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미국의 교통법규및 신호체계 ★

2005.09.27 14:02

Sean 조회 수:13779 추천:99

안녕 하세요 ?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동네의 교통법규등에 관련된 정보를 공유 하고자 잠시 짬을 내어, 글을 올려 드립니다.  제가 살고 있는 동네를 기준으로 하지만, 제가 지금 까지의 경험으로는 주마다 거의 비슷한 상황인것 같습니다.  

보통 통상적으로, 주행도로를 highway/freeway 그리고 local로 나뉘는데, local 에서의 교통관련 사항을 정리 해보겠습니다.

* 사거리에서의 교통신호.
    1) 직진시 적색신호가 번쩍거릴때(red blinking) : 일단 정지후 전방이 clear하면 출발.
    2) 직진시 노란신호가 번쩍거릴때(yellow blinking) : 속도를 줄이면서 서행을 하다가
         전방이 clear하면 출발.
         물론 적색신호(red solid) 이거나,  위의 1,2의 경우라도 cross하는 차량들이 있으면
          정차를 하여야 합니다.
    3) 좌회전 차선에서 적색 신호( red solid ) : 정지
         좌회전 차선에서 좌회전 화살표시와 함께, 적색신호가 번쩍거릴때(red blinking)
         일단정지후, 전방에서 오는차가 없이 clear 하면 좌회전 가능, 반드시 해야 되는것은
         아님. 주에따라서 좌회전 화살과 함께 적색신호가(red solid)가 표시되는 곳도 있는데
         이는 무조건 정지, 좌회전 화살 표시에 현혹되면 안되고, 적색신호가 solid하냐, blink
         하냐를 중시 해야함.
     4) 중앙의 두줄의 yellow lane : 보통 자동차 한대 정도의 폭으로, 원하는 drive로의
          좌회전을 위한 lane 인데, 직진 차량이 없는 경우 좌회전 가능, U 턴은 안됨.
          개인적으로는, 아주 합리적이면서도 위험한 교통법규로 생각이듬.
     5) 사거리에서 신호등 고장시 : STOP 사인이 있건 없건, 일단 정지후 먼저온 순서대로
          차례로 한대씩 돌아가면서 주행을 하면 됩니다.  약 2년전이던가요 미국동부쪽에
         약 3일간 정전 사태가 있었는데, 경찰이 없는데도, 사거리에서 교통사고 난것을 본적이 없슴.
      
     6) U 턴 :  보통 도로 중앙이 화단으로 되어있고, ‘one way’ 라는 sign을 볼수가 있는데,
         적색신호라도 우측에서 오는 차량이 없으면, 출발 할수 있슴.

highway/freeway 에서의 사항은 많은 정보들이 이미 있으므로 생략을 하겠습니다.

하나더, ticket발부에 관련된 정보를 드립니다.

우선 교통경찰에게 걸리면(이곳에서도 함정단속을 합니다, 주의 하세요) ‘Give me a break !’ 라고 시도를 해보세요. 경우에 따라 이유에 따라 봐줄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을 찾고 있다(미국은 어린이의나라)….. 이런경우, 어느 경찰은 병원까지 escort 해주는 경우도 있슴. 여자의 경우 한달에 한번 오는 손님이 와서 지금 급히 집에 가는 중이다(?제법 설득력있게 먹히는것같음)... 등등  

경찰에게 적발이 되면,
1)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한 사유를 설명해 줍니다 .
2) 그다음 가장 먼저 경찰이 환인해 보는것은 차량등록세를 내었나 ( 등록세 납부후 발급받은 해마다 다른 색깔의 sticker를 차량 번호판에 붙이게 되어있는데, 이를 보고 쉽게 알아냄) .
3) 자동차 보험증을 확인, 자동차 보험 확인증이 없으면 딱지를 1차로 끊습니다.
차량에 소지를 하지 않은경우 재판을 신청한후에, 재판날 court에 가져 가면 25$정도로 감면을 해줌.

여기서 한국과 다른것은 교통경찰이 딱지를 끊어 주면, ticket에 기재되어 있는 city court로 전화를 하여서 재판날짜를 받아서 재판에 참여 할수가 있습니다. 자기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경우에 따라 경찰의 잘못인정이 되면 모든것을 면제 해줌.
전화를 안하고 운전자가 벌금을 납부를 하면 그걸로 끝이고,
여기서 재미 있는것은 재판날에 court 에 출두를 하였는데, 경찰이 당일날 재판에
출두를 안하면 운전자가 재판에 이겨서 모든 사항이 면제가 됩니다.
또한 재판에 참여를 하면, 경우에 따라 (재판관의 마음에 따라서 ????) 벌점을 면제 받고 벌금만 납부하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  벌점을 면제 받는다는 것은 다음 자동차 보험에 영향을 안 준다는 이야기 지요. 그래서 city court에 가면 법정에 만 섰다가 바로 퇴장 하는 운전자 들이 많습니다. 혹시 그 교통 경찰이 나오지 않기를 바라면서요 혹은 운좋게 벌점을 면제 받기 위해……

주섬,주섬, 앞뒤 두서 없이 써봤습니다.
혹시 제가 모르는 혹은 틀린, 혹은 같이 share 하시고 싶은, 지역에 따라 상이한 내용 있으시면 같이 공유 하고져 합니다.

모쪼록 미국 자동차 여행 하시는 분들 안전운전으로 건강하게, 여행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계세요.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37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86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1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376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843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39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56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91 2
1387 겨울의 데쓰밸리 그리고 라스베가스 [6] 루시남 2006.11.28 6118 239
1386 Colorado 질문: Pikes peak와 Durango의 train [8] azeroman 2006.07.11 6120 101
1385 미국 차량 시거잭 전압(volt)가 우리나라랑 같은가요? [2] 휠레미뇽 2014.03.18 6124 0
1384 2014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18일차(2014. 1.21) - 몬테레이가는 길, 원주식당 file 테너민 2014.05.13 6124 0
1383 LA - 샌프란시스코 - 시애틀 렌트카 이동 조언 부탁합니다. [2] 따뜻하게 2014.11.27 6125 0
1382 미 서부여행 2차 수정본 입니다. ★ [13] 장성오 2006.05.29 6126 91
1381 부털이네 플로리다 여행- 둘째날 [4] 부털이 2006.12.23 6126 105
1380 요세미티 타이오가 로드 오픈 [2] juni 2011.06.19 6130 2
1379 차량(Full-size SUV vs 미니밴) 문의드립니다.(아울러 일정) [4] kayak21 2011.11.01 6131 0
1378 미국에서 구급차 이용할 시 참고할 사항 [1] 불꺼요 2008.07.06 6132 12
1377 미서부 여행기 - 1일차(10/5) LA [2] 최현민 2005.11.05 6134 94
1376 콜로라도 남부(두랑고, 밀리언 달러 하이웨이) 여행일정 좀 봐주세요. [3] 뜨거운 감자 2007.07.24 6137 131
1375 [re] 세도나한국식당 이름 안 정 2009.06.08 6137 1
1374 2006.6.17 - 6.30 귀국을 위한 마지막 여행=첫째날(6/17) 샌프란-옐로스톤-블랙힐스-록키-솔트레이크로 가자.. [4] 쌀집아제 2006.06.19 6139 99
1373 LA-Las Vegas_San Diego (만 세살 동반) 놀이공원편 [1] Jamie 2005.03.04 6140 97
1372 [펌] expedia.com을 이용한 호텔예약 홈지기 2003.07.02 6142 94
1371 2014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14일차(2014. 1.17) - 윈호텔 뷔페 file 테너민 2014.05.10 6147 0
1370 라스베가스-브라이스캐년-아치스국립공원-모뉴멘트-그랜드캐년-라스베가스 일정문의 입니다. [2] 해리스 2008.02.13 6148 55
1369 LA에서 플로리다까지 대륙횡단.... [4] danny 2012.12.09 6149 0
1368 Page <---> Bryce Canyon 오갈 때 Cottonwood Canyon Rd. 이용하기 [6] file goldenbell 2013.04.06 6149 1
1367 제가 다녀온 일정입니다. (LA-Grand Canyon-LAS) [1] file 파란하늘 217 2013.01.28 6151 0
1366 오레곤-워싱턴 여행 후기 Day 2 Smith Rock SP-Mt. Hood-Bonneville Lock and Dam-Columbia River Gorge [3] file ontime 2015.07.20 6152 1
1365 Priceline, Orbitz, Cheapoair에서 호텔을 예약할 때 주의점 [2] 꽃님 2009.01.30 6157 8
1364 엘로우 스톤과 러쉬모어 중간의 Sheridan 이라는 도시에 있는 한인식당에 대한 경험담 [2] bjh7578 2006.06.18 6160 107
1363 Torrey - Bryce NP - Zion NP - LAS : Bryce NP [4] goldenbell 2012.04.04 6170 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