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05 03:17
안녕하세요
2년전 아이리스님에게 도움을 많이 받아서 그랜드 서클 투어를 알차게 다녀왔는데
아직도 후기를 못쓰다가 오늘로써 후기를 올려봅니다
와이프님과 단둘이 다녀왔습니다
우선 7박8일의 여행중에 5박6일을 할당했습니다
- 9월29일(금)
경유 1회(짐 따로찾는)를 하고나서 바로 렌트를 한다음 마트 들렸다가 지온캐년의 스프링데일로 떠났습니다
낯선 미국에서 첫 운전이거니와 제가 세단만 몰다가 SUV를 몰았는데 피로도가 최고조에 올랐습니다..
정말 졸다가 사고날뻔해서 갓길에다가 차를세우고 2시간정도 기절했네요.... 옆에 몇몇 트럭기사들도 있었지만 정말 기절했습니다 ㅜㅜ
피곤을 무릅쓰고 스프링데일에 해질녁 도착했습니다
여자저차 키를 받고 방으로 들어갔는데 제방에 러시아 가족들이 있는게 아니였습니까? 뚜둥..
알고보니 카운터 직원의 실수로 다른방 키가 배정되었더라고요 휴...
아무튼 첫날은 이동-이동-이동의 연속으로 기절했습니다
-9월30일(토)
아침에 일어나서 본 스프링데일의 모습입니다!!
그 전의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였습니다
기분좋게 지온캐년으로 출발했습니다
8~9시쯤 도착한듯한데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주차되어 있는 차들이 많았습니다
간신히 도착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템플 시나바와 까지 직진직진!!
첫 미국 국립공원의 뷰는 정말 한국에서 절대로 볼수 없는 압도적인 뷰였습니다.. 감동!!
그렇게 내려서 더 네로우즈까지 걷고 드디어 생각했던 네로우즈 따라서 걷기를 실행하였으나...
아쿠아슈즈까지 신었지만 물살이 정말정말 엄청나게 차가웠습니다;;;
들어가자마자 30초만에 나와서 바로 리턴... 그렇게 캐년 오버룩으로 이동!
정말 주차할곳이 없더라고요 약간 더 앞에가서 갓길에 주차후 이동하였습니다
가는길에 약간 위험했지만 재밌게 올라갔습니다 정말 장관입니다!
브라이스 캐년 이동
- 10월1일(일)
선라이즈 포인트부터 선셋포인트까지 2시간 안되게 걸었습니다
마지막에 보시는것처럼 경사가 가파르네요 역시 운동을 너무 안한거 같습니다 ㅜㅜ
도중에 힘들어서 쉬엄쉬엄 올라갔습니다
다음 TORRY로 12번국도타고 이동하였네요
중간중간 경치가 엄청나게 장관이였습니다
KIVA COFFEEHOUSE에서 잠깐 요기하면서 쉬었다가 TORRY숙소 체크인만 하고나서 캐피톨리프 국립공원을 들어갔습니다
생각치도 못했는데 여기가 정말 장관이였습니다
사진은 정말 못나왔지만 저 바위하나하나가 엄청나게 거대하고 압도당하는 느낌이였습니다
안으로 협곡으로 더 들어가서 구경후 해질녁에 나왔습니다
숙박은 토리에서 했는데 근처에 편의점, 피자가게 2개만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10월2일(월)
아침일찍 일어나니 어제까지만해도 위와 같은 풍경이였는데 갑자기 추우면서 눈이 오네요...
아마 이 지역의 첫눈이 아닐까 합니다
이제 먼길을 떠나야 하니 Hanksville에서 기름을 가득 넣고 달립니다!
하이트 오버룩을 구경후 네츄럴 브리지스는 포기하고 뮬리포인트로 이동했습니다
여기도 너무 좋았습니다 그런데 바위바위 틈들이 무서워서 멀리는 못갔네요^^;
가는길에 여기가 맞는지 계속 반문하면서 비포장 30분정도 들어가니 나옵니다
이제 모뉴먼트 밸리 더 뷰 호텔로 이동하여 숙박!
-10월3일(화)
더뷰호텔에서 일어나서 페이지로 이동~~
엔틸로프캐년 로어 투어만 갔다가 바로 사우스그랜드캐년으로 이동했습니다
아마 피곤해서 호슈스밴드를 볼 생각도 안했던거 같네요;;
나바조 포인트, 데저트뷰를 보았지만 관광객들(중국인)이 너무 많아서 보는둥 마는둥하고 숙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드디어 출발1년전에 예약한 그랜드캐년 안에 있는 엔젤스 롯지로 이동!!
아.... 시설은 정말 안좋았네요 ㅜㅜ
하지만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또한 밤에보는 그랜드캐년은 정말 빨려들어갈거 같았습니다
-10월4일(수)
라스베가스로 이동하였네요
먼길을 지나서 후버댐으로 이동
정말 크네요...
이후 라스베가스 투어로 마쳤습니다
일정을 느긋하게 짰던듯한데 저 혼자 운전해서 그런가 피로도가 은근히 높았던 여행이였던거 같습니다
그랜드캐년 투어는 이제 마쳤습니다^^
참고할수 있게 조언해주신 아이리스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