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K7,K9) 다니는 아이들이 Spring Break을 갖는 일주일과 그 앞주 이틀을 결석시켜 총10박11일(4월 14 - 24일)의 가족여행을 결심하고 열심히 1주일가량 자료를 조사하면서 itinerary 초안을 작성해보았습니다. 7년전 아이들이 초등학교 저학년 다닐 때 비행기로 필라델피아에서 올랜드로 이동하여 현지에서 렌트카로 씨월드, 디즈니월드 등 놀이동산을 중심으로 다녀온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놀이동산 위주보다는 자동차로 여정 곳곳을 보고 경험하면서 좀 힘들더라도 순회해보자고 가족과 함께 굳은 결심을 하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로 AAA Tourbook를 참조하면서 작성했는데, 대부분 초행길이라서 잘 판단한 것인지, 간과한 것은 없는지 불안하여 이곳에 올리고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핵심여정] Philadelphia(PA) - Smoky Mountain(TN,NC) - Atlanta(GA) - Orlando(FL) - Tampa(FL) - Miami(FL) - Key West(FL) - Miami(FL) - Savannah(GA) - Chapel Hill(NC) - Philadelphia(PA)

 

*1일차 (14일/목) 필라델피아(PA)에서 아침일찍 출발하여 Great Smoky Mountain의 테네시 주 쪽 입구에 저녁에 도착(630마일) 숙소(Pigeon Forge, TN)

*2일차 (15일/금) 스모키마운틴 탐방(1-Cades Cove Rd(One-way), 2-Roaring Fork Motor Nature Trail, 3-Clingmans Dome Overlook) 후 441번(New Found Gap Road) 도로를 이용하여Cherokee 인디언 보호구역(NC)으로 이동(130마일). 인디언보호구역 구경 후 아틀란타 시 근처 저녁 도착(150마일) 숙소(Norcross, NC)

*3일차(16일/토) 아틀란타시 구경(1.마틴루터킹기념관을 먼저 방문에서 입장티켓확보 2. CNN근처 주차후 CNN Studio Tour Boc Office에서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한 ABC 콤보티켓을 교부받아 CNN 투어 및 The World of Coca-Cola 구경 3. 근처 Centennial Olympic Park에서 휴식 4. 마틴루터킹기념관으로 다시 이동하여 Guided tour) 후 출발하여 올란도(FL) 밤 도착(440마일) 숙소(Ramada Maingate West Kissimmee)

*4일차(17일/일) 및 5일차(18일/월) 디즈니월드(2Day Base Ticket을 끊어 2곳만 방문 - EPCOT, Magic Kingdom) 숙소동일(무료셔틀서비스 이용)

*6일차(19일/화) 플로리다 서쪽해변 탐방(Tampa시의 Clearwater, St. Pete Beach, Fort Desoto Park/Beach, Longboat Key, Lido Key (St. Amando Circle) / Sarasota 시내 구경, Siesta Key Beach) 후 저녁도착(240마일) 숙소(Fairfield Inn & Suites Marriot Naples)

*7일차(20일/수) 에버글레이드(41번과 9336번 도로 이용)와 마이애미 시내/비치(Art Deco Welcome Center 중심) 구경 후 Coral Gable 내 Coconut Grobe 방문 후 저녁 도착(250마일), 숙소(Miami Airport Marriott)

*8일차(21일/목) 숙소에서 키웨스트를 향하여 출발. 도중에 Coral Castle 방문하고 Curry Hammock SP 또는 Bahia Honda SP에서 휴식 후 키웨스트 도착. 키웨스트에서 주차한 후 Southmost Point Monument, Ernest Hemingway Home & Museum, Mallory Square(일몰 및 Busker 구경) 순으로 구경. 일몰 직후 호텔로 귀환(320마일)

*9일차(22일/금) 마이애미에서 Savannah(GA)로 출발, 도중에 플로리다의 Daytona Beach 들림. 저녁에 숙소 도착(500마일), 숙소(Days Inn & Suites Port Wentworth)

*10일차(23일/토) 오전에 사바나 관광 후 채플힐(NC)로 출발/ 저녁에 도착하여 친구 집에서 숙식(340마일)

*11일차(24일/일) 점심 식사후 펠라델피아로 귀가(410마일) 밤 도착 예정

 

이렇게 작성하고 보니 걱정이 많이 앞서네요. 10박 11일 동안 자동차로 달릴 거리만 총  3600마일/76시간입니다.

아내도 자동차 운전을 나눠서 할 계획이긴 하지만 아마 제 성격 상 남편인 제가 대부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타던 차를 몰고갈까 생각하여 Auto body에서 별의별 수리를 다했습니다(엔진오일,미션오일, 앞뒤브레이크패드/디스크 ,휠얼라인먼트 등).

그러나 갑자기 그냥 렌트카를 할까하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워낙 장거리다보니까 예상치 못한 중고차 고장의 위험도 있고해서. 현재 갈등 중입니다.

혹시 위 itinerary를 보시고 이미 경험해보신 여러분들의 조언(무리하는 점, 빼먹은 점, 수정이 필요한 점 등)을 듣고 싶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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