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번에  간략한 일정을 가지고 문의 드렸었는데요...

 

아는 정보도 없이 그냥 달려보자...라는 일정으로 시작했다가

이 사이트의 여러 정보도 도움 받고 공부하면서

그리고 이것 저것 예약 하면서 비용관련 고려도 하게 되면서  일정이 대폭 수정이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른 분들께서 소중한 의견을 주셨는데 제가 공부하면서

 일정이 대폭 삭제, 변경되었습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저와 한국에서 도착하게 되는 친구 둘, 그리고 같은 또래 3학년 아이들 3명. 이렇게 여섯명이

LA공항에서 만나서 10여일의 여행을 마치고 미국 중부에 있는 저희 집으로 오게 됩니다.

 

처음에는 단체 투어를 하자...했다가 아이들이 너무 일정 빡빡하다...해서 자동차를 렌트 해서 달려 보자...하다가

그럴바에야 우리 집까지 차를 한번 몰고 와 보자....라는 야침찬 일정까지 고려했었습니다.

 

그런데 준비를 하다 보니

 

- LA에서 미니밴을 렌트하여 여행한 후 저희 집 근처에 반납 하려다 보니 비용이 엄청나게 나오더군요.


- 일정이 길어지다보니 렌트카 비용 뿐만 아니라 숙박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룸 하나로 해결이 되지 않아 최소 퀸 베드 3개는 있어야 하기 때문에 suit room 또는 패밀리형 사이즈를 구하게 되다 보니 이것도 비용이 ㅠㅠ

 게다가 여자들과 아이들만 움직이다 보니 쉽게 찾을 수 있고 좀 안전한 장소, 조식 포함, 수영장 포함....뭐 이런 조건이 포함되다보니

 고민하는 동안 숙박비는 자꾸 값이 오르고 방도 빠지고....ㅠㅠ  머리에 쥐가 나기 시작 했습니다.

 

- 한국에서 오는 아이들과 친구들이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디즈니랜드는 꼬옥~  이렇게 되면서 처음 예정되었던 샌프란시스코 관광도 과감히 자르게 되고

 

- 차로 집까지 오려했던 야심찬 계획이 더운 여름 날씨와 숙박비, 렌트비의 증가로 인하여

 라스베거스에서 비행기로 미국 중부의 저희집까지 오는 일정으로 바꾸게 되었고

 그 비행기를 알아보니 토요일 새벽 비행기가 $65에 뜨기에...(하루 더 지나니 가격이 휘~익 올라가더라구요.)

 월요일 까지 여행하고자 했던것을 이틀 확 줄여서 금요일 밤 까지로 줄어 들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일정이 다음 첨부와 같습니다.

너무 어처구니 없지요? ㅋㅋ

schedule-update.png



이렇게 일정을 짜고 보니 약간의 숨 돌릴 수 있는 여유가 좀 있는 듯 한데...

좀 더 끼워 넣거나 무리가 되어 보이는 구간이 있나요?

저 일정 중에 antelope canyon을 도착 해서 여행 전날 예약 하려 했는데 혹시나 해서 웹사이트 들어가 보니 한달도 넘게 남았는데 거이 매진 상태 이더라구요.

특히 저희는 인원이 6명 이다보니....

그래서 lower antelope 로 아침 8시에 예약을 간신히 했습니다.

혹시 일정 생각 하시는 분들은 취소가 도착 2-3일 전까지 가능하니 먼저 예약 해 놓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Palm Spring는 왜 넣었냐구요? 이 더운 여름에? ㅋㅋ

디즈니랜드 야간 불꽃축제까지 보고 나와야 한다는 한국에서 오는 친구의 주장 때문에.....

그리고 제가 호텔을 LA에 2박 3일만 해 놨고...추가 예약은 방이 없다 해서 

밤 늦게 Las Vegas까지 움직이지 말고 중간에 가까운 곳을 찾은 것입니다. 

Palm Spring에 있는 트램을 타고 올라가서 정상에서 트레일 하면 시원하고 어렵지 않은 코스이고 정상에서

식사까지 할 수 있는 경험을 갖고자 그리고 여건이 된다면 죠수아 국립공원을 휘리릭 둘러 보고 별 구경을 할까 하고  끼어 넣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온 아이들이 쉴 틈도 없는 스케줄인것 같아  그곳에서 일박 후 오전에 잘 먹고 수영하면서 좀 놀 시간을 추가 했구요,

비수기라서 그런지 제가 예약 당시에는 호텔 가격이 queen 침대  3개 있는 방이 2박에 $150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이것도 예약후 2주 정도 지나니 가격이 1.5배 정도 오른 상태 입니다.  

 

그리고 렌트 카도 미리 예약하는건데...저의 실수 여기서 발생합니다. 

 

일정이 왠만큼 나오고 나서 costco.com 에서 렌트카 확인했습니다.

LA에서 렌트해서 Las vegas에 리턴으로 확인하니 Alamo 미니밴이 $630 정도 나오더라구요.

가격 괜찮네~  라고 생각하고 바로 예약 했어야 하는건데

하필 그때 제 costco멤버쉽 카드가 문제가 생겨서 재발급되어 딜리버리를 기다리는 중이었습니다.

왠걸....3일 후에 카드 받고 예약하려 로그인 하니

이미 가격은 $1300이상으로 올라 있고, 그것도 그 다음날은 미니밴이 아예 뜨지를 않더군요. 지금은 들어가 보니 $1800 정도로 두 곳 나옵니다.


그래서 급...긴장하면서 booking.com 으로 조회하니 Thrifty Car Rental 이라는 업체에 미니밴이 $703으로 보이기에

일단 예약 했습니다.

그런데....저는 처음 보는 렌트카 회사라...솔직히 걱정이 됩니다.

너무 낡은 차가 나오는건 아닐까...공항에서 픽업 갔더니 그 차 없다면서 다른 작은 차량 주는건 아닐까...ㅠㅠ


그래서 지금도 계속 누가 캔슬 안하나 조회를 계속 해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여름방학 성수기라서 그런지 미니밴이 보이지 않는 군요. 가격만 오르고 ㅠㅠ


아예 좀 더 편하게 8인용 SUV를 렌트할까...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1000정도 하던데요...National  rental car  로....


혹시 Thrifty Car Rental 회사 경험해 본 분 계신가요?

미니밴보다 8인용  SUV 가 나을까요?

 

여하튼 글이 길어 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추가, 삭제 되었으면 하는 의견 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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