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09 07:05
안녕하세요.
초등 6학년 아이가 한명 있는 가족이구요.
작년에 이곳에서 정보를 많이 얻어서 가을에 그랜드서클은 한번 다녀왔는데, ZION과 BRYCE를 다시 한번 가고 싶고, 그랜드 노스림도 겸사겸사 보고 싶은 마음에 그쪽으로 한번 더 출동하려고 합니다. 작년에는 페이지 쪽으로는 안갔었고, 딱 아래의 경로만 다녀왔습니다.
(SAN DIEGO - ZION – CORAL PINK – BRYCE – CAPITOL REEF – ARCHES – CANYON LANDS – SEDONA – GRAND CANYON SOUTH – SAN DIEGO)
사실 다른 분들이 그랜드서클 여행은 많은 질문을 올리셨고, 답변도 많아서 다른 글들을 보면서 작년 여행은 얼추 잘 다녀왔었는데요, 이번에 다시 그쪽으로 가보려고 하니 계획 짜는데 조금 어려움이 있어서 질문 드리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 일정은
6.12(토) SAN DIEGO → LAS VEGAS
▸라스베가스는 여름에 너무 덥다고들 하셔서 쇼 관람이나 실내활동 위주로 있을 예정입니다.
6.13(일) LAS VEGAS → ZION : 도착후 바로 Narrow Trail 후 ZION 숙박
▸작년에 ZION에서 canyon overlook, watchman 등 몇개 트레일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narrows를 꼭 해보고 싶어서 가는건데, zion에 도착하면 빨라야 점심 때 일테라서, 오후 반나절로 narrow를 해볼 수 있을까요? 셔틀은 1시나 2시경에 예약하면 어떨까 생각중입니다.
6.14(월) ZION → BRYCE : 브라이스 트레일 후 인근 숙박
▸Navajo-Queen's Trail 등 트레일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전에는 길게 걷지는 못하고 한두시간 간단히 걸었었습니다. 더위가 심하려나요.. 다시 한번 보고 싶은 곳이고, 이번에는 트레일도 좀 여유있게 해보고는 싶은데 걱정은 됩니다.
6.15(화) BRYCE → GRAND CANYON NORTH RIM : 사우스림은 아이리스님께서 쓰신 추천글을 보고 south kaibab trail을 조금 했습니다. cedar ridge까지 갔다가 올라왔는데, 풍경이 정말 너무 다르더라고요. 마음은 더 가고 싶었지만 오르막이 너무 무서운지라 발길을 돌렸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노스림도 한번 보고 싶어서 이쪽으로 잡았습니다.
▸브라이트엔젤 포인트 트레일 등
6.16(수) GRAND CANYON NORTH RIM → Horseshoe bend/Lake powell
▸아직 앤탤로프 캐년 오픈도 미정이지만 일단은 page에서 숙박하면서 주변 포인트들을 둘어보려고 합니다.
6.17(목) page → Monument Valley → MESA VERDE NP → QURAY
▸덴버 방면으로 가면서 중간에 들러서 갈 곳으로 몇곳을 잡았습니다만, 이날 일정이 이동시간이 꽤 되는지라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MESA VERDE 는 투어를 예약해서 해야 좋다고 말씀하신 것을 봤는데, MESA VERDE가 들어가고 나가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고 해서요.Durango 열차도 하루를 투자해야 하는 여행인 듯 싶어서 제외했습니다.
QURAY는 중간 숙박지로 삼은건데, 너무 멀리 잡은건가 싶기도 하고 좀 고민스러운 날입니다.
그리고 MESA VERDE를 가는게 어렵다면 들를 곳이 마땅치가 않은 것 같아서 고민입니다.
6.18(금) QURAY → BLACK CANYON NP → Estes Park : 이동 후 숙박
▸BLACK CANYON 간단히 보고 록키까지 이동할 생각인데요. 이날도 이동시간이 좀 상당할 듯 합니다. Estes Park에서 3박하면서 록키와 덴버를 하루씩 여행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6.19(토) 덴버 여행
6.20(일) 로키 국립공원 여행
6.21(월) ROCKY → COLORADO SPRINGS → GREAT SAND DUNE → El Prado
▸GREAT SAND DUNE 잠시 들렀다가 El Prado 즈음에서 숙박 계획입니다.
6.22(화) El Prado → SANTA-FE → PETRIFIED NP → FLAG STAFF
▸PETRIFIED NP 관람하고 FLAG STAFF에서 숙박
6.23(수) FLAG STAFF → SEDONA → PHOENIX
▸PHOENIX 숙박
6.24(목) PHOENIX → HOME
▸사실 화이트 샌즈, 칼스베드, 사구아로 등 눈에 보이는 곳들이 좀 있긴 했는데, 여름에 남부는 자제하라는 말씀을 보고 굳이 무리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시원할때 따로 남쪽은 한번 돌아봐도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로키 국립공원, 덴버 덕분에 일정에 비해 이동이 조금 길어진 여행 같습니다.
없애거나 늘려야 할 부분 있으면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