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지와 경로를 정하고 다양한 볼 거리 중에 무엇을 구경할 것인지를 선택하면서 머리가 지끈 지끈 아프다가도
그 여행지에서 부모님과 함께 느낄 순간 순간의 아름다움을 생각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마음이 상쾌해집니다.
전 지금 까지 여행을 하면서 그렇게 계획을 철저하게 세우거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자유"를 느끼는 것이 제 여행의 목표 였기에 그냥 걷고 싶을 때 걷고 자고 싶을 때 자고 그랬었죠.
그리고 저녁에 잠 들기 전에 내일 어디를 갈 것인지를 정하고 그랬었죠.
그러나!!!
이번 여행의 목표는 "부모님의 행복" 입니다.
그렇기에 하나 하나 꼼꼼하게 집어가면서 계획을 세우고 있고
정말 이 곳에서 많은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
지금 상세한 계획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질문을 드리기 위해서 필요하기 때문에 머무를 날짜와 방문지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녁에 다음 목적지에 도착해서 짐을 풀고 쉬는 방향으로 계획을 짰습니다.
샌프란 시스코: 10~11일 오후
레이크 타호: 11일 저녁~12일 오후
요세미티: 12일 초 저녁도착~14일 오후
세퀘이아&킹스캐년: 14일 저녁도착~16일 정오
라스베가스:16일 저녁도착
그랜드캐년:17일 오전 도착~18일 정오
라스베가스:18일 오후~19일 오전
LA: 19일 오전 (이후 계획 필요)
샌프란시스코: 앞에 관광계획에 따라서 샌프란에서 어느 정도 시간을 가질지 몰라 미정입니다.
그러나 최소 하루 이상은 머물면서 소살리토와 티뷰론 쪽으로 가 볼 생각입니다.
24일 3시 비행기로 출국
대략의 계획은 지금 위와 같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1.샌프란시스코에서 11일에 렌트를 한 차량을 18일에 라스베가스에서 반납하고 비행기를 타고 LA로 들어갈까 생각 중입니다.
위의 일정대로 했을 경우 마지막 라스베가스 이후에 괜히 구경 할 것도 더 없는데 렌트비, 기름값, 시간, 체력 낭비하면서
먼길을 돌아오는 느낌이 들어서요. 비행기표 확인하니 1시간, 50*3명=$150 이더군요. 그래서 다시 LAX 에서 렌트를 해서
이동을 하고 마지막에 샌프란시스코에서 다시 반납 할 생각입니다. 괜찮은 방법인지요?
2.레이크 타호에서 요세미티로 들어갈 때 남쪽 입구로 들어가는 것을 추천을 해주셨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타이오가를 따라서 라스베가스로 바로 가는 것이 아니라 세퀘이아로 가는 경우라서
북쪽이나 서쪽으로 들어가서 남쪽으로 나오는 방법이 일정에 있어서 좋지 않은지 궁금합니다.
(대략의 요세미티 관광 일정:12일-초저녁 즈음에 도착 가능하다면 요세미티 폭포, 엘케피탈, 하프돔 모두 구경.
13일-글레이셔 포인트 하이킹 14일-마리포사 그로브)
3.제가 예전에 LA지역 구경했었는데요. 별 재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구경하지 않고 바로 산타모니카 비치로 갈 생각입니다.
이외에도 근처에 부모님과 함께 구경 할 만한 좋은 장소를 추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저도 그렇겠지만 부모님이 이날 쯤이면 피로가 많이 쌓였을 텐데 팜스프링 온천욕 괜찮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