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란 것을 처음 해보면서...여섯 시간째 이러고 있습니다..이번엔 되려나..
12월 13일 일정  
04:00~04:40: 달라스 공항
04:40~05:00: 공항내 이동/American Air 티켓팅
05:00~05:50: 보안 검색/탑승/아침 간식
06:10~09:40: 마이애미로 이동
09:40~10:00: 마이애미 도착/수화물 찾기
10:00~10:20: 랜터카 인수(3795 Northwest 21st street. Miami, Hertz renter car) $125.30+insurance (Ford focus)
10:20~11:30: Miami Historic Street 이동
11:30~12:30: 해변 구경
12:30~13:30: 점심식사
13:30~14:00: Miami beach로 이동
14:00~17:00: Miami Historic Street 중심가/비치 구경
17:00~18:00: 호텔 check in / 저녁식사
19:00~22:00: Bayside Market Place (401 Biscayne Blvd., R106 Miami, Florida 33132-1924)
              Walmart (1425 NE 163rd St, Miami, FL 33162)
22:00~23:00: 호텔주변 야경 구경

12월 13일(첫째날)
일찍 일어야하기때문에 밤10시 반에 눈을 붙였지만, 11시20분에 눈을 뜨고 말았다.
잠은 오지 않고, 터미널 확인을 하면서 밤 1시에야 누웠지만, 다시 뒤척이다 대략 2시간을 잔 것 같다.
4시 20분 박목사님이 라이드를 해주셔서 공항에 도착하니 대략 5시10분, 그런데 self checkout이 되지를 않아서
줄을 서서 ticketing을 하니 5시 30분이었다.


아침 6시10분 마이애미로 향하는 첫번재 비행기 안에서

아침을 사먹을까 하다가 보딩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냥 비행기에 탑승을 했지만 이륙이 거의 50분이 지연되었다.
그래도 모든 사람들은 별 신경쓰지 않고, 기내에서 계속 대기를 했다. 비행기의 무슨 스프링이 고장이 났다고 하는 방송을 했는데,
뭔지는 잘은 모르겠고 혹시나 이런 고물 비행기 날아가다 고장나면 어쩌나하는 생각이 잠시 들기도 했다.
오전 7시가 되서야 비행기가 이륙을 하게 되었고, 아침을 안먹어서 속이 무지도 쓰렸다.
기내에서 주는 커피나 한 잔 빈속에 마셨더니 더 속이 안 좋은 느낌이 들었다.


나를 무지 속 쓰리게 만든 커피

비행기에서도 어떻게든 자보려고 했는데, 한 20분이나 잤을까?
그래도 창문을 통해 바라본 구름은 다른 비행때와는 다른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비행기 안에서 바라본 구름의 모양이 정말 양털 같다

마이애미 공항에 착륙한 시간이 동부 시간으로 대략 10시30분. 50분 연착이 되었다.
공항에 내리자마자 baggage claim에 가서 짐을 기다리는데, 바로 뒤편이 렌터카를 예약한 hertz 부스가 보여서 먼저 차량 수속을 했다.
랜터카는 hertz에서 하루에 $9짜리로 싼 가격이 나온 것이 있어서 정말 저렴하게 예약을 했다.
그래도 보험을 들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낯선 땅에서 만의 하나 험한일 당하면 안되겠기에 보험을 들었더니,
차 랜터비보다 보험료가 비싸다. 그래도, 워낙 예약을 저렴하게 했기 때문에, 보험료를 합해도 같은 종의 다른 렌터카를
보험없이 랜터한 값과 마찬가지의 값이었다.
랜터카를 수속하고, 짐을 찾은후 너무 배가 고파서 와퍼셋트를 시켜서 먹는데 속이 계속 쓰려서 그런지 정말 못 먹겠었다.
대충 요기를 하고 공항앞 렌터 셔틀 버스를 타고 Hertz 차고로 가니 하얀 ford focus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 많은 마일리지를 달리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작은 차로 예약을 했는데, 둘이 여행하기에 딱인 것 같다.
다만 차에 담배 냄새가 찌들어서 좀 찝찝하기는 했다. 랜터카를 가지고 제일 먼저 향한 곳은 south beach의 art deco street였다.

ART DECO STREET에서


ART DECO STREET의 카페 앞에서


ART DECO의 LEVIS건물이 예쁘다고 어느 책자에서 봤는데 예쁘기는…

코인 주차기를 한번도 사용해 보지 않아서 처음에 공용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니 $20이란다.
미안하다고 하고 다시 차를 돌리려는데 몇 시간이 있을 거냐고 묻길래 3시간이라고 했더니, $10만 내고 있으란다.
그래서, $10을 내고 주차를 한 뒤, 길가의 주차기기를 가서 살펴보니 별 어려움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미 때는 늦었지만 괜히 3배의 돈을 날렸다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사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오후12시30분이어서 굉장히 더워서,거리를 활보하기에는 좀 힘들었다.
그래서 비치에서 잠시 사진 몇 컷을 찍고, 거리를 잠시 거닐다가 과감하게 다른 곳을 이동을 하기로 했다.


South beach에서, 아직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니라 정말 여유로웠다.

Deco street와 비치를 한 시간만에 구경을 마치고 원래 저녁에 가려고 했던 Bayside Marketplace로 이동을 했는데 잘한 선택이었다.
사람들도 많이 있고, 걷기에도 좋았고, 더위를 피하기에도 괜찮았다.


Bayside Marketplace에서 공항에서 먹다 남은 감자튀김을 들고 있는 옥낭자

Bayside앞에는 다운타운의 스카이라인을 볼 수 있는 유람선이 있다. 이것을 탈것인가 말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사흘 후에 정글퀸을 타기로 했기 때문에 타지 않았다.  

유람선을 타볼까 고민하다가 그냥 사진만 찍었다.Bayside Market앞에 있다.

오후에 너무 더웠기 때문에 Nike에 가서 바이저만 있는 모자를 하나 샀다.
Bay를 배경으로 몇 컷의 사진을 찍고, 쇼핑을 한 후 coconut grove로 가기로 했다.
그런데 신통한 것이 없는 것 같아 보여서 조금 헤멘후에 숙소로 돌아가려고 했는데 본의 아니게 Keybiscayne을 향하게 되었다.


Key Biscayne Bridge을 건너면서 바라본 마이애미 다운타운

Biscayne bridge는 통행료를 받는데 이미 유턴을 할 수 없어서 조금 드라이브나 하자 하고 여기 저기서 사진을 찍었다.
오늘 유람선을 탈까 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차라리 여기에서 사진을 찍은 것이 유람선에서 찍은 것보다 잘 나오는 것 같다.
유람선을 타려고 한 이유가 바다에서 다운타운을 바라보며 사진을 찍으려는 것이었는데 여기에서 그 소기의 목적을 200% 달성했다.


Key Biscayne을 가는 길 중간에서 찍은 사진. 어디다 삿대질이야!!!


유람선 안타길 잘했지..이 사진이면 충분하다.

허기가 져서 이젠 정말 숙소로 가야한다고 숙소로 향했다.
피곤한 몸을 이끌고 숙소 등록을 마치고, self parking을 하려고 했는데, 알려주는 장소가 상당히 멀다.
$5을 더주고 그냥 valet을 하는 것이 좋겠다 싶어서 했더니 valet장소는 바로 옆이다.
호텔에서 돈을 조금이라도 벌려고, self는 먼 곳에 가서 오래 걸어오게 만들고, 힘들면 자기에게 맡기라는 식인 것 같다.
저녁 식사는 사발면과 햇반으로 간단히 해치웠다. 하루종일 밥을 못 먹어서 맛있게 먹어치우고, Walmart에 필요한 것들 사러 갔다.
아침에 먹을 씨리얼, 우유, 빵, 과일 등 예산 절감을 위한 쇼핑과 꼭 필요한데 없는 선블럭, 헤어젤, 모기약 등을 샀다.
이제 내일은 Key West를 들어가는데, 어떤 root를 이용할까 고민중이다.

오늘의 교훈
1. 아침은 꼭 먹고 다니자.
2. Public Parking이라고 쓰여있다고 한국의 공영주차장을 생각하면 안된다.
3. 뜨거운 대낮에는 거리를 돌아다니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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