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차 이야기 입니다.

Cedaredge는 아주 작고 조용한 마을 이네요... 일찍 다음 여정을 위해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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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Kebbler Pass, Ohio Pass를 가려고 떠나기전에 고민을 했는데... 안내 사이트를 보니, 한발 늦었고, 눈이 직전에 내렸더라구요.

전날 Grand Mesa 내려올때 보니, 눈 때문에 단풍은 이미 끝났었고, 

배짱으로 비포장도로와 눈길 들어갔다가, 도로가 파이고 엉망이고, 눈에 미끌어져서 간신히 빠져나왔습니다. (식은땀이...^^;;;;)

그래서 차선책으로 염두해둔 Black Canyon NP로 향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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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지터 센터 들어와서 연간 패스도 구입하고, 지도 받아서 시작 합니다. 

오전 일찍에는 빛이 바로 들어와서 사진이 잘 나오지 않네요. 아쉽습니다.

한 어르신께서 사진에 열중하시기에 여쭤보니.... 콜로라도의  단풍색을 가진 나무를 계곡 밑에서 찾고 게시다 하네요.

좀 늦은감 있지만, 그래도 찾아 보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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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래에서 찾고 계시던데, 맘에 드시는 색을 가진 나무를 찾으셨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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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일반적인 블랙캐년 사진들 입니다. 다음엔 North Rim으로 도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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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유난히 눈에 띄는 쥬피터 나무도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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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오셔서 그림 그리시는 걸 좋아하신다는 어르신 잠시 구경하다가.... 처음엔 멍군 2마리 크기에 놀랐지만, 너무 착해서 또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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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포인트를 여유있게 돌아보니, 3시간이 넘게 걸리네요..

이렇게 뒤로하고, San Juan Skyway 관문인 Ouray로 들어갑니다.


마을입구 비지터 센터에서 잠시 쉬다가...  마을 한바퀴 천천히 걸어서 구경해 봅니다

역시 유명 관광지 답게, 사람들이 낮부터 많습니다. 

트레일을 하고 싶었는데, 시간의 부족함과 전날의 긴 운전이 아쉽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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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엔 꼭 숙박을 해서 옥상 펍에서 저녁 식사를 해 보고 싶네요. 

이 아름다운 마을에 조금 아쉬웠던 점은...  많은 시설마다 공공 화장실을 운영하지 않더라구요. 이유야 있겠지만... 

이렇게 마을을 등지고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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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가는 관문인 멋진 산을 앞으로 하고, 베어 크릭 폭포를 보는데, 가을이라 그런지 수량이 적어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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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레이크에서 잠시 쉬다가 갑니다. 강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의 조합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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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광산 시설물들도 구경하는데, 당시 어떻게 이런 큰 규모로 운영했는지, 그들의 거친 삶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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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Million Dollar Highway를 통과해서, 안까지 들리진 않았지만, Silverton 마을도 멀리서 구경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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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las Pass에 도착해서 시원한 풍경을 다시금 느껴 보네요.

호수까지 가는 Trail도 있다고 하는데, 이건 다음 숙제로 남겨둬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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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때늦은 단풍을 보다, 역지 전에 아이리스님께서 말씀 해주신대로, Durango에 가까와 질수록 아직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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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다나는 여정이라, 멋진 풍경을 지나가면서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전달 되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이렇게 2일차도 마무리 하면서, 숙소인 Dolores로 이동 했습니다.

Kitchen이 있는 숙소를 찾느랴, 아주 시골까지 들어갔는데, 전에 지나가면서 들렸던 마을이라, 알고는 갔지만...

달러대비 높은 원화 환률때문에 가성비를 찾아보려 해 봤네요. ^^;;;; 

게다가 미국에 왔으니, 월마트에서 구입한 Sterak를 oven에서 구어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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