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5~7 미국&캐나다] 북미대륙일주 여행기 No.28, Canadian Rocky I, Banff National Park

 

여행기간 : 2015.5.21() ~ 7.21(), 62일간

출발지/ 도착지 : 피닉스 챈들러 (우리 가족이 2년간 미국여행의 베이스캠프로 삼은 곳)

총 주행거리 : 13,431마일

차량 : 중고로 구입한 혼다 오딧세이 미니밴 7인승

인원 : 4 (엄마와 아빠가 교대로 운전, 7학년 딸과 5학년 아들은 2열 비즈니스석 탑승)

  

51일차: 7/10(): Canmore - Grassi Lake Trail - Cave and Basin National Historic Site of Canada - Vermilion Lakes - Tunnel Mountain Village I Camp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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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rassi Lake Trail   :::::

 

Grassi Lake Trail은 왕복 3.8km ELEVATION CHANGE: 250 m 정도 되는 초급 정도의 트레일 입니다.

 

굳이 이른 아침이 아니더라도,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아주 멋진 호수를 보게 되므로 가성비가 뛰어난 트레일이라 생각됩니다. 왜 이름이 Glassi가 아니라 Grassi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유리처럼 반짝이면서 투명한 호수임에는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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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헤드에서 호수로 가는 길은 2가지가 있는데, 저희는 쉬운 코스인 포장된 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완만하게 약간 외곽으로 둘러서 호수에 도달하게 됩니다. 그리고 내려올 때는 어려운 코스인 호수 바로 아래 폭포를 따라 내려왔는데, 생각보다 가팔라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폭포만 다 내려오면 오솔길을 걷게 되므로 풍경은 어려운 코스가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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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는 조금 일찍 출발해 Grassi Lakes Trail을 했다. 2.2마일이라 해서 속으로는 큰일났다고 생각했는데 하다보니 조금 가파른 산책길 수준이라 괜찮았다. 눈앞에 투명하고 푸른 호수가 펼쳐지자 저절로 카메라를 꺼내게 되었다. 호수 이름처럼 정말 산이 다 비쳐서 정말 예뻤다. 물이 정말 깨끗하고 투명해서 수영을 해보고 싶기도 했다. 내가 본 호수 중에 손 꼽힐 정도로 예쁘고 아름다웠던 호수이다.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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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가 정말 요정의 호수 같고 내가 본 호수 중에서 가장 예뻤다. 호수의 물 색깔이 정말 아름답고 예뻤다. 차로 돌아갈 때는 어려운길로 갔는데 정말 difficult하고 올라올 때 여기로 왔으면 큰일 날 뻔했다. 나는 그 호수에서 수영을 하고 싶을 만큼 예쁘고 산이 물에 다 비춰서 마치 거울 같았다.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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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겹살을 구워먹고 있는데 갑자기 우박이 쏟아진다면?   :::::

 

.. 정신없죠.


맛있게 먹고있는 와중에 갑자기 천둥번개가 칩니다. 톽톽타타탁 하는 소리와 함께 사방에서 하얀 덩어리들이 떨어져 내립니다. 그냥 우산으로도 받쳐봤는데 소용 없습니다. 사방에서 튀어서 순간 정신이 없어집니다.

 

이미 끓고 있는 라면 냄비를 들고 자동차 테일게이트를 열고 그 밑으로 들어갔지만 4명이 피하기에는 너무 좁습니다. 우왕좌왕하다가 하는 수 없이 한 명씩 텐트 안으로 뛰어 들어갔죠.

 

아주 스펙터클한 라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캐나다 로키에서의 캠핑 첫 날 캠프파이어의 꿈은 우박과 함께 사라져 갔습니다.

 

 

그 다음 캠핑장으로 이동하여 텐트를 치고 다시 관광에 나섰다. 로키 산맥이라 해서 정말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오늘 본 온천은 이미 옐로스톤에서 많이 본 것이라 덜 신기했다. 텐트로 돌아와 삼겹살을 구워먹었는데 다 먹자마자 우박과 비가 쏟아져서 급히 텐트로 대피했다. 처음으로 우박을 맞아보아서 신기했지만 멘붕이었다. 오늘은 그리 힘들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캠핑장이 전기만 빼면 기대 이상이어서 좋았던 것 같다.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저녁으로는 삼겹살을 먹었는데, 삽겹살을 다 먹고 라면을 먹으려고 하는데 식탁에 뭐가 떨어지길래 봤더니 조그마한 얼음이 떨어졌다. 우박이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우박을 보았는데 따갑고 아팠다. 우리는 결국 텐트안에서 먹었다.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52일차: 7/11(): Tunnel Mountain Village I Campground - Banff Gondola - Sulphur Mountain Cosmic Ray Station - Bow Falls - Lake Minnewanka - Two Jack Lake - Tunnel Mountain Village I Campground

 

 

:::::   Banff Gondola   :::::

 

Banff Gondola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Gondola를 타고 올라갑니다. Gondola Top에 도착하면, 여기서 약간 더 걸어가면 Sulphur Mountain Cosmic Ray Station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리 힘들지 않지만 탁 트인 시야가 밴프 시내와 주변 산들을 내려다 보며 조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저는 이곳에 올라가 보고 나서 한가지 아쉬움이 생겼습니다. 캐나다 로키 지역의 수목한계선은 낮은 편입니다. 로키산맥 자체가 고도가 높아서 그렇죠. 여하튼 눈에 들어오는 밴프 주변 산에는 허리춤 이상으로는 나무가 없습니다.

 

겨울에는 모두 눈으로 덮여있었겠죠. 하지만 여름엔 눈이 모두 녹아서 검은 바위산이 쌩얼 그대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멋있긴 해도 그다지 아름답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재스퍼 쪽으로 올라가면 눈이 좀 남아 있어서 아름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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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옆집이 시끄러워서 깼는데 한국인이었다. 아침에 곤돌라를 타러간다고 했는데 나는 책에서 본 이탈리아에서 타는 보트 같은 곤돌라인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 케이블카였다. 우리는 추울 줄 알고 껴입고 갔는데 위는 하나도 춥지 않았다. 곤돌라가 매우 빨라서 무서웠다. 위에 도착했는데 눈은 하나도 없었고 햇살이 뜨거웠다. 원래 내가 생각하던 로키산맥은 산 전체가 눈으로 덥혀있고 매우 추운 곳인 줄 알았는데 눈은 온데간데 없고 더웠다. 로키산에 온 것 같지가 않았다. 내 생각에는 여름에 와서 눈이 없고 춥지 않은 것 같다. 다음에는 겨울에 와서 로키산맥을 제대로 느끼고 싶었다.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   Bow Fall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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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bow falls도 갔는데 폭포는 역시 나이아가라 폭포였지만 이 곳도 조그맣고 나름 예뻤다. 나이아가라 폭포가 거대한 메머드라면 이 폭포는 작은 아기 코끼리 같았다. 점심에 부대찌개를 먹었는데 음식점에서 먹는 것 같이 맛있었고 정말 배가 불렀다. 점심을 먹고 낮잠을 잤는데 따뜻하고 바람이 살랑 불어와서 자기 좋았다. 아주 큰 호수에도 갔는데 산책도하고 좋았다. 느긋하게 다니니 좋았다.

-왕자의 여행일기 중에서


 

 

:::::    Lake Minnewanka, Two Jack Lake   :::::

 

Lake Minnewanka는 상당히 넓어서 남성미가 느껴지는 호수였는데 산책하기에 상당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오후 늦은 때라 그런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카누를 타기에는 수면이 거칠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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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Jack Lake는 나름 운치 있는 멋진 호수였어요. 여기서 카누타면 정말 좋겠다 싶었는데, 있을 법한 카누 대여가 없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일부러 여기까지 와서 캠핑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 던데 납득이 가는 호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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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희가 밴프에서 묶은 캠핑장은 Tunnel Mountain Village I Campground였습니다. 사실 Tunnel Mountain Village II Campground가 전기사용이 가능해서 더 좋아 보였는데, 여행 출발 전부터 예약을 시도했지만 빈자리가 없었습니다.

 

올 해 역시 캐나다 로키를 다시 가면서 Tunnel Mountain Village II Campground 예약을 시도했으나, 올 해는 5 15일부터 시설 공사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시즌이 마감된다는 슬픈 소식이었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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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일차: 7/12(): Tunnel Mountain Village I Campground - Emerald Lake - Moraine Lake - Lake Louise Campground

 

 

:::::   Johnston Canyon Trail   :::::

 

Lake Louise로 향하는 날 아침 Bow Valley Parkway를 따라 출발했습니다. johnston canyon trail 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레인져들이 뭔가를 안내 하고 있네요.

 

johnston canyon trail (2.4km one way, 120m elevation gain 1.5hour round trip)은 사실 밴프에서 가장 유명한 트레일이라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갔던 날은 산사태로 인해 낙석으로 일부 구간이 통행이 어렵다는 설명이었습니다.

 

대안으로 Silverton Falls (1km one way, 60m elevation gain 40minute round trip)을 추천 받았지만, 날도 흐리고 맥이 빠져서 그냥 레이크 루이스로 직행했습니다.

 

그래도 Bow Valley Parkway는 드라이브하기에 참 좋았습니다.

 



 

:::::   Emerald Lake   :::::

 

Lake Louise 주차장은 전쟁이었습니다. 주차장 진입 전부터 차들이 줄을 서더니 주차장에서는 주차는 커녕 빙글빙글 도는 차들로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어요. 여름시즌에다 일요일이라 더욱 사람들이 몰리나 봅니다.

 

어쩔 수 없이 일정을 수정하여 곧바로 Emerald Lake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도 계속 날이 흐리고 이슬비가 뿌리고 있어서 Takakkaw 폭포로 갈 생각을 일찍 접었습니다. 그냥 Emerald Lake가 좋기만을 바랬죠.

 

막상 도착하니 너무나 멋진 호수가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마침 주차장에 자리가 있어 샌드위치로 점심을 해결한 후 Row boat를 타러 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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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비가 간간히 내리긴 했지만 너무나 좋았습니다. 캐나다 로키의 상징인 옥빛 호수를 제대로 보았구요. 주변 경치와도 너무나 잘 어울렸어요. 산사태로 무너진 흔적도 뚜렷이 보였고, 멀리 빙하도 보여서 지루할 틈이 없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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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을 머무른 캠핑장을 떠나 루이스 호수로 가는 도중 트레일을 하기 위해 잠시 멈췄다. 1시간 반짜리라 해서 조금 힘들거란 예상을 했는데 알고 보니 산사태로 길이 막혀 출입이 금지되고 있었다. 덕분에 체력을 보존한 우리는 루이스 호수 근처에 있는 에메랄드 호수로 갔다.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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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에서 녹아 내려온 물이라 색깔이 옥색이었다. 이름은 에메랄드였지만 색깔은 약간 더 탁한 옥색이었다. 신기하게도 다른 호수들과 달리 물 밑이 안보였다. Row boat를 한 시간 동안 탔는데 이 곳의 경치가 우리가 보트를 탔던 곳 중에서 손 꼽힐 정도로 멋있었다. 기대했던 것 처럼 눈과 빙하는 많지 않았지만 구름에 가려진 산들이 멋있었다. 날씨가 조금 흐리니까 오히려 더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이었다.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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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raine Lak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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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루이스에 갔다가 주차할 자리가 없어서 먼저 찾았던 곳이다. 처음엔 예쁜 물색깔에 놀라고 그 다음엔 아기자기한 산책로에 감동하고 마지막으로 멀리 보이는 산꼭대기에 있는 빙하가 멋있어서 좋았던 곳이다. 산책하다 나오는 길에 어제 Banff 캠핑장에서 만났던 동현이네 가족을 다시 만났다. 좀 일찍 만나서 같이 다녔으면 좋았을 걸. 왕자랑 잘 어울렸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엄마의 여행엽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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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친 후 또 다른 호수인 Moraine Lake에 산책하러 갔다. 푸른 호수 넘어 멀리에서 보이는 두꺼운 빙하가 장관이었다. 아마 그렇게 큰 빙하를 본 게 처음이었을 것이다. 옥 색깔의 물과 거대한 빙하가 멋있었던 하루였다.

-공주의 여행일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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