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remarkable trees 를 검색하면 보통 10 종류의 나무들이 나오는데 이중에서 항상 우선순위의 나무들은 

1.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나무, 

2.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 

3. 세계에서 가장 부피가 많이 나가는 나무가 순서대로 나옵니다.

그런데 이 세 종류의 나무들이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다는 것을 아시고 계시나요?

캘리포니아주는 참으로 천혜의 자연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2번째로 꼽히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는 Redwood National and State Parks에 있습니다.

레드우드 국립공원 Redwood National Park and State Park에 있는 레드우드나무들은 약 2,3 천년의 나이를 먹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들이 90m 이상의 키를 자랑하며 빽빽하게 들어차있어 마치 큰 나무숲을 이루고 있는데

태평양으로부터 불어오는 바람과 안개를 먹고 사는 레드우드가 내뿜는 산소량이 아마존의 7 배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나무인 레드우드Redwood는 굳이 한글로 표현하자면 '미국삼나무' 라고 할 수 있는데

래드우드 국립공원에서 2006년에 발견한 379ft (116m)높이의 해안 삼나무(Sequoia Sempervirens)라고 합니다.


54.JPG




51.JPG

- 2014년 8월, 이른 아침에 찾아간 레드우드 국립공원에서 -




​3번째로 꼽히고 있는 계에서 제일 부피가 많이 나가는 나무는 무엇일까요?

역시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Sequoia National Park에 있는 General Sherman 나무입니다.




56.JPG



- 2015년 3월에 방문하였을 때 -



The General Sherman Tree at Sequoia National Park, California

나무의 높이:  83.8m(275ft), 나무의 지름 : 11m(36ft), 나무의 무게 : 52,500 cu ft  나무의 나이  : around 2200~2700 years


William Tecumseh Sherman은 미국 남북전쟁(Civil War)당시에 북군의 장군으로 북군의 승리에 중요한 역활을 하였으며

미국 역사상 가장 유명한 군사지도자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그의 이름을 이 나무에 붙여주었습니다.



그럼 1순위로 꼽히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그러니까 세계에서 가장 오래 살고 있는 나무는 무엇일까요?

그 나무의 이름은 므두셀라 Methuselah 라는 이름의 브리슬콘 소나무 (Bristlecone Pine) 입니다.


고대 브리슬콘 소나무는 캘리포니아 인요 국유림 (Inyo National Forest) 의 해발 10,000에 살고 있다고합니다.

화이트 마운틴 (White Mountains)의 고대 브리슬콘 소나무숲 (Ancient Bristlecone Pine Forest) 의 가족들 사이에 숨겨져 있는

므두셀라는 약 5,000년의 나이를 먹은 나무인데, 이 나무의 보호를 위해 그 위치는 삼림청에 의해 비밀로 유지되고 있어 그 누구도

므두셀라가 어떻게 생겼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있다네요.


.

.

.


네바다주에는 단 하나의 국립공원이 있는데 Great Basin National Park 이라고, 그리 크지 않은 국립공원입니다.

지도를 보면 네바다주옆의 왼편에 있는 캘리포니아주만해도 8개의 국립공원이 있으며, 오른편으로 있는 유타주에도 5개의 

국립공원이 있어 이들 국립공원들은 지난 15년동안 몇 번씩 방문을 해 왔었지만 정작 사막 한 가운데에 떡 버티고 있는 조그마한 Great Basin National Park을 찾아가기가 그리 쉽지가 않았었지요.


그 위치가 애매하게 있어서 여지껏 방문하지 못하였다가 이번에는 작심하고 방문을 하기로 계획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이곳에 살고 있는 브리슬콘 소나무를 꼭 보고 싶었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 Great Basin National Park에 살고 있는 브리슬콘 소나무들을 보러 갔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모두 63개의 국립공원이 있는데, Great Basin National Park은

저의 45번째로 찾아간  국립공원이 되었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3831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966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21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26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483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03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19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43 2
636 (미국 두 달 여행)30.포틀랜드<3> - 날씨도, 내 맘도 생각대로 안 될 때 리멤버 2022.07.18 224 0
635 (미국 두 달 여행)31.마운트 레이니어-스키장으로 바뀐 등산로 리멤버 2022.07.18 239 0
634 (미국 두 달 여행)32.올림픽-설산의 추억 리멤버 2022.07.18 144 0
633 (미국 두 달 여행)33.빅토리아-배 타고 바다 건너 간 캐나다 리멤버 2022.07.18 282 0
632 (미국 두 달 여행)34.빅토리아<2>-향기 가득한 도시 리멤버 2022.07.18 117 0
631 (미국 두 달 여행)35.밴쿠버-추억의 도시 리멤버 2022.07.18 195 0
630 (미국 두 달 여행)36.밴쿠버<2>-안식과 평화를 주는 곳 리멤버 2022.07.18 134 0
629 (미국 두 달 여행)37.2부 여행을 마치고 로키 산맥으로 리멤버 2022.07.18 112 0
628 (미국 두 달 여행)38.재스퍼-국립공원 끝판왕..이보다 더 좋은 자연이 있을까 리멤버 2022.07.18 768 0
627 (미국 두 달 여행)39.재스퍼<2>-야생동물의 천국 리멤버 2022.07.18 147 0
626 (미국 두 달 여행)40.레이크 루이스-에메랄드 호수에서 뱃놀이 리멤버 2022.07.18 499 0
625 (미국 두 달 여행)41.밴프, 글레이셔-찬란한 무지개를 보다 리멤버 2022.07.18 313 0
624 (미국 두 달 여행)42.글레이셔-천상의 길을 걷다 리멤버 2022.07.18 302 0
623 (미국 두 달 여행)43.웨스트 옐로스톤-좋은 숙소, 나쁜 숙소, 이상한 숙소 리멤버 2022.07.18 257 0
622 (미국 두 달 여행)44.옐로스톤<1>-끓는 물이 솟구치다 리멤버 2022.07.18 207 0
621 (미국 두 달 여행)45.옐로스톤<2>-야생화로 뒤덮힌 산에 오르다 리멤버 2022.07.18 136 0
620 (미국 두 달 여행)46.옐로스톤<3>-과거로 돌아간 듯 리멤버 2022.07.18 169 0
619 (미국 두 달 여행)47.옐로스톤/티턴-야생의 동물을 보다 리멤버 2022.07.18 163 0
618 (미국 두 달 여행)48.그랜드티턴<1>-이보다 예쁜 곳이 있을까 리멤버 2022.07.18 294 0
617 (미국 두 달 여행)49.그랜드티턴<2>맘속에 담긴 풍경 리멤버 2022.07.18 207 0
616 (미국 두 달 여행)50.로키마운틴-하늘과 맞닿은 길에서 찾은 평온함 리멤버 2022.07.18 262 0
615 (미국 두 달 여행)51.로키마운틴<2>-하늘을 머금은 호수 리멤버 2022.07.18 281 0
614 (미국 두 달 여행)52.덴버- 매력 넘치는 도시 리멤버 2022.07.18 406 0
613 (미국 두 달 여행)53.다르고 같은 미국 사람들 리멤버 2022.07.18 194 0
612 (미국 두 달 여행)54.두 달 여행의 의미 리멤버 2022.07.18 365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