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2: 2023 9 4일 월요일

 

Mesquite에 있는 Best Western Inn에서 오전 6 30분에 일어난 후 바로 조식을 먹었습니다. 숙소의 방은 넓고 깨끗했으며 조식 또한 다른 곳에 비해서 다양한 메뉴가 제공되고 있었습니다. 특히 본인이 직접 해 먹을 수 있는 팬케이크 기계가 눈에 띄었습니다.


IMG_9973.JPG

IMG_9974.JPG

IMG_9975.JPG IMG_9977.JPG

IMG_9978.JPG

IMG_9979.JPG


어제 저녁에 비바람이 몰아쳐서 그런지 오늘 아침 하늘은 청명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IMG_9980.JPG


이 날 방문한 곳은 Zion NP의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Kolob Canyons입니다. Mesquite에서 115km 떨어져 있으며 실제 운전 시간은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지만 Nevada Utah의 시차로 인해 이동 시간을 계산할 때 1시간을 추가해야 합니다.


Drive Map.jpg


Nevada 시간 기준 7 30분에 숙소를 출발, St. George에 있는 Subway에서 들려 오늘 점심으로 먹을 샌드위치를 구입한 후 Utah 시간 기준 10시에 Kolob Canyons Visitor Center에 도착했습니다. 주차장 및 Visitor Center는 한산한 편이었는데 뜻밖에도 6명 정도의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계셨습니다.


IMG_9982.JPG IMG_9983.JPG

IMG_9984.JPG


Visitor Center에 도착한 후 국립 공원 Annual Pass 구입 및 내일 걷게 될 Subway Permit을 발급 받았습니다. Subway Permit 관련해서는 다음 글에서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Kolob Canyons Zion NP의 북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별도의 Wilderness 구역이며 이 곳을 방문하는 사람은 Zion NPMain Area에 비하면 훨씬 적은 편입니다. 저 역시 이번이 첫 번째 방문이었는데 Kolob Canyons의 전체적인 느낌은 Zion의 막내 동생 정도로 생각하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Kolob Canyons에서는 (1) Kolob Canyons Road를 직접 운전(참고로 이 구역은 Main Area와 달리 Shuttle Bus Service가 없음)해서 Kolob Canyons Viewpoint로 가거나 (2) 구역 내에 자리잡고 있는 3개의 Trail을 하이킹 하거나 아니면 (3) Hop Valley Trail Wildcat Canyon Trail을 통해 Kolob Terrace를 관통 또는 더 멀리 Zion NP로 연결되는 West Rim Trail까지 며칠에 걸쳐 장거리 하이킹을 할 수 있습니다. 이 가운데 현재 Kolob Canyons Viewpoint까지 가는 Kolob Canyons Road는 올해 3월에 발생한 산사태로 인해 길 곳곳이 훼손되면서 아직까지 차량 운행이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참고로 현재 차량이 들어갈 수 있는 마지막 지점은 아래 별표로 표시된 South Fork Picnic Area입니다.


Kolob Trail Map.jpg  


3개의 Trail은 위 지도에서 볼 수 있듯이 Taylor Creek Trail, La Verkin Creek Trail 그리고 Timber Creek Overlook Trail이 있는데 저는 Kolob Arch를 직접 볼 수 있는 La Verkin Creek Trail을 걷기로 했습니다.

 

La Verkin Creek Trail

- 거리: 22.5 km

- 고도 변화: 316 m

- 소요 시간: 8시간

- Type: Out & Back

- 난이도:

 

Trail Map.jpg


La Verkin Creek Trail의 시작점인 Lee Pass Trailhead는 원래 차량으로 접근 가능한 곳인데 위에서 언급한 산사태로 인해 South Fork Picnic Area에 차를 세운 후 Lee Pass Trailhead까지 약 15분 정도를 걸어가야 했습니다.


IMG_9990.JPG

IMG_9992.JPG


제가 방문한 9월에는 국립공원 측에서 하이커들에 한해서 본인의 책임하에 South Fork Picnic Area에 차량을 주차한 후 Lee Pass Trailhead까지 걸어갈 수 있게끔 허락해 줬지만 이 글을 쓰는 현재 시점에서는 Lee Pass Trailhead를 잠정 폐쇄한 상황(The road is open as far as South Fork Picnic Area. Beyond that point, the road is closed to drivers, hikers, horse riders, and bikers. No one can travel past South Fork Picnic Area.)으로 변경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이 길을 걷고자 하는 분들은 Zion NP Homepage를 방문해서 관련 정보를 미리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Kolob Canyons Road를 걸어 올라가다 보면 도로 오른쪽에 Lee Pass Trailhead 표시가 보이고 화살표 방향대로 따라 움직이면 작은 Trail 표시 및 Trailhead 간판에 도달하게 됩니다. 이 때 시간이 오전 11 14분이었습니다.


IMG_9994.JPG

IMG_9995.JPG

IMG_9996.JPG 


Trailhead에 있는 아래 Map을 자세히 보면 길 중간 중간에 위치한 Campsite 번호가 쓰여 있는데 4 Campsite가 길의 중간 지점이고 7, 8, 9, 10 Campsite Kolob Arch로 가는 샛길 지점에 모여 있습니다.


 IMG_9998.JPG


하이킹 시작 5분 뒤에 바로 Wilderness 지역에 들어선다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IMG_9999.JPG IMG_0002.JPG

 

하이킹 초반에는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이라 땡볕을 온 몸으로 맞으면서 걸어야 했지만 워낙 땡볕에 강한 체질이라 개인적으로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IMG_0003.JPG

IMG_0006.JPG

IMG_0015.JPG

 

조금 더 걸어 들어가면 La Verkin Creek에 가까워 지면서 그나마 나무 그늘이 조금씩 있는 지역에서 걸을 수 있습니다


IMG_0011.JPG 

 

길 자체가 Creek과 같은 선상에 놓여 있기 때문에 하이킹 도중 계속해서 Creek을 좌우로 건너게 되는데 Creek의 수량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에 Creek을 건너면서 발이 젖을 일은 없습니다.


IMG_0012.JPG IMG_0017.JPG


길을 걷는 도중에 위에서 언급한 Campsite 표시를 계속 지나치게 되는데 이를 통해서 본인의 현재 위치가 대충 어디인지 쉽게 가늠할 수 있습니다.

 

IMG_0022.JPG IMG_0045.JPG


하이킹 중간에 볼 수 있는 풍광들입니다. 숲길 및 관목이 우거진 지역도 지나치게 되고 중간에 Creek이 시원하게 흐르는 지점도 통과하게 됩니다.


IMG_0026.JPG

IMG_0053.JPG

IMG_0028.JPG

IMG_0041.JPG

IMG_0039.JPG


오후 2시 즈음에 Kolob Arch Trail 분기점에 도착했습니다. 표시판을 자세히 보면 Hop Valley Kolob Terrace Road로 계속해서 걸어갈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IMG_0060.JPG IMG_0061.JPG

 

Kolob Arch Trail은 편도 길이가 0.6 mile인 짧은 구간인지라 Arch에 금방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의외로 이 구간에서 체력 소모가 꽤 심했습니다. 왜냐하면 길이 전체적으로 잘 정비되어 있는 La Verkin Creek Trail과 달리 Kolob Arch Trail은 몇몇 지점에서는 바위를 기어 올라가야 하는 구간도 있을 정도로 길 상태가 아주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IMG_0069.JPG IMG_0063.JPG

IMG_0064.JPG


20분 정도 나무와 바위를 헤치고 들어가니 아래 표지판이 보이는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Kolob Arch를 표시해 주는 멋진 사진 안내판을 기대했었는데 이 썰렁한 표지판 말고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평평한 Campsite처럼 보이지만 이 곳이 Campsite가 아니라는 것을 나타내는 노란색 말뚝만 덜렁 박혀 있을 뿐입니다.


IMG_0071.JPG IMG_0072.JPG

 

마음 속으로 "뭐가 이렇게 썰렁하냐"라고 궁시렁 거리면서 고개를 들어 Kolob Arch를 두리번 두리번 찾기 시작했는데 아무리 찾아 봐도 Kolob Arch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처음 제 눈에 들어온 것은 아래 사진 속 풍경이었는데 이는 아무리 봐도 Arch가 아니었습니다.


IMG_0073.JPG

 

Arch를 볼 수 있는 지점이 여기가 아닌가 싶어 Campsite가 아니라고 표시해 놓은 노란색 말뚝을 지나 좀 더 위쪽으로 걸어 들어가 봤지만 거기서도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하필 이 시점에 이 곳에 저 혼자여서 도대체 Kolob Arch가 어디 있냐고 물어볼 사람도 없었습니다. 11 km나 걸어서 여기까지 왔는데 Kolob Arch도 못 보고 떠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조바심이 마구 들 무렵 아까 봤던 표지판을 다시 한 번 보니 다른 방문객이 칼로 세긴 듯한 Read -> Kolob Arch (Look Up)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IMG_0071-1.jpg


 자리에 서서 다시 한 번 위 쪽을 자세히 쳐다보니 드디어 Kolob Arch가 아래와 같이 두 눈에 들어왔습니다.


IMG_0083.JPG

 

Kolob Arch의 경우 그냥 멀리서 바라봐야 하는 Arch이기 때문에 Arch 뒤로 펼쳐지는 하늘을 볼 수가 없었고 이로 인해 Arch를 찾는데 애를 먹었던 것입니다. 국립 공원에서 Kolob Arch를 소개하는 대표 사진은 아래와 같은데 이렇게 Arch 뒤로 펼쳐지는 하늘을 보기 위해서는 지금 이 지점이 아닌 훨씬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할 것 같았습니다.


Kolob Arch.jpg

 

하지만 표지판에 나와 있듯이 침식과 식생 보호를 위해 더 이상 들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는 간곡한 호소(?)도 있고 실제로 표지판 뒤를 보니 마땅히 걸어 들어갈 만한 길도 없는 것 같아서 Kolob Arch는 이 정도 수준에서 만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니 대만에서 온 하이커들이 저와 똑같이 두리번 거리면서 Kolob Arch를 찾길래 제가 어디 있는지 바로 알려준 후 서로 사진도 찍어 주었습니다.


IMG_0086.JPG IMG_0081.JPG


멀리서 육안으로 봐서는 그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체감하기 어렵지만 사실 Kolob Arch는 전 세계에서 6번째로 긴 Arch입니다. 길이는 약 87.6 m이고 Arches NP에 있는 Landscape Arch(길이 88.4 m)보다 약간 짧습니다. 과거에 두 Arch 가운데 누가 더 긴 Arch인지 수많은 논쟁이 있었는데 2006년에 발표된 논문을 계기로 Landscape ArchKolob Arch보다 약간 더 길다는 최종 결론이 났습니다. 참고로 전 세계에서 가장 긴 Arch 1위부터 4위까지는 모두 중국에 있습니다.

 

이 곳에서 미리 준비해 온 Subway 샌드위치로 점심을 먹으면서 3시까지 휴식을 취한 후 다시 길을 나섰습니다.

 

들어올 때만 해도 그렇게 험악했던 Kolob Arch Trail도 한 번 왔던 길이라 그런지 나가는 길은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이 짧은 길에 Cairn까지 놓여 있을 정도로 오고 가는 길은 나름 복잡합니다.


IMG_0088.JPG IMG_0091.JPG

 

다시 La Verkin Creek Trail로 접어들자 Kolob Canyons La Verkin Creek이 선사하는 멋진 풍경을 곳곳에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간이 오후 3시가 넘어가면서 아무래도 뜨거운 햇빛도 좀 잦아들고 하늘에 뭉게구름도 좀 끼면서 하이킹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가 되어 갔습니다.


IMG_0099.JPG

IMG_0093.JPG

IMG_0110.JPG

 

미리 준비해 온 삼각대를 이용해서 Trail 가운데 하이킹 하는 모습도 한 장 담아 보았습니다.

 

IMG_0117.JPG


아래 찍은 사진들을 보니 La Verkin Creek Trail을 걸어 나오는 구간에서 Kolob Canyons의 아름다운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IMG_0122.JPG

IMG_0123.JPG

IMG_0126.JPG

IMG_0125.JPG

 

Trailhead 도착 직전에 마지막으로 뒤돌아본 Kolob Canyons의 모습입니다. 이 때 시간이 오후 6 30분이었으니 왕복 하이킹에 1시간 점심 시간을 제외하면 총 6시간 15분이 걸린 셈입니다.


IMG_0134.JPG

 

Trailhead에서부터 차를 주차해 놓은 곳으로 가기 위해 15분 정도를 다시 걸어갔습니다. 넘어가는 해에 제 그림자가 길에 아주 길게 놓여 있습니다.


IMG_0140.JPG


Kolob Canyons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한 줄로 요약하자면 "Zion NP의 Main Area를 패스하고 이 곳을 먼저 방문할 필요는 전혀 없다"입니다. 하지만 저처럼 Zion NP Main Area를 여러 번 방문해서 뭔가 새로운 곳을 봐야겠다는 분, 사람이 없는 한가한 길에서의 하이킹을 즐기시는 분(이 날 대충 10명 정도가 여기서 하이킹하는 것으로 보였음), 그리고 세계에서 6위에 해당하는 Kolob Arch를 꼭 한 번 봐야겠다는 분들에게는 추천할 만한 하이킹입니다.


이 날 머무른 숙소는 Hurricane에 자리 잡은 Super 8 by Wyndham이었습니다. 다음 날 Subway 하이킹을 해야 했기 때문에 접근성 측면에서 볼 때 굳이 Springdale까지 들어갈 필요도 없었고 무엇보다도 Hurricane 숙소가 Springdale 숙소에 비해 가격이 너무나 경쟁적이었습니다.


Drive Map 2.jpg


세금 및 아침 포함 제가 지불한 가격이 불과 $59.14였는데 막상 배정 받은 방을 가 보니 소파가 놓여 있는 거실 공간, 자쿠지 욕조까지 설치되어 있는 침실 공간 욕실 공간이 완벽하게 분리된 King Suite였습니다. 긴 하이킹으로 인해 피로한 몸을 자쿠지 욕조에 푹 담그고 나니 그래도 피로가 많이 풀렸고 편안한 저녁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IMG_0153.JPG

IMG_0150.JPG

IMG_0154.JPG IMG_0151.JP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79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691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3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23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865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43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6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596 2
12118 2024년부터 바뀌는 미국 국립공원 연간 패스 : 한 명만 사용 가능하도록 file 아이리스 2023.11.30 1684 0
12117 11월 말 RV(캠핑카) 그랜드서클 8박 9일 후기 [2] file 뚜벅이여행 2023.11.28 604 2
12116 플로리다 여행 일정 문의드립니다. [4] 여름지기 2023.11.27 181 0
12115 그랜드서클 투어 일정 문의 (24년 부활절 방학) [4] kch 2023.11.27 165 0
12114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10 - North Caineville Mesa Trail / Factory Butte [2] file 똥꼬아빠 2023.11.27 144 1
12113 Utah, Colorado 가을 여행 Capitol Reef NP (Day-06, 19 Oct) [4] file Jerry 2023.11.26 89 1
12112 12월 서부 로드트립 - 2일만에 그랜드캐년, 모뉴먼트밸리, 엔탈로프캐년 가능할까요? [4] file 반짝이 2023.11.26 232 0
12111 White Sands-Guadalupe Mtns-Big Bend 방문기 [2] file CJSpitz 2023.11.25 99 1
12110 4월 중순경에 캠핑 어떨까요? grand canyon, archies, bryce에서요. [2] asa 2023.11.25 100 0
12109 11/29-12/14 여행 자동차 보험에 관한 질문 (샌프란/그랜드서클) [1] file huisway 2023.11.25 106 0
12108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9 - Capitol Reef NP(Navajo Knobs Trail / Cathedral Valley Road) [3] file 똥꼬아빠 2023.11.22 126 1
12107 12월 초 오스틴 - 서부 21일간 로드트립 문의 [2] file 바람117 2023.11.19 193 0
12106 Utah, Colorado 가을 여행 Arches NP, Corona Arch, Fisher Tower (Day-05, 18 Oct) [8] file Jerry 2023.11.18 111 1
12105 뉴올리언스 및, 기타 지역 여행 [2] file CJSpitz 2023.11.17 138 1
12104 Flying J Ranch_화이트샌드_칼즈배드_과달루페 여행 [7] file 명지호야 2023.11.17 116 0
12103 에메랄드 풀 트레일 & 라스베거스한인마트 RV이동 & UT12, 뮬리포인트 [13] 뚜벅이여행 2023.11.15 154 0
12102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8 - Capitol Reef NP(Burr Trail / Notom Road / Strike Valley Overlook etc.) [4] file 똥꼬아빠 2023.11.14 181 1
12101 Utah, Colorado 가을 여행 Arches NP, Dead Horse SP (Day-04, 17 Oct) [4] file Jerry 2023.11.13 97 1
12100 연말 플로리다 여행 일정 문의 [2] yun2000k 2023.11.13 162 0
12099 빅밴드 2박3일 후기입니다. [1] file 명지호야 2023.11.12 244 1
12098 Utah, Colorado 가을 여행 Canyonlands NP (Day-03, 16 Oct) [2] file Jerry 2023.11.11 78 1
12097 11월 추수감사연휴기간 그랜드서클 RV여행 일정(8박9일) 재조정 중~ 조언 부탁드립니다^^ [5] 뚜벅이여행 2023.11.08 153 0
12096 빅밴드 국립공원 캠프그라운드 문의 [3] yun2000k 2023.11.08 106 0
12095 미국 서부 Grand Circle Tour 2023 - Day 7 - Bryce Canyon NP(Cottonwood Canyon Road etc.) [3] file 똥꼬아빠 2023.11.07 151 1
12094 캘리 빅파인 크릭 레이크 하이킹 [4] file CJSpitz 2023.11.05 118 1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