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차(6월 26일/수요일)

 

밤에 또 한차례 비가 왔다.

 몸이 찌부둥하여 일찍 일어나기 싫었으나  동물구경하는 맛을 안  아줌마가 빨리 나가자고 난리가 났다.

해가 중천에 뜨기전에  빨리 나가야 동물들을 볼수가 있다고.. 완전 전문가 다됏다,

옆자리에는 비가 온다고 아예 텐트를 치지도 않고 차안에서 자는것 같았다.

 테이블도 축축하고... 캠핑중에 비가오면 죽을맛이다.. 하여.. 밥도 해먹지 못하고 주섬주섬 전부 챙기고.. 무조건  나왔다.

 

오늘 목표는  지도에서 보는 B지역이다. (캐년지역) 오늘 하루 움직인  괘적이다.

20130704_193425.png

 옐로스톤 호의  아침 안개를 옆으로 하고 캐년지역으로 들어가서 사우스 지역으로 먼저 들어갔다.

 

먼제 맛배기로 Upper Fall 

P1011723.jpg : 로보의 13년 6월 옐로스톤 일대 여행기(7일차)//Canyon 지역

P1011733.jpg : 로보의 13년 6월 옐로스톤 일대 여행기(7일차)//Canyon 지역

 

 

Lower Fall에 도착하여  트레일 준비를 하고 트레일 헤드를 따라 내려 가니..

 엉클 톰스 캐빈이 아닌 엉클 톰스 트레일이 나오는데..

P1011735.jpg

졀벽옆으로 철제 계단을  설치하여..

내려가면서 보이는 Lower 폭포의 위용은 정말 대단하다.

이길은.... 나중에 다시 올라올때 죽음이다.. 헥헥,

 

나는  "고" 자 붙는 증세가 몇개 있는데...

고소 공포증,  고산증. 고혈압,고지혈증....고지식..   

 

여기도 이렇게 겁나는데  중국의  귀곡잔도같은 곳은 어떻게 구경할지 지금부터 걱정이다.

 절벽위에서 감상하는 경치는 경치구경보다 오금이 저려서 빨리 내려가고싶은 생각 뿐이다.

 

 나에게 가장 기억나는   무서웠던 장소로는..( 대부분 무서웠지만 특히)

1. Page 에 있는 Horseshoe Bend.. 만길 낭떠러지에 안전장치 하나 없는곳 

2. 자이언 계곡의 Angels landing Point... 결국 끝까지 못올라가고 스카웃 포인트에서 주저앉았다.

3. Canyonland 의  Mesa Arch 바로 밑.. (아무생각없이 다가갔다가 너무 놀랐음)

 기타.. 레인보우 브릿지, 레잌 파월 브릿지.. 하여간 높으면 무조건 겁난다는..

 

철제난간옆에 자석붙듯이 붙어서 찍은 사진..

P1011739.jpg

엉클톰스 트레일을 하여야만 폭포를 이렇게 밑에서 위로 쳐다볼수있다.

 P1011746.jpg

 

Lower Fall view Point 에서..... 트레일시 먹으려고 들고간 오이와 물색깔이 서로 비슷한것 같아서리.....

 P1011790.jpg

 P1011760.jpg

주차장으로 돌아오니..

 말못이 관광객을 위하여 동서남북으로 돌아가면서 일어나서 포즈를 취해준다,.. 이거 암만해도 훈련을 받은거 같다.ㅎㅎㅎ

P1011799.jpg

 

 P1011802.jpg

하루 온종일 폭포 남쪽 북쪽으로 위치한 모든Canyon view Point 를 전부 방문하고 Trail 하였다.

 

돌아오다가 또다시 사람들이 운집한곳에서 보니... 저번에 딕토나님이 보셨다는 산양인것 같은데..

나는 암만 봐도..... 눈이 덜녹은것인줄 알았다..

 P1011819.jpg

거리의 부랑자.. 바이슨..  쇠로만든 커다란 솔이 있으면 벅벅~~ 긁어줬으면 싶다. 

P1011823.jpg

그랜트 캠프그라운드에서 캐년지역까지의 예로스톤호 지역은 운전중에 볼만한게 별로 없는것 같아  공원의 8자중간을 통과하여 한번 돌아서 돌아왔다. 

이날 운전중에 차량 바로옆에서 곰 한마리가 걸어가는걸 보았는데  차량을 길가에 댈수있는 조건이 되지않아 사진을 찍지 못하였다.   

 

 

캠프장으로 돌아와서...

어제 치코 핫스프링을 가는길에 들른 가디너의 마켓에서 사온  닭한마리로 닭도리탕을 하여 저녁과함께 한잔 하고.... 

 ( 공원 나간김에 마켓에서 얼음과 음료수, 장작을 사왔다.  암만해도 공원내 날강도들 보다 가격이 착하다)

내일 여정을 위하여 취침.

 

 P1011831.jpg

 

운전중 동물등이 나타나서 순간적으로 촬영하여야할 필요가 있을때  내가 사용한 방법

일단 경치등을 찍을것이라고 예상할때는  표준렌즈를 장착, 망원은 뚜껑 열어서 대기

카메라와 렌즈를 오른손으로 바로 잡을수있도록 좌측조수석과의 중간에 수건을 깔고 놓음

동물출현 예상지점에서는 망원장착후 삼각대 까지 끼워서(다리는 접고) 손 닿는 곳에 대기

카메라가 2~3대이면 가장 좋지요. 그래서 망원장착과 똑닥이를 병용.

물론사진찍는거에 목숨걸지 않기...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505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899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51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24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058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60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78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15 2
12321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17 메사버드국립공원, 산후안스카이웨이 [10] file Chris 2007.10.19 14727 2725
12320 시애틀에서 샌디에고까지- 샌프란시스코 [1] 정근 2006.03.15 10750 710
12319 샌디에고출발 오레건, 시애틀, 캐나다 록키거쳐 옐로우 스톤으로, 일정 문의드립니다 [4] cecil 2007.07.14 9826 585
12318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5박 6일 일정 조언부탁드립니다. [6] 한대우 2008.02.13 9854 541
12317 자료 검색/ 게시판 글쓰기/ 사진 올기기/ 프린트... victor 2003.07.26 18452 506
12316 [re] 샌프란시스코 & Bay Area/ PCH (몬트레이, 산루이스오비스포/ 산타바바라) victor 2005.04.02 24244 492
12315 루트작성, 여행준비는 어떻게 하지? victor 2003.08.22 20324 430
12314 롱비치의 퍼시픽 수족관 (Aquarium of the Pacific) baby 2006.01.21 12186 427
12313 키드스페이스 어린이 박물관 (Kidspace Children's Museum) baby 2004.10.25 9146 427
12312 12.25 - 1.6 미국 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 [5] 퍼스트 2007.12.07 5884 391
12311 서부 여행일정 문의 드립니다. [2] 스맥보 2007.08.05 6346 387
12310 여행일정등 문의 시 유의사항 (Q&A) victor 2005.03.09 10485 383
12309 뉴스를 봤는데 데스벨리에서 한국인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네요 [7] 이선영 2006.08.20 7764 371
12308 세콰이어에서 야생 곰의 습격을 받다. [6] 루시남 2006.08.14 16736 370
12307 MS street & trip 2007 사용후기 [12] 리메 2007.02.14 7581 353
12306 4. 강화농군의 뉴욕에서 엘에이 타후아나 둘러보기 [10] 강화농군 2006.02.17 7661 348
12305 게시판 글쓰기 유의사항 [1] victor 2005.07.06 11966 345
12304 서부여행 좀 봐주세요 (샌프란시스코-몬터레이-요세미티) [14] 숙이 2007.06.22 8244 323
12303 [정보] 어린이 포함한 가족여행시 차량선택 [4] 연주맘 2007.08.29 8273 308
12302 [모임후기] 지금 몇 시 ??? [23] blue 2005.09.08 6898 284
12301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19 [2] file 테너민 2008.02.05 6312 282
12300 Great Smoky Mountain & Asheville(Biltmore Estate)1 [3] neve펑펑 2006.11.25 6820 279
12299 프라이스라인 차 렌트 질문입니다. [10] 이안 2005.05.26 10090 273
12298 [re] 길이, 부피, 무게, 기타 단위 들 홈지기 2003.04.25 10395 263
12297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3일차) [6] chally 2006.08.24 6030 2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