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두들 잘 아시겠지만, 혹시나 첨 가시는 분이 계실까봐서...^^
렌트하는방법, 싸게 빌리는 방법 등은 여기 게시판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전 이번이 네번째 방문입니다. 그런데 그 동안 궁금했던것이 운전 속도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중부110Km/h, 경부 100 이잖아요..
그런데 사실, 이거 제대로 지키시는분은 별로 안계시죠...
저도 미국도 물론 잘 안지킬거라고 생각하고 제한 속도를 넘어선 속력을 내려고 했었지만, 한가지 마음에 걸리는게 있었습니다.
그렇죠 !! 바로 폴리스 입니다.
한국에서 미국 폴리스에 대한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걸리면 일단 차를 옆으로 세운다.
차에서 절대 내리면 안된다... 폴리스가 올때까지 꼼짝 말고 있어야 한다...손은 운전대를 잡고 있어야 한다
괜히 주머니 같은곳에 손넣으려다가는 총..맞는다 등등
그래서.. 제한 속도를 넘어선 운행에 다소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곳 Victor 님의 여행기를 접하고(거의 100마일의 속도로 크루즈 ON 하셨다는 글을 접하고)
저도 마음껏 속도를 즐겼습니다.
한국에서도 차량 성능상, 그리 과속은 못 하였는지라...
여기 미국에서도 그냥 규정속도에서 20마일정도 초과해서 달렸습니다. (남들도 다 그렇게 하더라구요...^^)
그리고 샌프란에서 라스베가스까지 가는길에 (프리웨이에서) 폴리스를 한명도 못봤습니다.
멀리서... 갓길에 세워둔 차가 있길래... 폴리스인줄 알고 급..브레이크를 밟았지만... 별것 아니었구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제가 맨앞서서 가지는 않았구...빨리 가는넘 있으면 그녀석 뒤를 걍 ~ 쫓아 갔지요...
속도 이야기가 너무 길어 졌군요...
참 !! 궁금한게 하나 있는데요... 미국 프리웨이에는 과속 카메라는 없나요?
비슷하게 생긴것을 본거 같은데.. 확실치가 않아서...남들도 무시하고 그냥가서... 저도 그냥 갔지요..ㅎㅎ
다음은 네비게이터 얘기 입니다.
전 네번다 허츠에서 차를 렌트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습니다.
허츠에는 'Never Lost'라는 네비게이터(자동 항법장치?)를 옵션으로 빌려줍니다....물론 차에 부착된 상태로...
이건 Mid-Size 이상급에만 옵션으로 부착해 주고요... 요금은 하루에 8불입니다.
10일 빌리면 이거 요금만 80불(약10만원정도).
재규어급 승용차 빌리면 공짜로도 빌려줍니다.
저는 이번에 2번째로 이 네비게이터를 빌렸습니다. (제가 길눈이 아주 어둡거든요...)
근데 이거 아주 좋습니다. 사용법도 아주 간단하고요....1분이면 조작법 배울수 있습니다.
네비게이터 옆에 책받침 형태의 간단한 사용법이 부착되어 있고요
맨처음 시동걸면(전원켜면) 언어를 선택하라고 나옵니다.(한국어는 없습니다.)
영어 아님 일본어 입니다.(전 영어 선택)
그 다음에 자기가 가고 싶은곳(예를 들면, OO호텔) 선택하면 되구요
주소로도 찾을수 있고, 한번 갔던곳은 기억해둬서 다음에 찾기 편합니다.
투어북도 있어서...그 도시의 attraction 들도 나오고요..
일단 목적지가 선택되면 현재위치에서부터의 거리(마일로 표시됨), 소요시간 등등이 나오고요
그 다음엔 요것이 하라는대로 하면 됩니다.(네비게이터 상에서 자기차는 노란색 화살표로 표시됨)
당근 길을 잘못가면 다시 길을 찾아주고요...
한가지 단점은...
당근 지하에서는 안되고요...하늘이 안보이는곳에서는 안됩니다.
또 고층빌딩이 많은 시내(다운타운)에 들어가도 잘 안됩니다.(되다가 안되다가 합니다.)

우천시에는...이번에 비가 많이왔었는데...잘 되네요...
제 생각엔 미국이 처음이시거나 길눈이 어두우신분에게는 도움이 많이 될듯합니다.

글이 넘 길어졌네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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