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부터 1년간 미국 플로리다 주에서 파견 연구로 나와 있습니다. 아이 겨울 방학을 맞아서 10박 일정으로 서부를 좀 돌아볼 까 계획을 세웠는데, 일정에 대한 조언을 좀 받고 싶습니다. 아내와 10살 아들과 같이 여행합니다. 셋 다 알려진 곳들 하나씩 다 돌아보면서 너무 빡세게(?) 다니는 건 싫어해서 (게다가 저만 빼고 아침 일찍 잘 못 일어나는 스타일...ㅜㅜ) 많이 가시는 곳들만 편안하게 돌아 본다는 생각으로 짠 건데요. 겨울 여행이 처음이라 특히 날씨 등에 대한 걱정이 좀 드네요.

 

12/21(올랜도 à 라스베가스공항 렌트 후 체크인 (1)

12/22(라스베가스 자유 일정 (1)

12/23(라스베가스 à 데스밸리 à 라스베가스 (1) : 아침 일찍 출발하여 오전 중에 most scenic view route (데스밸리 공원 홈피에 있는 라스베가스 to 데스벨리 이동 경로 자료들을 참고했습니다경로로 배드워터데빌스 골프코스아티스트 팰리트 등등을 보고 퍼니스 크릭 센터 도착오후에는 자브리스키 포인트단테스 뷰 등을 보고 라스베가스로 easiest route로 귀환

12/24(라스베가스 자유 일정 (1) : 쇼 관람

12/25(라스베가스 à 그랜드캐년 사우스림(1숙소-홀리데이인 그랜드캐년 (투사얀)) : 오전 출발하여 그랜드 캐년 도착 후 비지터 센터에서부터 서쪽 hermit rest 부분까지 둘러보고 체크인

12/26(그랜드캐년 사우스림 à 모뉴먼트 밸리 (1숙소-더 뷰(프리미어 스타 뷰 룸)) : 오전 출발하여 비지터 센터 동쪽 부분 (데저트 뷰 워치타워까지?) 둘러보고 모뉴먼트 밸리 이동체크인하고 호텔 내 석양 감상

12/27(모뉴먼트 밸리 à 세도나 (1숙소는 하얏 피논 포인트): 모뉴먼트 밸리나 세도나에서 많이 가시는 몇 군데만 둘러볼 생각인데 구체적인 것은 아직 미정

12/28(세도나 à 샌디에이고 (1) : 거의 전일 이동으로 생각 중

12/29(샌디에이고 자유 일정 (1) : Whale watch tour

12/30(샌디에이고 자유 일정 (1) : Seaworld SD

12/31(샌디에이고 à LA 이동, 차량 반납 후 밤 비행기로 올랜도 귀환 : 밤 비행기라 시간되면 몇 군데 둘러볼까도 생각 중

 

서부에는 나중에 6월이나 7월 정도, 귀국하기 전에 한 번 더 둘러볼려고 합니다. 옐로스톤이라든가 다른 캐년들은 이 때 볼 계획입니다.

 

궁금한 점들 한 번 여쭤 봅니다

 

(1) 23일 데스밸리 당일 왕복 일정, 25~27일의 일정이 큰 무리가 없을지요?

(2) 모뉴먼트 밸리와 세도나에서 하루씩만 있는데, 정보들을 뒤져보면 여러 가지 곳들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보니 선택이 어렵더군요. (?) 해봐야 될 필요가 있는 것들이 있을지요? 예를 들면 모뉴먼트 밸리에서는 차로 가까이 접근을 해보거나 아니면 차량 투어라도 꼭 해봐야 한다거나....

(3) 제일 걱정되는 부분인데 오늘 일자로 조회해 보면 하필 25~26일에 그랜드캐년과 모뉴먼트 밸리 쪽에는 추위와 더불어 눈 예보가 있더군요. 사실 이 쪽에 실제로 가는 건 1주일이나 남아서 앞으로 예보가 변할 수도 있겠지만 겨울 여행이 처음이고 하다 보니 운전하는 게 걱정이 되네요 (한국에서 눈길에서 한 번 360도 회전 경험이 있어 사고는 안 났었지만 눈길 주행에 약간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루트들만 다닌다고 생각해서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만일을 대비해 렌트 시 체인 구입 등을 필수로 해 두어야 할까요? 현재 예약한 차량은 허츠에서 full size 세단으로 해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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