 늦게 공원으로 오시는게 나아 보여요~

아치스 국립공원은 걷는 만큼 얻는 곳임을 실감했습니다. 모압에서의 일정이 짧은 것이 너무 아쉽더군요.

기회만 된다면 그곳에서 일주일 머물며 구석구석 다니고 싶은 맘이 가득합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하신 부모님께서도 아치스 국립공원 트레일에 대만족 하시며, 이곳을 '별천지'라고 칭하셨네요.


*NP :  Nationa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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