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정보 호텔예약시 프라이스라인 이용법 2편 ★

2005.06.16 14:25

아이루 조회 수:12035 추천:116

1편에서 미흡했던 부분들 몇 가지 보충합니다.

1.        프라이스라인으로 예약했을 때 방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지는 그때그때 다릅니다. 특정 호텔의 멤버쉽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해주는 경우도 있고, 일정액을 추가로 부담시키고 업그레이드를 해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업그레이드 자체가 안 되는 경우도 있고, 말만 잘 하면 그냥 업그레이드를 해주기기도 하니까 그야말로 그때그때 다르지요.

2.        호텔 투숙 당일 오후 6시까지도 비딩이 가능합니다.

3.        한 호텔에 장기간 묵고자 할 때 프라이스라인을 이용하면 생각보다 높은 금액에도 비딩이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일에 투숙하고자 하는 기간 중 어느 하루라도 방이 모두 팔린 경우에는 그 날에 한해서는 그 호텔이 프라이스라인을 통해 방을 팔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럴 경우에는 날짜를 둘로 나누어서 비딩해보세요. 호텔을 한 번 옮겨야하는 번거로움도 있고 수수료도 두 번 물어야하지만, 비딩액을 크게 낮출 수도 있습니다.

4.        체크인할 때 제시하는 크레딧카드와 예약할 때 사용한 크레딧카드가 반드시 같아야 할 필요는 없습니다.

5.        프라이스라인을 통해 어떤 호텔을 낙찰받았는데, 그 호텔에 며칠 더 묵어야하는 상황이 생기는 경우 프라이스라인에 직접 전화를 하셔서 상황을 설명하시면 프라이스라인측에서 직접 그 호텔에 같은 금액의 오퍼를 받아들일 것인지를 타진하여 바로 결과를 알려줍니다. 이 경우 수수료는 따로 부과됩니다.

6.        프라이스라인을 통해 호텔을 예약하고자 할 때 유난히 토요일에 체크인할 경우 비딩에 성공하지 못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샌디에고 지역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면 토요일 체크인을 피하시는 것도 요령입니다.

7.        호텔 체크인할 때 "Reservation and Billing Information"나 "Printer Friendly Receipt" 중 아무 거나 들고 가셔도 상관없습니다. 제 경우는 "Printer Friendly Receipt"을 프린트해가기는 하는데 체크인할 때 보여주지 않고, 그냥 예약된 제 이름만 말합니다. 호텔 직원의 컴퓨터 화면에 내가 프라이스라인 고객인지 아닌지 100퍼센트 보여지는 것도 아닌데, 일부러 프라이스라인 고객이라고 알려줄 필요는 없으니까요.

8.        한국에 거주하시는 많은 분들이 한국의 신용카드로 프라이스라인 이용을 하고 있습니다. Billing address 입력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데, 원칙적으로는 이렇습니다.

"At present, all requests must be submitted with a major credit card such as Visa, MasterCard, American Express or Discover, and you will be required to provide a United States address as it appears on your credit card statement.

Plesae note that we will not process transactions if the billing address does not match the billing address in the credit card company's records.

We apologize for any inconvenience and hope to serve your future travel needs."

예전에 프라이스라인에 주소 입력과 관련해서 메일을 보낸 적이 있는데, 이런 답장이 왔었습니다.
원칙적으로 크레딧 카드의 주소지와 프라이스라인에 입력하는 주소가 같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한국에 거주하는 분들이 미국 내의 주소 어느 것이나 입력해도 문제없이 프라이스라인을 이용해오셨어요.
혹시 본인의 주소를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한국 주소를 미국 주소와 비슷하게 입력하라고
www.biddingfortravel.com에서 알려주네요.

예를 들어 독일 사는 어떤 사람의 주소가 다음과 같다면
First and Last Name: Thomas Mustermann
Street Address: Musterweg 1
Zip and City: 12345 Musterstadt
Country: Germany
Phone: 04711-123456

이런 식으로 미국 주소와 최대한 비슷해 보이도록 입력하는 방법입니다.
First Name: Thomas
Last name: Mustermann
Billing address: Musterweg 1
Zip: 12345
State: Delaware
City: Musterstadt GERMANY
Phone: 471-112-3456

9.        프라이스라인을 통해 호텔 예약이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의 여부는 남이 가르쳐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프라이스라인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로그인을 먼저 하시고, 오른쪽 상단에 있는 "My Trips"를 클릭해보시면 그동안의 비딩 히스토리가 쭉 나옵니다. 왼쪽에 초록색 체크마크가 있으면 비딩이 성공한 것이고, 없으면 실패한 것입니다. 비딩을 하고 나서 바로 성공여부를 알 수도 있고, 등록한 이메일로도 성공여부를 알려줍니다.

10.        금액을 1불을 써넣어도 "Please Review Your Request"란에서 친절하게 택스와 서비스 차지를 포함한 총금액을 알려주는데, 이것은 누구에게나 보여지는 것이니 비딩이 성공했다고 미리 좋아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Please Review Your Request"란 아래쪽에 신용카드 정보 입력하고 "Buy My Hotel Room Now"란을 클랙해야 비로소 실질적인 비딩이 시작된 것입니다.

아직 "Free Re-bidding"에 관해 할 말이 남아있는데, 보따리를 풀어놓을 기회가 있겠지요. 그게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요. 죄송하지만, 이메일 대신에 게시판을 이용해 질문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60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1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64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51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165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67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90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24 2
574 레고랜드 들어 가기전 햄버거 먹기 Lima 2007.12.13 4571 114
573 호텔 객실의 종류 홈지기 2002.11.29 11032 115
572 [re-펌] * 산타바바라 주변 상세 설명 [1] victor 2003.07.02 6650 115
571 아이들과 미술관 가기 [1] 최정윤 2003.07.20 3890 115
570 질문이요! 경비행기투어 하려고 하는데요.. [4] 이정리 2004.02.18 3513 115
569 30일간 미국여행기 (9)- Yreka--Crater Lake --Portland LOVE 2004.09.16 3497 115
568 미서부 자유여행 일정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5] sunny 2004.10.07 4611 115
567 겨울철 그랜드서클 지역 여행에 관한 Q&A ★ [1] baby 2004.11.28 12092 115
566 마지막질문이될듯한데요..^^좀 급하네요.--; [5] 권형철 2004.12.03 2498 115
565 오랜만입니다. [1] 최숙이 2005.01.13 2683 115
564 2주간 미서부 여행 일정입니다..조언부탁드려요~~ [3] Sooki 2005.05.03 3274 115
563 7월초에 샌프란 방문 예정입니다. 검토 부탁드립니다 [3] 오장환 2005.05.19 3094 115
562 universal studio 티켓 구입 [2] 손오공 2005.06.18 5769 115
561 지금미국입니다 월마트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네요ㅠ.ㅠ [3] sane 2005.06.30 4731 115
560 투사얀 숙박 관련 질문 드립니다. [3] 김희정 2005.08.01 2980 115
559 세계최대의 유타주 빙햄캐년 광산 (Bingham Canyon Mine) [1] baby 2005.09.10 16035 115
558 잘 다녀왔습니다! [1] 조준형 2006.03.23 3645 115
557 초보 미서부 여행 일정.... [1] 권보연 2006.05.09 3713 115
556 20일간 서부여행 일정 다시 한번 올립니다. [4] 아이비 2006.06.06 3382 115
555 캐나다 국립공원 패스 빌려드릴께요. [1] 안성희 2006.06.19 3994 115
554 샌프란시스코 주변의 명소 정대석 2007.05.01 4956 115
553 그랜드서클&라스베가스 여행기-셋째날(캐년랜드,내츄럴브리지,모뉴먼트밸리) [3] 신정원 2007.06.19 4779 115
552 여행 계획 짜는데 길을 잘 못찾겠습니다.. ㅠ.ㅠ [1] 에스퍼스 2007.06.25 2930 115
551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에 있는 아울렛 몰들. [3] 아이루 2003.04.29 10220 116
550 아!~ 라스베가스야... LA관광 코스 수정코자 합니다. ^^ [11] 권정욱 2004.01.27 4855 116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