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6.28 06:21
안녕하세요.
여름에 접어들기 전에 후딱 아리조나를 다녀왔습니다.
여정은 캘리에서 세도나 ->플래그스태프에서 하루 묵으면서 Humphreys peak 다녀오고-> 그랜드캐년 가서 S Kaibab-River Trail-Bright Angel Trail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rim to rim으로 카이밥트레일 south rim->north rim으로 갈려고 했는데, 노스림 랏지가 수도파이프 문제로 인해 오픈을 7월말인가에 한다고 하더라구요. 셔틀까지 예약 다 했었는데 백팩킹이 안되서 그냥 사우스림만 다녀왔습니다.
몇 년전이긴 했지만 아이리스님의 경험기 보고 너무 도움이 되서요. 간략 후기를 남겨봅니다~~~
hiker's express 셔틀이 있어요. 브라이트앤젤 랏지를 기준으로 4am 5am 6am이 있습니다. 백배커스 인포센터, 비지터센터를 거쳐 바로 사우스카이밥으로 갑니다. 저는 브라이트앤젤 랏지에 주차하고, 거기서 5am꺼 타고 5:30경에 트레일에 올라섰습니다.
타임라인은
(사우스카이밥 트레일)우아포인트 6시경, 시다릿지 06:15, 스켈렛톤 포인트 7시, 팁오프 8:10, \
(리버트레일) 다리에 올라선게 9:25, 팬텀랜치에 한 10시경, 점심 먹구요,
브라이트앤젤 트레일 가는 다리에 올라선게 한 11:20, 중간에 rest house가 있었습니다. 인디언가든(Havasupai gardens) 약 2시, 여기서 한 2시간 쉬었습니다. 막 떠나려는 차에 레인저가 지금 말고, 4시 넘어서 출발하면 그늘이 져서 훨씬 수월하게 올라가고, 한참을 쉬었다가 올라가는거라 새로 출발하는 것처럼 올라갈수 있다는 거에요. 레인저말 듣고 쉬다가 4시 넘어서 올라갔습니다. 그래서 3마일 하우스에 5:10pm, 그 담엔 저도 사진이 없네요 ㅋㅋㅋㅋㅋ 브라이트 엔젤 트레일 마쳤을 때가 약 7시10분경이었습니다.
각 포인트까지만 갔다가 올라오셔도 됩니다. 사우스카이밥 트레일에서는 스켈레톤 포인트가 처음으로 콜로라도 강을 볼수 있는 곳이구요. 브라이트엔젤트레일에서는 강이 안 보이는 것 같습니다. 사우스카이밥 트레일에는 물이 없습니다. 아~~ 예~~ 없습니다. 여기만 다녀오실 때는 반드시 물 많이 챙겨가셔야 합니다. 팬텀랜치에 응급약품, 간단 음료 팔아서 잠시 들리기는 좋습니다. 하지만 강에 바로 붙어 있는게 아니라서요.... 긴 하이킹 시에는 1마일도 크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