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갑자기 아이 아빠와 저의 휴직이 결정되고, 그동안 꿈만 꾸던 여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아이들도 학교에 보내지 않고 오롯이 가족이 1년동안 여행을 하려고 합니다.

무모한 도전이 되질 않기를 바라며, 첫 여행이 미국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뜬구름 잡고 있을 때 막연한 계획을 올렸는데, 아이리스님의 정성스러운 댓글로 정말 마음이 다잡아지고 있습니다. 저희 남편도 정말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아는 사람 1명도 없는데, 그래서 물안한데, 자세하게 일정 봐주시고 잡아주시니 너무너무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일단 조언해주신 대로, 그리고 아직 루트가 잘 잡혀있지 않아 구글 맵을 보며 큰 도시 위주로 계획했습니다.



1. 동부 여행 : 마이애미 - 시카고, 32일 여행 


사본 -동부.jpg


2. 서부 여행 (샌프란시스코-시애틀, 총 40일)


사본 -서부.jpg



저는 한국 토종이라 모두 한글로, 거리도 km로 적었습니다.^^


궁금한 점 몇 가지 적도록 하겠습니다.


1. 동부 여행에서 올랜도부터 워싱턴까지 가장 짧은 거리고 가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애틀랜타에 들려서 가는 것이 좋을까요? 이동 경로 중에 가볼만한 곳 추천 부탁드립니다. 그 쪽은 정말 아는 곳이 한개도 없네요.


2.동부  32일이면 아이들 태우고 무리 없이 마이애미부터 시카고까지 갈 수 있겠죠? 차는 마이애미-올랜도 구간 렌트 및 반납, 디즈니 월드 후 렌트해서 뉴욕 반납, 나머진 대중교통 이용입니다. 혹시 줄일 수 있는 곳이 있으면 말씀 부탁드려요. 여기서 줄이고 뒤를 늘려보려구요.


3. 서부 일정인데요, 일정 괜찮은지요? 일단 여기서 여러 분들의 동선과 아이리스님이 만들어주신 루트를 바탕으로 급히 작성했는데, 상세한 루트는 좀 더 공부해야 할 것 같아요. 글 보니 구글 따라가지 말고 어디서 내려서 몇 번을 타고 가야 경치가 좋다는 글을 본 것 같아요^^ 


4. 저희가 시애틀 여행 후, 알래스카 다녀와서 밴쿠버로 가서 캐나다 여행을 약 1달 반 할 예정입니다. 그 중 10일을 로키에서 보내려고 하는데, 옐로스톤에서 밴프로 넘어가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저희가 90일 esta 비자로 들어가기에, 육로로 캐나다 가면 그 기간도 카운팅되어서요. 앞 기간에도 너무 추워서 멕시코 들어가는데, 멕시코도 미국 경유라 입국 심사를 하게 된대요. 카운팅 여부는 마이애미 들어가봐야 알기 때문에 날짜가 빠듯할 것 같아요.

그래도 옐로스톤에서 시애틀 가는 길에 큰 관광지가 없다면 밴프로 해서 밴쿠로 해서 시애틀로 들어오는 것은 어떨지 생각했습니다. 렌트카를 반납해야 해서 어쨌든 시애틀로는 들어와야 할 것 같아요.


5. 옐로스톤-시애틀 구간을 구글 지도에 큰 도시 기준으로 넣었는데요, 혹시 좋은 명소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 알래스카 크루즈 vs 내륙 여행 7일


그래도 뭔가 표로 만들고 나니 뿌듯합니다.^^ 엑셀 서식도 여기 질문 올리신 양식을 바탕으로 했어요. 감사합니다.


많은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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