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프라이스라인닷컴 (www.priceline.com)

2004.02.10 01:23

아이루 조회 수:11736 추천:105

한국에서도 priceline에 대해 많이들 알고 계시고 관심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대로 알고 계시는 분이 적은 것 같아서 한 줄 남깁니다.

일단 비행기티켓은 미국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만 왕복 비행기만 취급합니다. 캐나다 출발도 안 됩니다.
비행기를 갈아탈 경우에는 8시간 이내로 비행기 환승만 가능하고, 그곳에서 스탑오버나 머무르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러니까 한국에서 미국으로 여행오시는 분들은 priceline을 이용해서 비행기티켓을 사는 것이 현실상 어렵겠네요.
미국에서 다른 나라를 다녀오거나 미국내에서 움직일 때 필요한 사이트군요.

참고로 국제선요금은 온라인여행사보다는 홀세일티켓을 취급하는 오프라인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 싸답니다. 오프라인여행사는 홀세일가격에 약간의 이윤을 붙여 판매하고, 온라인여행사는 일반 여행사의 소매가격보다 싸게 파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홀세일티켓을 취급하는 오프라인여행사가 가격면에서 좋습니다.

연말에 미국에서 뉴질랜드가는 티켓을 priceline에서 사려고 했는데, 오프라인 여행사에서 제시하는 가격보다 싼 가격에 거래가 성사되지 않더군요. 결국 오프라인 여행사에서 샀지요.
Priceline에서 제 오퍼를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에 이 사이트에서 티켓을 얼마에 살 수 있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비행기가 몇 일에 떠난다는 것만 알고 정확한 스케줄도 모르고 중간에 몇 번이나 비행기를 갈아타야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위험부담을 감수하면서 예약하기가 좀 망설여졌습니다.
제 경험이나 그냥 참고만 하세요.

그리고 priceline에서 비행기티켓을 사더라도 환불이 전혀 안 되는 것은 아닙니다. 예약하는 과정 중에 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보험을 구입하면 환불 가능합니다.

Priceline으로 예약했을 때는 비행기스케줄이 안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새벽에 도착하는 경우가 많아서 결국 하루분의 호텔비를 더 지출해야 하는 때가 많습니다.

호텔은 정말 싼 가격에 거래가 성립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 경우는 별 두개 짜리 호텔이 고속도로변이어서 이틀을 잠못자고 고생한 경우도 있었지만, 원래 가격이 200불 이상하는 별 3개짜리 호텔에 40불에 묵은 적도 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웠지요.

렌트카도 만족스러운 수준이긴 한데, 예약하기 전에 이것저것 살펴보세요. 미국에 사시는 분들은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LDW가 커버되는 경우가 많고, 원래 가지고 있는 개인자동차보험이 렌트카까지도 커버하는 경우가 많아서 보험을 따로 사지 않아도 되지요.

그렇지만, 한국에서 여행오시는 분들은 보험을 사셔야하니까, 가격을 잘 고려해보세요. 미국렌트카회사의 한국지점을 통하거나 프로모션 코드를 이용(예를 들어, 스카이패스 소지자에게 렌트비를 20퍼센트 할인해주는 등)하면 LDW가 렌트가격에 포함되고 unlimited miles을 주기 때문에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닌 것 같더군요.

미국여행 중에 priceline을 이용해서 예약하실 분들은 딜을 하시기 전에 다른 사이트들에서 reasonable price가 얼마인지 미리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유용한 미국 온라인 여행사 사이트 몇 가지 적을께요.

http://www.hotels.com
http://www.orbitz.com
http://www.hotwire.com
http://www.expedia.com
http://www.travelocity.com
http://www.cheaptickets.com
http://www.travelzoo.com

다음은 싼 항공편을 제공하는 미국내 비행기회사들입니다. 운행하는 도시가 제한되어있지만, priceline에서 취급하지 않는 항공사들이니 체크해보세요.

http://www.jetblue.com
http://www.southwest.com
http://www.spiritair.com

이외에도 많습니다만 생각나는대로 몇 가지 적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88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77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28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35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556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12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2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54 2
886 Zion 국립공원 연말 임시셔틀버스 운행정보 [11] file 아이리스 2018.12.22 1156 0
885 1번국도에서 캠핑을 할 계획인데요 야생동물이 걱정이네요ㅠㅠ [4] 지출결의서 2019.10.08 1159 0
884 그랜드캐년 브라이트엔젤 트래킹 다녀왔습니다 [1] frame 2019.05.04 1161 0
883 북미 동서횡단여행 취소하면서, [2] Toonie 2020.05.22 1161 0
882 캘리포니아 북부와 남부 오레곤의 스모키 상황입니다. [4] file 곰돌이 2018.08.01 1170 0
881 국지적인 소나기에 의한 Flash Flooding 위험 소심의 2017.07.11 1173 0
880 Moki Dugway ! 여기에서 drive 하신 분의 경험담 듣고 싶습니다. [16] 1빈잔1 2019.02.25 1178 0
879 미국 맛집 검색 사이트 Headline 2017.07.20 1182 0
878 [문의] 콜로라도 덴버/ 로키마운틴 땡스기빙 Denver Trip [2] KennnnnniKim 2019.11.08 1182 0
877 렌터카 업체 추천 부탁드립니다~! [3] SJPaPa 2018.11.27 1184 0
876 샌프란시스코 bay area tolls 관련 tip 주우니맘 2019.10.16 1187 1
875 페어뱅크스 여행 다시 문의 드려요~~ [1] 선준티맘 2017.10.25 1190 0
874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근처 트레일 Batteries to Bluffs Trail and Lands End Trail [17] file 청산 2018.05.28 1192 1
873 미국과 시차 관련하여 간단 질문드려요. [7] 이장 2019.01.21 1208 0
872 국립 공원 연간 사용권 [6] 푸름보석 2018.07.19 1218 0
871 2019년부터 Arches National Park 방문 차량 예약제 고려 [1] 소심의 2017.11.03 1224 0
870 그랜드서클 여행지 안내 (3) 그랜드캐년 사우스림에서 Page로 이동하는 길 [5] file 아이리스 2022.03.26 1226 3
869 미국 동부에서 서부까지 70일간 자동차 여행 문의 [3] 상추사랑 2019.09.06 1229 0
868 눈으로 인해 120번(Tioga road) 클로즈된 상태 입니다. [4] Roadtrip 2017.10.20 1233 0
867 ★ Horseshoe Bend 주차문제 ★ [3] Blue73 2018.12.31 1236 0
866 모압 숙소로부터 온 메일 공유와 로키마운틴 관련 질문있어요 [7] 샤랄라 2020.05.22 1245 0
865 Tioga pass, 6월 29일 목요일 아침 8시 개통 [2] 소심의 2017.06.28 1247 0
864 라스 베가스 여행 [6] papi 2018.10.22 1260 0
863 11월 미국 서부 렌터카여행 [6] 효둥킹 2019.09.07 1273 0
862 세도나 숙박관련 조언 부탁 드립니다. [2] 대갈대왕 2019.10.10 1276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