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후 우리가 간곳은 페리 빌딩이었다.

여기서 토요일마다 파머스 마켓이 열린다는데 오늘이 토요일이었기 때문이다.

페리빌딩 가는 길은 바다를 보고 싶어서 일부러 피어를 낀 해안길을 택하였다. 

 

그런데 이것은  오늘이 토요일인 것을 간과한 나의 실수였다.

어제 5분 걸렸던 길을 30분이 지나도록 당도하지를 못했다. 신호에 한대가 가는 정도였다.

이유를 보니 교통신호가 우회전하는 차들에게 유리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지치다가 저기 페리 빌딩이 보이고 우측에 공영주차장이 보여 이곳에 주차를 하였다.

주차증을 받는데 페리 빌딩서 물건을 사고 스티커를 받으면 할인이 된다고 하였다.

618.JPG

 

길을 가다 보니 올해가 항구개항 150주년이라는 깃발이 많이 보인다.

페리빌딩부터 피어 47까지 이어지는 도로에서 이 깃발을 많이 보았다.

619.JPG

 

그런데 페리 빌딩 광장에 가니 파머스 마켓이 사라졌다. 아마 3시를 넘은 시간대라 그런 것 같다.

대신 빌딩 바깥을 둘러 보니 바다 건너 어제 들린 트레저 아일랜드가 보인다. 베이 브릿지도 보이고..

 

빌딩내에는 상설시장인 마켓 플레이스가 있다.

620.JPG

 

이 시장에서 파는 채소류는 무공해라는 이야기가 있고 주차료도 할인할 겸  차를 5통 샀다.

621.JPG

622.JPG

 

 페리 빌딩을 나오니 도로 맞은 편에 어제 본 천막이 오늘도 보인다.

도로를 건너니 길을 막고 물건을 파는 모습이 보였다.

623.JPG

 

그런데 여기서 평화적인 집회를 여는 모습이 보였다.

가만히 보니 가톨릭 사제들이 주도하는 집회였다. 집회의 주제는 낙태 반대 였다.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전에 너를 알았고..'라는 에레미아서 1장 5절 말씀을 새긴

플래카드도 보이고 연주단의 모습도 보인다.
624.JPG

625.JPG

 

그런데 잔디밭이 널찍하게 펼쳐져 있고 조형물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니 공원같아 보였다.

626.JPG

 

공영 주차장으로 가다보니 아! 내 추측이 맞다. 

도심 가운데 널찍하게 잔디밭이 조성된 이 곳은 'SUE BIERMAN'공원이었다.

주차난이 심한 샌프란시스코 도심에 조성된 공원에 부러움을 느낀다.

627.JP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85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73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23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31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508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08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21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47 2
1087 2월 애리조나주 여행기 19 - 10일차 : Tucson Mt. Lemmon & Saguaro National Park East [4] file snoopydec 2015.03.21 6873 3
1086 2014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20일차(2014. 1.23) - 뮤어 우즈 file 테너민 2014.05.13 6876 0
1085 LA - SF 주변에 가장 괜찮은 프리미엄 아울렛 추천부탁드려요~^^ [3] 오창석 2008.03.09 6877 41
1084 이번 겨울에는 눈이 안내리네요 아이리스 2012.01.06 6878 0
1083 셧다운 중 미 여행을 마치고 - 몇 가지 팁 [6] eviana 2013.10.21 6878 1
1082 야간 운전의 위험성! 로드킬 사고 경험담! [7] 스튜이 2008.10.29 6879 45
1081 밴프와 옐로우스톤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5] 영영맘 2012.06.22 6879 0
1080 [re] 유스호스텔이란? [1] 홈지기 2003.01.10 6886 190
1079 레이크 타호, 데쓰밸리 가족 여행기/데쓰밸리의 역사, 지리, 환경/ 오해와 진실/최초 한글 번역 [1] 로보신미에도 2009.04.27 6886 2
1078 옐로우스톤 공원 내 외 숙박에 차이가 있나요? [2] 불바다야 2012.06.07 6888 0
1077 [모임후기] 지금 몇 시 ??? [23] blue 2005.09.08 6898 284
1076 샌프란시스코 트윈픽스 관련하여 궁금한 점 [5] 감사하기 2010.07.14 6900 0
1075 끝나지 않은 멘붕.. (해외여행 다녀오신 분들 신용카드 조심하세요) [3] 오오잉 2012.11.17 6903 0
1074 Kanab에 가시는 분들께 훌륭한 호텔 소개합니다 [3] 유니콘 2006.09.17 6904 96
1073 사진으로 가보는 blue네 여행이야기-4편(Sequoia NP 둘러보고 Yosemitte쪽으로 이동하기) [18] blue 2006.09.22 6905 100
1072 9박 10일 라스베가스-요세미티-LA-그랜드캐년 일정입니다. 검토 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4] doggystone 2012.05.18 6918 0
1071 2월 아리조나주 여행기 21 - 11일차 : Arizona-Sonora Desert Museum & Saguaro National Park West & Gates Pass [2] file snoopydec 2015.03.26 6921 3
1070 Grand Circle 여행계획 문의 ★ [6] Oregon 2006.04.14 6922 91
1069 미국 서부 캠핑 여행 동반자 구합니다.(글이 문제가 된다면 삭제할께요) file 캠핑가요 2014.05.14 6926 0
1068 디트로이트-----뉴욕 으로 렌트카 여행 준비중 입니다. [13] 김동현 2005.06.04 6927 86
1067 [re] 샌타바바라 해안을 드라이브하고 데스밸리로 가는 길 [7] baby 2006.03.20 6928 207
1066 달러 현금을 얼마즘 가져가야 하나요? [4] 2007 2007.07.11 6931 100
1065 덴버에서 라스베가스로/그랜드캐년으로의 자동차여행 [4] 이상훈 2007.09.17 6932 122
1064 미국 서부여행기 (9) 요세미티 국립공원(Yosemite National Park) [5] file Chris 2008.09.19 6937 8
1063 요세미티 캠핑여행 검토 부탁드립니다 [4] 야니 2011.08.11 6937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