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안녕하세요? 벤츄라에 도착한 찬호아빠입니다.

2006.02.26 13:56

찬호아빠 조회 수:3962 추천:128

안녕하십니까? 찬호아빠입니다. 미국에 도착한지 벌써 18일째가 되는 되었군요. 여기는 엘에이 북쪽에 있는 벤츄라입니다.
오랜만에 휴일이고 인터넷을 여유 있게 쓸 수 있어 그간의 일정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2/8(수) ~ 11(토) 8일 LA에 도착해서 차량을 렌트한 후 가족들은 지인집에 데려다 주고 돌아왔습니다. 차는 허츠에서
풀사이즈로 예약하였으나 크라이슬러의 리버티로 무료 업그레이드해서 빌리게 됐는데 4마일만 주행한 차라서 그런지
소음도 없고 좋은 것 같습니다.(그런데 기름값이 장난이 아니군요) 집사람과 아이들은 도착일과 다음날은 휴식하고
금요일, 토요일 이틀 디즈니랜드에 갔다왔습니다.

2/12(일) 엘에이에서 예배후 라스베가스로 이동 및 스트립을 차로 둘러봄. 담배연기 자욱한 도박장에 관심이 없어
아이들은 재운 후 숙소 근처의 호텔 3~4곳만 돌아보고 왔습니다. 숙소는 Bally’s 호텔로 요금은 $67.61. 주행거리 283마일

2/13(월) 라스베가스를 출발 Zion과 Bryce Canyon 일몰까지 돌아보았습니다. 숙소는 Best Western Ruby’s Inn $55.46
(수영장, 무선인터넷). 주행거리 299마일.

2/14(화) Bryce Canyon 출발하여 Capitol Reef를 거쳐 Moab에서 잠. 숙소는 Best Western Greenwell $43.40. 주행거리 320마일

2/15(수) Moab 출발 Arches와 Canyonland를 돌아보고 Monticello 도착. 숙소는 Best Western Wayside Motor Inn $55.19.
주행거리 259마일.

2/16(목) Monticello에서 Natural Bridges, Gooseneck State Park, Monument Valley를 거쳐 Kayenta 도착. 숙소 Best
Western Wetherill Inn $62.72(실내수영장, 무선인터넷은 일부 룸에만). 주행거리 199마일

2/17(금) Kayenta 출발 Lake Powell과 Glen Canyon댐을 Grand Canyon South Rim 동쪽 입구에 오후 2시반경에 도착하여 모든
포인트를 돌아보고 일몰을 감상함. 숙소는Yavapai Lodge $76.69. 주행거리 276마일.

2/18(토) Grand Canyon 일출 관람후 Sedona를 거쳐 Phoenix의 텍사스 레인져스와 캔자스시티 로얄스 Spring Camp에 도착
했으나 오후 늦은 시간이어서 연습하는 선수들을 보지 못하고 훈련장 앞에 있는 소공원에서 놀고 샌디에고와 시애틀의
스프링캠프구장을 돌아보고 숙소에 도착. 숙소는 Ramada Plaza Hotel at Metrocenter $89.65(실외수영장, 무선인터넷).
주행거리 280마일.

2/19(일) 아침 일찍 오클랜드 Spring Camp에 갔으나 연습하는 선수들이 없고 모든 문이 닫혀 있었음. 아마 휴일인 것
같아서 바로 엔젤스구장으로 이동하여 연습을 시작하려는 선수들을 보고 사진 찍고 30분간 연습하는 모습을 봄. 선수들이
점퍼를 입고 있어서 누가 누구인지 알아 볼 수 없어서 아쉬움. 다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구장으로 이동하여 30분간
연습장면을 봄. 인기구단답게 관광객들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고 선수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좋았음. 템프에서
주일예배후 시카고 컵스구장으로 갔으나 연습이 끝나 마이너리거(아마 루키리그인 것 같음)의 연습경기를 잠시 보고
Saguaro를 거쳐 Tucson 도착. 숙소는 Palo Verde-Tucson Airport Holiday Inn $97.01(실외수영장, 유선인터넷).
주행거리 220마일.

2/20(월) 숙소에서 3분거리에 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 갈 계획이었으나 아침에 게으름으로 인해
화이트삭스의 연습장면만 30분간 보고 샌디에고로 이동함. 월드시리즈 우승팀답지 않게 관람객들을 위한 편이시설이
없어서 아쉬웠고 투수진의 연습이 12시에서 2시경에 끝난다고 하여 부득이 싸인 받기를 포기하였음. 샌디에고에서
발보아파크를 1시간 정도 돌아보았으나 도착시간이 늦은 관계로 대부분의 박물관들은 문을 닫았음. 숙소는 La Jolla Beach
Travelodge 2박 $198.80(실외수영장, 무선인터넷) 주행거리 438마일

2/21(화) 아침 일찍 서둘러서 와일드 애니멀 파크에 도착하여 9시 반에 출발하는 첫 트램을 타고 공원 전체를 돌아보고
맵에서 확인한 다른 동물원에서 보지 못한 동물들만 보고 점심식사후 바로 씨월드로 이동함. 폐장시간까지 알차게 보냄.
주행거리 76마일

2/22(수) 아침에 코로나도호텔을 돌아보고 레고랜드에 감. 초등학교 3, 4학년 남자아이들도 좋아할 정도로 잘 만든 건지
우리 아이들이 아직 어린 건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아이들이 좋아한 것 같음. 예상시간보다 늦어져 오후에 계획된
샌페드로의 유리로 만든 교회를 가보지 못함. Cerritos에 있는 친척집에서 2박. 주행거리 191마일

2/23(목) 이틀 동안 하루 종일 걸어 다녀서 인지 가족들 모두 피곤해하여 계획된 3곳의 박물관 관광을 취소하고 오전에
자연사박물관 만을 돌아보고 점심을 먹을 겸해서 파머스마켓으로 감. 어제 가지 못한 샌페드로에 가서 유리교회를 보고
Tustin에서 지인가족과 저녁식사를 한 후 Cerritos로 돌아 옴. 주행거리 164마일

2/24(금) 친척과 지인이 적극 가보기를 추천하여 아침에 Cerritos 도서관에 갔는데 정말 부러울 정도로 시설이 잘 되어
있었음. 점심 무렵에 도착한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어른들의 놀이공원이기에는 종류가 다양하지 못한 것 같었음.
코리아타운에서 사촌동생부부와 저녁후 Cerritos에 핸드폰을 두고와 Cerritos에 같다가 Ventura에 도착. 지인 집에서
2박. 주행거리 198마일.

2/25(일) 일정상 휴일로 오랜만에 늦잠을 잔 후 카펜테리아 비치에서 산책을 한 후 인근 쇼핑몰과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홈데포 등을 돌아봄. 주행거리 70마일

앞으로 세콰이어와 요세미티, 샌프란시스코 등만 돌아보는 4일간의 일정만 남아 있군요. 한국에 도착하면 정리해서
다시 여행기를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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