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서부여행기 ? 11월 16일 ~ 11월18일 ? Bryce Canyon, Zion Canyon, Grand Canyon
16일에는 Bryce Canyon 을 관광했습니다.  Cedar City 에서 15번을 타고 북상하다, 20번으로 우회전, 그리고 89번을 타고 남하, 다시 12번으로 좌회전하면 됩니다.  이 루트도 어느 고수님으로부터 얻은 정보입니다.  찾기는 쉬웠구요.
결론적으로 3대Canyon 중 Bryce Canyon 이 우리 가족에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이었습니다.  규모도 크고, 아기자기한 풍경도 많고, 각각의 point 마다 색다른 풍경이더군요.
숙박은 Kanab 에서 하고, 17일에 Zion Canyon을 관광했는데, Zion Canyon관광을 끝내고 Page 로 갈때 아침에 갔던길을 그대로 다시 와야 해서, 제가 루트를 잘못 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Zion Canyon 은 일종의 계곡이었습니다.  양쪽으로 깍아지른듯한  바위산들이 있구요.  시내를 끼고 트램핑하기에 아주 좋았구요.  계곡끝에는 사슴들이 놀고 있어서 가족들이 하루를 보내기에 좋은 곳이었습니다.  피크닉 장소로는 안성맞춤이나, 볼거리가 많은곳은 아니었다는 느낌입니다.  Zion Canyon으로 가는 길에 있는 바위산을 뚫어서 만든 터널이 인상적이었구요.
Page 로 가는 길은 Navajo Bridge 를 통과하는 길로 잡았습니다.  시간은 약 1시간 더 걸리지만, Navajo Bridge 는 1시간을 투자할 만한 볼거리 였습니다.   다리가 2개가 있는데, 새로운 다리로 차량이 통행하고, 옛날에 사용하던 다리는 사람들만 다닐수가 있었습니다.  주차하고, 걸어서 다리를 왕복하면서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Page 에서 숙박을 하고 18일에 Grand Canyon 을 관광했습니다.  Glen Canyon Dam 은 Page 시내에서 멀지 않으므로 Page 에서 숙박하시는 분들 꼭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이댐으로 Lake Powell 이 생겼다고 합니다.  댐옆에 다리가 하나 있는데, 이다리도 구경거리구요.
Page 에서 남하하다 Cameron 에서 우회전해서 Grand Canyon 동쪽입구로 들어가서, 서진하면서 point 마다 들려서 Grand Canyon 을 관광하였습니다.  너무 많은 정보를 미리 접해서인지, 기대가 너무 컸었는지, Grand Canyon 은 웅대하다는것 외에는 그렇게 큰 감흥이 오지 않더군요.  그리고 point 마다 보이는 풍경이 그렇게 다르지도 않았구요.  우리가족의 평가는 역시 Bryce Canyon 이 제일 멋졌다는 것입니다.
18일 숙박은 Flagstaff 에서 했습니다.  그동안 모텔을 예약할때 지도상 고속도로(Freeway)에서 가깝지 않은곳을 찾았는데, 이곳도 그것을 감안했는데, 문제는 기차길이 바로 옆에 있었다는것을 간과했다는 것입니다.  기차가 그냥 지나가기만 해도 좋으련만…  근처에 건널목이 있는지 기차가 지날때마다 기적을 울려서, 그리고 기차는 약 20분에 한대씩 지나다녀서, 거의 잠을 설쳤습니다.

사진설명 : Bryce Canyon (위) 과 Grand Canyon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397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86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15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383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9900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4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64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695 2
2763 크리스마스 시즌에 하는 미국서부 여행일정 [6] 이화식 2007.12.03 5157 53
2762 미서부여행기 11월 21일 ~ 11월24일 Disneyland [1] hogan5 2007.12.02 3614 54
2761 미서부여행기 11월 19일 ~ 11월20일 Las Vegas [1] hogan5 2007.12.02 3558 107
2760 도와주세요!!랜트카때문에 고민입니다~~ [2] 스페어타이어 2007.11.30 3733 61
2759 겨울 grand circle. 쌀집아제여 도와 주세염. [8] 포세이돈 2007.11.30 3625 91
» 미서부여행기 11월 16일 ~ 11월18일 Bryce Canyon, Zion Canyon, Grand Canyon [3] hogan5 2007.11.30 4026 57
2757 미서부 여행기 11월15일 Barstow 에서 Cedar City 까지. [2] hogan5 2007.11.29 3487 47
2756 미서부 여행기 - 11월14일 Universal Studio 관광 [2] hogan5 2007.11.28 4768 85
2755 미서부 여행기 - 11월13일 LA 도착 [2] hogan5 2007.11.27 3712 59
2754 울산에서 2월 1일부터 12일까지 서부 여행 계획하면서 인사 먼저 드립니다. [13] 허재영 2007.11.25 4327 68
2753 겨울 서부 여행 일정 조언 부탁드립니다. [5] paran 2007.11.25 2911 49
2752 크리스마스 여행(3대캐년, 빅서 등) [6] 선샤인 2007.11.20 4128 76
2751 요새미티-타이오가 패스-Lake Tahoe [9] 홍석희 2007.11.09 6841 72
2750 자동차여행으로 결정했어요~!!(갈켜주셔요~) [3] 채현맘 2007.11.07 4075 58
2749 샌프란-LA-그랜드캐년-라스베가스-샌프란 (9박10일) 일정입니다. [1] 고석진 2007.11.07 3595 53
2748 thanksgiving day때 캠핑 또는 캐빈을 빌리려고 합니다. [2] 이진우 2007.11.07 4132 55
2747 서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엔젤레스 일정 좀 부탁드립니다. [2] 박상진 2007.11.05 2952 68
2746 캘리포니아의 단풍여행 [5] 김동길 2007.11.04 4925 81
2745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20 마지막회# 록키 마운틴 국립공원 [11] file Chris 2007.11.03 9855 75
2744 일리노이주 남단에 있는 신들의 정원(Garden of the Gods) 여행기 [6] 최머시기 2007.10.30 10339 122
2743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19 신들의 정원,공군사관학교,로키마운틴까지! [4] file Chris 2007.10.28 8842 86
2742 SF-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LA-SF 여행일정 문의 + 렌트카 관련 문의입니다. [1] 고석진 2007.10.25 4714 66
2741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18 그 장엄함에 압도당했다. 블랙캐년 인 거니슨! [11] file Chris 2007.10.24 9549 71
2740 미국 서부 여행 일정에 대해 문의합니다. [4] 린다 2007.10.24 3121 63
2739 [질문] 11/2(금)~11/11(월) 10박 11일 서부 여행예정입니다. [5] 김승훈 2007.10.23 2993 4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