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서부 5박 6일 패키지 여행을 다녀와서...

2006.07.04 13:21

베가본드 조회 수:4453 추천:89

지난주에 LA 소재 모 여행사의 5박 6일짜리 여행사 패키지상품을 구입하여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자동차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참고가 될까하여 대강의 경로를 올립니다.

1일차 LA 출발-15번도로로 동진, barstow에서 점심-콜로라도 강가 라플린 소재 플라멩고호텔에서 석식후 숙박(제트스키, 수상택시 관광)
2일차 kingman-williams-그랜드캐년 관광-page에서 숙박
3일차 89번 도로를 타고 서진, 카멜정션을 지나 브라이스캐년 및 자이언 캐년 관광, 다시 15번을 타고 남하, 라스베가스 관광후 숙박
4일차 라스베가스에서 다시 barstow-bakersfield를 지나 fresno에서 숙박(가야 라는 한국식당 강추!!)
5일차 요세미티 관광후 샌프란시스코 도착 관광, 다시 남쪽으로 1시간 남하하여 지명미상 도시 소재 쉐라톤호텔에서 숙박
6일차 몬테레이, 솔뱅 등 관광후 오후 5시경 LA 도착, 해산

일정, 음식, 호텔도 대부분 깨끗하고 괜찮았던것 같습니다. 가이드의 설명도 비교적 좋았고요.
다만, 6일간 3,000마일을 돌아다니다 보니 새벽 5-6시 출발해서 밤 늦게까지 관광일정이 계속되었고, 특히 라스베가스에서는
밤 11:40이 넘어서야 호텔에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또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체류일정이 너무 짧다보니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그러다 보니 관광명소에서 받은 감동보다는 버스에서의 고단한 일정이 더 기억에
남는 기현상까지...(특히 매일 새벽 버스에 올라탈때 벌어지는 좌석 쟁탈전은 정말 뒷맛이 별로였습니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주요 포인트를 빠짐없이 섭렵했고, 호텔을 잘못 예약하여 가족들의 원성을 살일도 없었고, 식당도 주는 밥먹으니 속편했고(이또한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므로), 5박6일동안 해박하고 말발좋은 가이드 만나 미국역사, 관광지 설명, 인디언 얘기 등등 상식을 엄청 넓혔고, 특히 무사히 돌아왔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가족들만의 자동차 여행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었던
것으로 자평합니다.  

이번 여행으로 서부 남쪽지역 여행을 마치고, 8월에는 콜로라도 덴버-러쉬모어-엘로우스톤-글레이셔-캐나디언 록키마운틴으로 가는 자동차 여행을 준비중인데, 엄청 머리아픕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869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74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26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32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54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10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2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52 2
2087 급질..8월 7일-12일 뉴욕에서 옐로우스톤 관광.. [1] myoungjoo lee 2006.07.20 4053 220
2086 프라이스라인으로 또 예약했는데...? [6] Jung-hee Lee 2006.07.20 4241 99
2085 17박 18일 서부 여행 무사히 (?) 마치고 돌아 왔습니다. [2] 장성오 2006.07.19 4430 101
2084 프라이스라인등으로 호텔 예약시 곧바로 카드결제되나요? [3] 이동훈 2006.07.19 4128 142
2083 요세미티 여행관련 문의드립니다.. [1] Jeongil Shin 2006.07.19 3185 116
2082 동남부 아틀란타에서 LA까지 왕복(14일간)일정 및 중간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일정 좀 부탁드립니다...^^ 시온 2006.07.19 3132 107
2081 여권유효기간이 2달정도 남았을경우에 캐나다 여행후 미국재입국문제 [3] minne 2006.07.18 9768 94
2080 부모님 모시고 서부 10박 11일 여행...일정 상담!! [3] 김길수 2006.07.18 5031 124
2079 10일 일정 중에서 샌디에고와 LA 숙박문제 [7] 앨리스 2006.07.18 3509 94
2078 Las Vegas 의 Golden nugget hotel 의 황당한 수영장 이야기 [5] costa 2006.07.18 4524 96
2077 8일간 미서부여행기 - 마지막날 6월29일 목요일 라스베가스 [6] 기돌 2006.07.18 3288 86
2076 8일간 미서부여행기 - 여섯째날 6월28일 수요일 자이언캐년 기돌 2006.07.18 3436 99
2075 8일간 미서부여행기 - 다섯째날 6월27일 화요일 Capitol Reef 국립공원, 브라이스캐년 기돌 2006.07.18 3607 94
2074 8일간 미서부여행기 - 네째날 6월26일 월요일 아치스 국립공원, 캐년랜드 국립공원 기돌 2006.07.18 3585 94
2073 8일간 미서부여행기 - 세째날 6월25일 일요일 Page 엔텔롭캐년, 모뉴먼트밸리 [1] 기돌 2006.07.18 3854 93
2072 8일간 미서부여행기 - 둘째날 6월24일 토요일 그랜드캐년, Horseshoe Bend 기돌 2006.07.18 4855 100
2071 8일간 미서부여행기 - 첫째날 6월23일 금요일 [2] 기돌 2006.07.18 3244 79
2070 새집으로 둥지를 틀었습니다. [23] victor 2006.07.17 4584 190
2069 옐로스톤 숙박 문의 드립니다 [2] eunsup 2006.07.16 4473 120
2068 Grand Circle에 있는 Kayenta Hampton Inn의 벌레 습격 사건 [3] costa 2006.07.15 3818 77
2067 시애틀에서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LA까지 [8] 이창근 2006.07.14 11253 105
2066 예약하기전에 라스베가스 호텔 문의드려요. [13] Jung-hee Lee 2006.07.13 6480 103
2065 일정에 대한 조언 듣고 싶습니다.. [2] 은결맘 2006.07.13 3597 143
2064 급 수정된 일정 입니다.(미서부 9박 10일) [2] 박제준 2006.07.13 3126 110
2063 10월~11월 기간중에 여행 실경험 하신분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5] 안 정 2006.07.12 3058 12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