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여행일자가 이제 한달 남짓 남았습니다.

 

혼자 미서부의 광활한 대지를 질주하고  그랜티턴 옐로스톤을 만끽할 것을 생각하면 시간이 갈수록 기대가 더해 갑니다.


오랫동안 폐쇄되었던 애리조나 US-89 도로가 오픈 되었다는 아이리스님의 소식에 따라  여행 3째날 루트에 대한 즐거운  고민(?)이 생겼습니다. ^^

 


애리조나3.jpg

 

위의  루트는 당초 계획한  Sedona ----> Navajo Bridge ----> 버밀리언 Hwy ----> kanab ----> Paria (Movie Road) ----> Page   입니다.


 

그런데 Navajo Bridge 에서 Page 가는 최단거리 ( US  -89)가 열려서 아래와 같은 비슷하지만 또다른 여행 루트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애리조나1.jpg

 

아직 결정한 것은 아니지만 다른 루트는

Sedona ----> Grand Canyon Desert View ----> Navajo Bridge ----> 버밀리언 Hwy (왕복) ----> Page 로

 

거리는 비슷하지만 시간은 한시간 이상 단축 되는 군요. (Paria 까지의 비포장 도로 생략 때문)

 

당초안과의  차이는  

 

Kanab 과 비포장 Paria 의 Movie Road 를 빼고 Grand Canyon Desert View 를 포함 시킨 겁니다.

 

두가지 케이스에 대하여 생각중입니다.

 

당초안에서 변경안을 생각한 것은 무엇보다 2012년 초 미서부 첫여행때의 느낌 때문입니다.

 

Grand Canyon Desert View 을 출발하여 동쪽으로 십분쯤 갔을 까요, 그때 낮은 밀림과 긴 산을 앞으로 하고 좌로 굽어지는 도로의 이국적 정취와

 

그곳에 이어 계속 펼쳐지는 첫 만나는 미서부의 광활하고 황량한 대지는 나에게 강렬한 설램을 주었습니다. 

 

그때의 미서부 첫느낌은 두고두고 가끔씩 머리에서 고스란히 되살아 나곤 한답니다. 

 

 

변경안 에서 아쉬운 것은 버밀리언 Hwy 지나 밀림지대 끝자락에서 Kanab 을 내려다 보는 광활한 정경을 못보게 되는 것과 아이리스님이 추천하신

 

Paria 까지의 Movie Road 를 놓치는 것 입니다.

 

어쨌든 US-89 번 도로가 열리게 되어 두번째 안이 가능해 졌습니다.

 

 

여행일자가 다소 남았으니 머릿속으로의 여행을 즐기며 즐거운 고민을 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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