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30 11:44
안녕하세요. '모짤트' 라고 합니다.
저는 이 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어 유용하게 활용한 경험이 있어서
아이리스 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행기나 여행 사진을 많이 올려서 보답을 하고 싶지만
아직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사진을 올리는 작업이 좀 수월해지면 여행기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2017년 10월 부터 2018년 10월 까지 캘리포니아의 어바인에서 살았습니다.
연구연가를 보내느라 가족들과 생애 첫 미국 생활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는 벌써 한국에 귀국한지 1년이 다되어 갑니다.
작년 3월 말에
'라스베이거스 -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 엔텔롭캐년 - 브라이스캐년 - 자이언NP
- 라스베이거스' 를 도는 '그랜드 써클'의 일부를 다녀왔습니다.
둘째 아들의 나이가 어려서 더 크게 돌 수는 없었습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이 곳에서 많은 정보를 수집하면서 나름의 계획을 세웠고
성공적으로 여행을 마쳤습니다. 아직도 그 때 출력해 놓은 아이리스 님의
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바이블' 이었습니다.
그 후 7월에는
'요세미티 NP - 샌프란시스코 - 몬터레이 (카멜)' 를 도는 여행을 했습니다.
당연히 이 곳에서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8월 초에는
항공편으로 씨애틀로 이동 한 다음에 씨애틀에서 시간을 보낸 후에
캐나다 벤쿠버와 벤쿠버 섬에 다녀왔습니다.
이어서 옐로우스톤으로 여행을 떠났지요.
일정상 항공편으로 근처까지 이동을 했는데,
LAX 에서 Boseman으로 이동한 다음에 차량을 렌트해서 옐로우스톤과
그랜드티턴을 둘러보았습니다.
당연히 이 곳에서 소중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 외에도 부지런히 돌아다닌 기억이 납니다.
저의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시절이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몇 달간 미국의 대자연에 대한 향수병 (?)을 몹시 심하게 앓았습니다.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다시 병이 도지는 군요.
(여기서부터 본론입니다.)
그래서 12월 말부터 1월초 (2019.12.25 - 2020.01.06) 기간에
그랜드 써클을 완주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제 직업의 특성상 연말연초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이 시간대를 고려하였습니다.
이번에는 가족들을 데리고 가지 않고 건장한 20대 청년인 조카와
둘이 다녀올 계획입니다.
(첫 째 아들이 사춘기라 이런 여행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고 둘째는 아직도
어려서 - 7살, 스스로도 부담이 되어 이번에는 빠지고 싶다고 하네요. ㅎㅎ)
아내의 허락도 받았고....
대략적인 코스는
'LAX (도착후 LA 근교 1박하며 준비) -
- (15번) - (40번) - (64번) - 그랜드캐년 사우스림 -
- (64) - (89) - (160) - (163) - 모뉴먼트벨리 -
(191) - 모압 - 캐년랜드 - 모압 - 아치스캐년 -
- (70) - (24) - 캐피털리프 -
- (12) - 브라이스캐년 (생략 가능) -
- (12) - (89) - (9) - 자이언NP (생략 가능) -
- (15) - 라스베거스 - 패럼프 - 데스벨리 - LA' 와 같습니다.
이미 이곳에서 배운 바도 있고 여행 계획을 짜고 실행해 본 경험이 있어서
세부적인 것은 꼼꼼하게 준비할 생각입니다만,
한 겨울이라 분명히 폐쇄되는 코스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짧은 생각에도, 캐피털리프 - (12번) - 브라이스캐년 구간은 열리지않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상의 코스에서 한 겨울에 접근이 불가능한 구간을 대략적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크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행복한 나날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