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8 00:02
호텔을 일찍(7시) 나와 차를 반납하고 공항에 가니 널널하게 일반석도 발권을. 형들이 라운지 입장권이 없어서 나도 라운지 가는 것은 포기하고 형들과 앉아 있다가 탑승
귀국편도 만석이었다.
13시간의 비행이라 한국 취침에 맞추려고 독하게 잠을 안잤다. 먼저 러닝 타임 150분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감상. 여기 나온 투나잇을 합창으로도 불렀었는데.. 음악 때문에 고등학교 시절 좋은 느낌을 받았던 영화를 다시 보았다.
좌석이 40열인데 기내식 서비스는 제일 나중에 옆에 형은 비빔밥을
그리고 닭고기밥을 시켰는데
내가 시킨 소고기는 품절 그래서 처음으로 비빔밥을 먹었다. 그랬더니 승무원이 미안했는지 남은 닭고기까지 서비스를. 배 터지는 줄 알았다.
식사 후 광대들 풍문조작단이라는 영화를 보고 난 후 본격적으로 음악 감상. 클래식 성악 분야를 들으니 시간이 금방 갔다.
석식이 나와 먹는데 이제는 사육 수준인 것 같았다. 그리고 인천 및 춘천 도착으로 형들과의 추억에 남을 15박 17일 여행을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