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이 곳은 Durango Comfort Inn 입니다...

2005.08.13 22:37

blue 조회 수:3344 추천:94





진문기님.
안녕하세요?
격려 말씀 감사합니다...그리고 빅터네 식구 여러분 모두도 안녕들 하시죠?
저는 지금 Durango Comport Inn에서 아침을 맞고 있습니다...역시나 미국 여행지에서의 아침은 하루전의 피로를 싹 날려버릴만큼
상쾌합니다.

오늘은 진문기님을 비롯해 몇 몇분이 궁금해 하시는 저희 가족의 애마(Dodge Magnum)에 대한 얘기와 어제 들렀던 거너슨 블랙캐년의 하늘사진,그리고 환상적인(?) 풍경 그 자체 빠져버렸던 Durango로 오는 길의 풍경사진을 올릴까 합니다.

... 이번 여행의 렌터카는 원래 dallor rent car에서 Ford Taurus로 3주 LDW 포함 가격으로 738불로 예약하였는데,이 차는 이미 작년에 신나게 타봤던 차이고 막상 추차장의 차들을 보니 한등급 위인 프리미엄급의 차들(크라이슬러300 &닷지매그넘)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그래서 렌터카 프론트에서 deal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닷지 매그넘으로 LDW포함 가격으로 1079를 달라고 하더군요,물론 비싸다고 했죠...안되는 영어로 인터넷으로 차량 업그레드시 가격이 그리 비싸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제 뜻을 전하자 그래도 안된다고 하길래 "좋다,그럼 이가격에 크라이슬러300을 줘라~했더니,진짜 안된답니다..."

차는 욕심은 나고해서 그럼 세일즈매니저 만나고 싶다고 하는 가운데 일주일 전 컴팩트 카(닷지 스트라투스) 렌트시 담당했던
직원이 아는 척을 하더군요.(그 당시 친절하게 잘 해줘서 제가 전통 매듭으로 된 핸드폰 걸이를 행운의 의미라고 줬었답니다.)
아마 요거이 약발(?)이 있었는지 그 이후 야그가 잘되서 877불을 미니멈으로 제시하길래 OK 했습니다.
물론 저보다 좋은 가격으로 셋팅하신 분들로 계실지도 모르지만,여행내내 대 만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크기와 스타일,V6 3.5의 튼튼한 엔진이 맘에 들고 무지막지(?)하게 몰아제끼는데도 잘 달리고 있거든요...ㅎㅎㅎ
내년 여행에는 크라이슬러300 내지는 눈도장 찍어놓은 차(?)를 타 볼 생각입니다.
사실 모든 분이 다 그러시겠지만,저도 차 욕심이 많은 편입니다...

아참,빅터님이 궁금해 하시는 무선 인터넷 환경은 속도는 좀 느려도 괜찮은 편이구요,이 곳 Comport Inn에서도 무선접속으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이번 여행을 위해 딸아이가 거금 50만원을 협조해 마련한 노트북인데,아주 유용하게 잘쓰고 있습니다)

글을 쓰고있는 지금 이곳은토요일 아침 7시27분을 지나고 있구요,여행 중 와이프가 좀 아파서 오늘은 좀 쉬어가는 여정으로 투어스케쥴을 조정하려고 합니다.

노트북 시간을 보니 한국은 일요일 밤 10시 30분이 넘어가는군요,새로이 시작되는 한 주,여러분 모두 힘차게 출발하시기 바랍니다.

사진1은 블랙캐년에서 찍은 하늘 사진이구요,사진2는 Durango로 오는 도중에 찍은 풍경입니다.
(두 사진 모두 기분 전환용으로 하늘 배경을 골랐습니다...올려놓고 보니 좀 미흡 하네요...두 사진의 차이는 아직도 녹아 내리는 눈이라고 할까요?...ㅇㅎㅎㅎㅎㅎ)

그리고 다음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곳 Durango코스를 선택하시면 진짜루~ 만족 그 이상의 감흥을 느끼실 것 같습니다...
물론 각 자의 취향에 따라 느끼는 감흥은 각 자 나름이겠지만,저희 가족은 Montrose를 출발에 Durango에 오는 내내 너무 좋았고
오는 도중 힘차게 흘러 내려오는 눈녹은 계곡 물에 발도 담가보고 급경사의 산기슭에 올라 Red Berry도 따먹고...정말 정말 좋았답니다.

또 소식 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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