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7 07:26
안녕하세요,
지난 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총 4박 5일로 뉴올리언스와 Baton Rouge, 미시시피 낫체스, 잭슨 등지를 둘러보고 온 사진 공유합니다.
원래 계획했던 것과 다르게 렌트카 회사에서 차 렌트를 할 때 Supplier's Choice로 했더니 전기차를 줬기에 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짧게 근처만 둘러보고 오게 된게 아쉬운 점입니다. 기존에도 Supplier's Choice로 차를 수십번 빌렸는데 전기차만 주는 지역이 있는줄은 몰랐네요. 직원들에게 물어보니 뉴올리언스는 Supplier's Choice로 예약을 하면 전기차를 준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뉴올리언스에서 2일 동안 25마일 가량 걸었고 제 여행 목표에 따라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주청사를 찍고 왔으며 Natchez에서 미시시피강을 배경으로 멋진 선셋을 봤고 Jean Lafitte에서 airboat tour 등을 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역시 creole 음식들이네요. 전에 뉴올리언스 갔을 때는 낫체즈 스팀보트 디너 재즈 크루즈를 했었는데 그땐 creole 음식을 안줬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한번 맛을 볼 수 있었네요. Gumbo, chargrilled oyster, jambalaya, seafood pasta, po-boy, alligator sausage, alligator nuggets, beignet 등등 뭐 먹는 것마다 실패한게 없네요. 검보나 잠발라야는 좋아해서 자주 먹는 편인데 이 지역의 맛을 과장 좀 보태서 1%도 따라오질 못하네요.
여긴 비가 마지막 전날에 비오기 전까지만 해도 굉장히 더웠고 비가 오고 난 뒤에 온도가 좀 떨어지더군요. 굉장히 습한 곳인만큼 조금이라도 온도가 낮을 때 가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