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스프링스 베스트 웨스턴 조식 장소는 특이하게도 실내가 아닌 실외 수영장 옆이다.

그리고 벽난로도 불을 지펴서 우리는 벽난로 옆에서 간단한 아침 식사를 하였다.


IMG_019.JPG 

IMG_020.JPG 

IMG_021.JPG
 
오늘 일정은 종일 여호수아트리국립공원을 구경하려고 한다. 공원에 가기 전 장을 보러 월마트에 갔다.

오늘은 야외 바비큐를 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킹스포드 연료를 사고 초이스급 고기와 새우를 산 다음 공원으로 향하였다.

아! 병수 엄마는 자신에게 시간을 달라고 하여 1시간 정도 쇼핑을 하는 시간을 주었다.

서쪽 입구로 들어간 우리는 먼저 인포메이션센터에서 연간 국립공원 패스를 80불에 구입하였다.

나나 병수 엄마는 공원의 명칭인 여호수아트리보다 기암 괴석에 더 눈을 돌렸다. 어쩜 이렇게 기묘한 바위 들이 있을까!!

지도를 보면서 뷰 포인트마다 내려서 감탄을 하면서 구경을 하였다.

그리고 암벽을 등반하거나 자전거로 하이킹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들의 도전 정신에도 감탄을 하였다.
IMG_022.JPG 

IMG_023.JPG
IMG_024.JPG
 - 히든 밸리 지역

 점심 때가 되어 히든 밸리 지역에서 식사를 하였다. 야심차게 연료를 준비해 불을 붙이려는 순간 바비큐

그릴이 너무 지저분하였고 앞에 사용한 사람이 뒷 정리를 안한데다 바람까지 불고 재가 날려 도저히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갖고 간 버너를 이용해 새우와 고기를 구워서 먹었다.

비록 바비큐는 아니었지만 나름 운치 있는 식사였다.

IMG_025.JPG 

IMG_026.JPG 

식사후 본격적으로 공원 탐방을 하였다. 탐방은 서쪽 입구에서 남쪽 입구로 진행하였다.

식사 후 주변 장소를 트레일하다가 두 번째로 간 곳은 팜 스프링스가 보이는 키스 뷰 전망대였다.

예전에 왔을 때는 무심코 지나쳐서 아쉬움을 남긴 곳이라 이번에는 마음먹고 찾아 갔다.

전망대에 올라 가니 저 멀리 산 하신토산이 보인다. 4년전 저 산에 트램을 타고 올라갔었는데^^
IMG_027.JPG
 - 키스뷰 전망대서 바라본 팜 스프링스 지역
 
전망대를 내려와 점보락을 보았다. 처음에는 이곳이 스컬락인줄 착각하고 열심히 트레일을 하였다.

걷기를 싫어하는 병수 엄마도 스마트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으면서 잘 돌아다녔다.

그런데 차를 타고 더 가다보니 진짜 스컬락이 보인다. 아무리 봐도 해골같다.

이곳에서 조금 쉰 후 우리는 오늘 숙소를 위해 남부 입구로 향하였다.

스컬락서 남부 입구까지는 40여마일 .. 너무 지루하다. 가는 중간 선인장 군락지가 있었는데 자세히 보니

선인장 밑둥이들이 시꺼멓게 변한 나무들이 대부분이다. 아마 생명을 잃어가고 있는 것 같다.
IMG_028.JPG
 - 점보락

IMG_029.JPG 

IMG_030.JPG
 - 스컬락


IMG_031.JPG
4시 30분경 팜 스프링스 남부에 위치한 라 퀸타시의 호텔에 도착하였다. 호텔 이름은 Embassy Suites La Quinta hotel,

핫 와이어에서 117.21불에 선정한 호텔인데 호텔 입구에 들어가는 순간 5성급 못지않은 경관에 모두를 감탄을 지었다.

로비에 들어가니 라스베가스 룩소르 호텔처럼 건물 가운데가 공간이고 주변으로 객실을 구성한 호텔이었다.


IMG_033.JPG


호텔 이름서 알 수 있듯이 룸은 거실과 침실이 분리된 Suites룸이었다.

그런데 룸키를 갔고 배정받은 룸에 가니 킹 베드 구조였다. 3명밖에 못 자는 구조라 로비에 가서 이야기 하니

10불을 더 내면 2 퀸 베드룸으로 배정해 준다고 하여 10불을 더 주고 룸을 바꾸었다.

IMG_034.JPG


점심을 거하게 먹어 저녁은 라면을 끓여서 먹는 것으로 끝냈다. 그런데 뭔가 허전해 1층 가운데 공간에

위치한 식당에 내려가 피자를 신청하였다. 그런데 바텐더가 있고 간단한 스넥이 있었다.

웨이트리스에게 물어보니 무료로 제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지켜보니 바텐더에게 술을 신청하고

안주들을 가져다 간단하게 먹는 사람들이 보인다. (물론 팁을 주면서) 나도 마음은 가지만 가족들이 있기에,,

9.99불 피자를 갖고 룸에 가 먹으면서 하루 일정을 마감하였다.
IMG_035.JPG 

IMG_036.JP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656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30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277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473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250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578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795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26 2
12329 [미서부 그랜드서클 여행기] #17 메사버드국립공원, 산후안스카이웨이 [10] file Chris 2007.10.19 14727 2725
12328 시애틀에서 샌디에고까지- 샌프란시스코 [1] 정근 2006.03.15 10751 710
12327 샌디에고출발 오레건, 시애틀, 캐나다 록키거쳐 옐로우 스톤으로, 일정 문의드립니다 [4] cecil 2007.07.14 9826 585
12326 샌프란시스코-요세미티-샌프란시스코 5박 6일 일정 조언부탁드립니다. [6] 한대우 2008.02.13 9854 541
12325 자료 검색/ 게시판 글쓰기/ 사진 올기기/ 프린트... victor 2003.07.26 18452 506
12324 [re] 샌프란시스코 & Bay Area/ PCH (몬트레이, 산루이스오비스포/ 산타바바라) victor 2005.04.02 24244 492
12323 루트작성, 여행준비는 어떻게 하지? victor 2003.08.22 20324 430
12322 롱비치의 퍼시픽 수족관 (Aquarium of the Pacific) baby 2006.01.21 12186 427
12321 키드스페이스 어린이 박물관 (Kidspace Children's Museum) baby 2004.10.25 9146 427
12320 12.25 - 1.6 미국 여행 일정 문의 드립니다. [5] 퍼스트 2007.12.07 5884 391
12319 서부 여행일정 문의 드립니다. [2] 스맥보 2007.08.05 6346 387
12318 여행일정등 문의 시 유의사항 (Q&A) victor 2005.03.09 10485 383
12317 뉴스를 봤는데 데스벨리에서 한국인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다네요 [7] 이선영 2006.08.20 7765 371
12316 세콰이어에서 야생 곰의 습격을 받다. [6] 루시남 2006.08.14 16737 370
12315 MS street & trip 2007 사용후기 [12] 리메 2007.02.14 7581 353
12314 4. 강화농군의 뉴욕에서 엘에이 타후아나 둘러보기 [10] 강화농군 2006.02.17 7661 348
12313 게시판 글쓰기 유의사항 [1] victor 2005.07.06 11966 345
12312 서부여행 좀 봐주세요 (샌프란시스코-몬터레이-요세미티) [14] 숙이 2007.06.22 8244 323
12311 [정보] 어린이 포함한 가족여행시 차량선택 [4] 연주맘 2007.08.29 8273 308
12310 [모임후기] 지금 몇 시 ??? [23] blue 2005.09.08 6898 284
12309 지민이의 미서부여행 19 [2] file 테너민 2008.02.05 6312 282
12308 Great Smoky Mountain & Asheville(Biltmore Estate)1 [3] neve펑펑 2006.11.25 6820 279
12307 프라이스라인 차 렌트 질문입니다. [10] 이안 2005.05.26 10090 273
12306 [re] 길이, 부피, 무게, 기타 단위 들 홈지기 2003.04.25 10395 263
12305 맨땅에 헤딩한 미서부여행 9박 10일(3일차) [6] chally 2006.08.24 6030 26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