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계신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3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8박 9일동안 그랜드서클 + 데쓰밸리 여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처음에 계획을 짤 때는 아이들과 함께 한 여행이었고, 운전자가 1인이라 너무 빡빡한 스케줄은 아닐까 걱정하였는데, 

생각보다는 타이트하지 않았습니다(원래 계획에서 아치스에서 트레일 하나를 하지 못하였으나 대신 캐피탈리프에서 좀 더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압에서 이틀 묵는 동안은 꽤 여유가 있어서 세차도 하고 외식도 하였답니다. ㅎㅎ



- 4월 초임에도 날씨가 꽤 쌀쌀해서 패딩 목도리 장갑 등이 유용했습니다.(저희 여행 중에 유타 북부는 스노우스톰 경보가 있었는데 유타 남쪽은 모래바람이 많이 불었고 눈이 조금 내리기도 했습니다)

- 밤에 다음날 이동할 공원의 숙소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관광 및 트레일, 이런 식으로 여행하였는데 체력을 비축하기에 좋은 것 같았습니다.  

- 식사는 외식을 거의 하지 않아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조그마한 인스턴트 팟을 하나 챙겨갔는데, 즉석국, 간편 반찬류 등으로 아침/저녁을 해결하고, 도시락으로 삼각김밥 또는 주먹밥을 해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 nps 앱을 다운받으시면 국립공원내의 관람포인트 트레일 정보가 다 나옵니다.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볼 수 있도록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캐년랜즈, 남편은 캐피탈리프, 큰아이는 앤텔로프를 가장 최고의 장소로 꼽았습니다. (둘째는 집이 제일 좋다고 ㅎㅎ)

그만큼 각각의 매력이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시계방향으로 돌아서 그랜드캐년이 제일 마지막이었는데 

누군가는 그랜드캐년을 제일 마지막에 보면 감흥이 떨어진다고 하였으나 

그랜드개년은 역시 그랜드캐년이더라고요. 부모님께 가장 보여드리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꼭 그랜드캐년을 다시 방문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 혹시나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구체적 여행 일정표를 첨부하였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645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2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76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71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247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78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9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26 2
2925 (미국 두 달 여행)46.옐로스톤<3>-과거로 돌아간 듯 리멤버 2022.07.18 169 0
2924 2022년 가을여행 - Let's just enjoy it....길 위에서 (10월 9일) [2] file 철수 2022.11.15 170 2
2923 미서부 여행 후 일상에 돌아갑니다~ [2] 봉쥬르 2023.05.22 171 1
2922 2022년 가을여행 - 유타주의 Alpine Loop Scenic Byway (10월 10일) [6] file 철수 2022.11.29 172 1
2921 [2016.6~7 미국&캐나다 서부] 5년 뒤에 쓰는 북미대륙일주(II) 여행기 No.17, California I (Redwoods II - Prairie Creek & Humboldt) file LEEHO 2021.09.21 173 0
2920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3 - Zion NP(Subway) [5] file 똥꼬아빠 2023.10.22 174 1
2919 Gothic , Kebler Pass 그리고 McClure Pass [9] file goldea 2021.09.29 175 1
2918 캐나다 동서횡단(3) -- 오타와에서 2주 Toonie 2021.08.25 180 0
2917 시애틀 지역 2차 방문(Feat. North Cascades, Mt Rainier, State Capitol and Snow Lake) [6] file CJSpitz 2023.09.04 181 1
2916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17 - Prologue file 똥꼬아빠 2022.04.23 182 1
2915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12 - La Sal Mountain Loop State Scenic Backway / Canyonlands NP(Shafer Trail) [2] file 똥꼬아빠 2023.12.19 183 1
2914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2 - Zion NP(Kolob Canyons) [2] file 똥꼬아빠 2023.10.20 185 1
2913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11 - Corona Arch Trail / Fisher Towers Trail / 128번 도로 [3] file 똥꼬아빠 2023.12.10 186 1
2912 Esta를 모르는 국경수비대 [2] 노는벌 2024.02.05 186 0
2911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8 - Capitol Reef NP(Burr Trail / Notom Road / Strike Valley Overlook etc.) [4] file 똥꼬아빠 2023.11.14 187 1
2910 [2016.6~7 미국&캐나다 서부] 5년 뒤에 쓰는 북미대륙일주(II) 여행기 No.16, California I (Redwoods I - Jedediah Smith) file LEEHO 2021.09.21 188 0
2909 2022년 가을여행 - 콜로라도주의 Hanging Lake (10월7일) [2] file 철수 2022.10.24 188 2
2908 (미국 두 달 여행)5.치리카후아-장엄한 기운의 돌산을 가다 [1] 리멤버 2022.05.30 192 0
2907 (미국 두 달 여행)8.그랜드캐년-20억년 전 지구의 속살을 엿보다 리멤버 2022.05.30 192 0
2906 2024 지민아빠의 미서부 여행 Pro Logue [2] 테너민 2024.01.10 192 1
2905 텍사스의 보물, 빅 벤드 국립공원(Big Bend National Park) 후기 [11] file houstongas 2024.03.14 192 1
2904 [2016.6~7 미국&캐나다 서부] 5년 뒤에 쓰는 북미대륙일주(II) 여행기 No.13, Oregon II (Oregon Coast) file LEEHO 2021.09.19 193 0
2903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18 - Epilogue [2] file 똥꼬아빠 2022.03.29 193 1
2902 2022년 가을여행 - 콜로라도주의 West Elk Loop Scenic and Historic Byway와 Marble (10월8일) [2] file 철수 2022.11.08 193 3
2901 Ashcroft , Independence Pass , Twin Lake 그리고 Maroon Bells [7] file goldea 2021.09.30 194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