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름에 로드트립으로 그랜드서클을 돌 때 하도 고생을 많이 해서 ㅋ 로드트립 한동안은 하기 싫다 그랬는데 겨울 방학 때 플로리다로 또 계획하고 있네요. 


하지만 급 계획을 잡게 되어 지금 이리저리 속 시끄러운 상황에서 그래도 마지막 기댈곳은 남편도 아니고 여기다 싶어 글을 남깁니다.ㅠㅠㅠㅠㅠ

비용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여름에는 거의 캠핑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그럴려고 했는데 에버글라데스 캠프그라운드 예약이 녹록치가 않네요.ㅠ


여아 둘(10, 6)과 남편 네 식구이고 하이킹과 어드벤처러스하고 체험형의 여행을 좋아합니다. 

지금 현재 제가 이리저리 대충 짠 계획은 이렇습니다. 


12/26 시카고->체터누가  (9시간)

12/27 체터누가->St. Augustin  (9시간)

12/28 St.Augustin -> 케네디 우주센터 근처(2시간)

                St. Augustin 시내 구경, 카스틸로 데 샌 마르코스

                포르 마탄사스 국가기념물

                데이토나 비치

12/29 케네디 우주센터->everglades national park (약4시간)

                케네디 우주센터 하루종일 관람 후 이동

12/30 주니어 레인저 프로그램

                 anhinga trail

                 에버글라데스팜 에어보트???

                 shark valley 트램 or biking

12/31 midwaycampground->시에스타 (3시간)

               Kirby Storter Roadside Park (하이킹)

               마르코 근처에서 맹그로브 투어(카약) ?? 3시간

                마르코 근처 돌고래 보는 보트투어 ?? 3시간

1/1       시에스타 비치->올란도 (3시간)

                비치에서 놀다가 bridge 지나서 디즈니 근처로

1/2       디즈니월드

1/3       디즈니월드

1/4       디즈니월드

1/5       올란도->가는대로

                 블루 스프링 주립공원 들르기

1/6        집으로


문의드리고 싶은 점.

1. 케네디 우주센터까지는 비교적 여정이 단순한데 에버글라데스로 내려가면서부터 고민이 많습니다. 저와 아이들 모두 녹아내릴것 같았던 뙤약볕 아래에서도 끝까지 Double O Arch 하이킹을 소화할만큼 하이킹을 좋아하고 National Park에 대한 애정이 많습니다.


1) Shark valley에서 트램투어를 하고 Anhinga trail을 두개 다 해야할 필요가 있는지의 문제.

사실 Shark valley에서는 바이킹 렌트를 할려고 했는데 벌써 sold out되어서 ㅠㅠㅠㅠ 아침 일찍 선착순을 노려볼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정상 Anhinga trail을 먼저 하고 올라오려했는데 그러면 바이킹은 하기 어려워져서요.

Anhinga와 Shark valley가 1시간 30분 정도의 거리인데 비슷한 풍경과 경험이라면 아예 Shark valley만 가볼려구요.

원래 하이킹을 더 좋아하는데 Anhinga가 1시간 정도밖에 안되는 트레일이라..ㅠ Key west까지 가시는 분들이라면 모를까

저희는 일부러 이 트레일을 위해 갈 필요가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2) Airboat는 사실 호불호가 있는 것 같아서 고민중입니다.ㅠ 근데 Anhinga까지 내려갔는데 다른 뭔가라도 해야할것 같아서 하는 느낌?

3) 혹시나 마르코 근처에서 다양한 투어 상품 이용해 보신 분 계실까요? Trip advisor 에서 미국 사람들은 워낙에 .... 뭘 다 좋다고 해서

진실된 한국 사람들의 솔직평이 궁금해서요.

** 사실 남편은 그냥 Everglades 내려가지 말고 케네디 우주센터 후에 바로 올랜도로 넘어가자는..생각이예요.

근데 저는 이제 미국에 있을 날이 1년 남았는데 플로리다는 다시 오진 않을것 같고 플로리다 특유의 늪과 악어, 자연환경 같은 것을

경험해주고 싶어서 4시간이 넘게 차를 타고 내려가자고 주장하고 있어요. 근데... 에버글라데스에서 트램타고 짧은 트레일하나

하고 올라오려니..ㅠ ㅠ 각종 투어를 이용하면 되지만 저렴하지도 않은데 이게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구요.

시에스타에서 물놀이도 사실 어려울 것 같아서 해변에서 노는 정도에 만족할것 같아요. 


혹시 이 시기에 플로리다 가셨거나 Everglades 에서 해보신 것들 공유해 주실 분 계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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