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경험 추수감사절 Grand circle 여행 (Trails & Junior ranger) 1

미국자동차여행의 도움으로 10세 아들을 동반한 저희 3인 가족이 무사히 10박 11일간 grand circle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에서 받은 도움을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허접한 여행기를 올리고자 합니다. 이미 좋은 여행기가 많아서 지면을 낭비하는건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됩니다.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걱정스러웠던것은 날씨입니다. 너무 추워서 밖에 나가기도 힘들진 않을지, 눈이 와서 trail을 못하거나 운전이 위험하진 않을지....
결론적으로 날씨는 좋았습니다. 항상그런건지 이번에만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11월 중순 ~ 말경 저희가 여행한 추수감서절 연휴 기간의 날씨는 여행하기에 적당한 정도였습니다. 가장 추웠던 곳은 Bryce canyon으로 기억됩니다만, 아침 저녁으로는 상당히 쌀쌀하지만, 낮에 trail 하는 동안은 입고 있던 두꺼운 옷들을 들고 긴팔 후드 티셔츠 정도만 입고 trail할 정도의 날씨였습니다. 나머지 장소들도 밤을 제외하면 여행하기 적당한 날씨였습니다. 오히려 trail 중심의 여행을 하기에는 너무 더운 여름보다는 10~11월이 적당하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또 하나의 걱정은 차만 타고 다니면서 view point 들을 보다보면 금세 식상해져서 처음의 "우와"가 "또 canyon 이야?"로 바뀌게 되고 급기야는 차에서 내리기조차 싫어지는 상황이 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었습니다. 그래서 몸소 체험하는 여행을 위하여  trail과 junior ranger program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근데 이게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집사람과 아들은 trail mania가 되어  매일 매일 엄청난 trail을 하기 시작했고, 급기야는 그 부작용으로 여행 뒷부분에서는 체력저하로 인해 약간의 어려움을 격었습니다.

Junior ranger program은 대부분의 국립공원, national monument에서 가능한 program으로 일반적으로 ranger program 1가지 참여 (없는 경우 국립공원 소개 동영상 감상) + 나이에 따른 activity 수행 (나눠주는 note에 나오는 문제를 푸는 형식) 하면 ranger 선서와 함께 ranger 뱃지를 수여하게 됩니다.

약간 시간이 소요되기는 하지만, 애들이 뭔가를 배우면서 여행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또한 저희들도 junior ranger때문에 처음에는 할 수 없이 참여한 ranger program이나 동영상 시청이 여러 공원이 형성되게 만든 자연 현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어서 여행 중반 이후 부터는 visitor center방문 --> 소개 동영상 시청이 저희 첫번째 일정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자세한 여행의 세부적 내용들은 이미 올라온 여행기들이 있어서 제가 했던 여행일정의 요약, trail에 대한 내용들을 중심으로 여행기를 올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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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계획과 실제

◎ 11-15 (목) 계획 & 실제: San Diego (4:00PM) - Kingman (10:00PM) 숙박: Kingman, AZ

◎ 11-16 (금) 계획: Kingman (8:00AM) - Grand Canyon South Rim (11:30 AM) - Visitor center 방문, map, junior ranger program & orientation (~12:30) – Mather point short work (~1:00) – Mather ~ Yavapai point rim trail (~2:00) or Yaki point using shuttle (~3:00) – Hermit rest route trail & sunset - visitor center  숙박: Tusayan, AZ

◎ 11-16 (금) 실제: Kingman (8:00AM) - Grand Canyon South Rim (11:30 AM) - Visitor center 방문, Junior ranger program 등록, Rim trail - Hermit road (Village route transfer ~ Trailview overlook ~ Maricopa point ~ Powell point ~ Hopi point ~ Mohave point), Ranger program (Geologic work, 3:00 PM~4:00PM), Yaki point에서 sunset 감상, 숙소

● Rim trail:
- Trail of time (Yavapai point ~ Vercamp visitor center) – paved trail, 좋은 view point가 많고 trail 주변에 설명이 있어서 좋음.

   Ranger program (Geologic work)에 참가하면 약 1시간동안 trail의 절반 정도를 설명과 함께 들을 수 있음.
-  Mather point ~ Yavapai point – paved trail, good view
-  Hermit road 구간에서는 Hopi point ~ Mohave point추천, 포장되지 않은 길

● Ranger program (geologic walk) 강추 – Grand Canyon 생성과정에 대한 지질학적 설명을 곁들인 trail of time을 따라 약 1시간 걷는 프로그램
● Shuttle bus가 11월 30일까지 운행
● 날씨는 좀 추웠지만, 낮 시간은 여행하는데 전혀 불편함 없음.

◎ 11-17 (토) 계획: 기상 5:30 – Mather point 일출 (7:06, 6:40 도착) – Hotel (8:00) – 정리 후 check out (9:00) – helicopter tour (10:00~11:00) – A64번 (desert view drive)타고 나감 (12:00) - grand view point – desert view point (watch tower) - Hwy 89 – Horseshoe bend  (3:30) – Horseshoe bend trail (1.5 miles roundtrip. 45 minutes) (3:30 ~ 4:20) - Wahweap Overlook (4:40) – 숙소 page, AZ

◎ 11-17 (토) 실제: 기상– Mather point 일출 (6:40 도착~7:30) – helicopter tour (9:30~10:30) – South Kaibab trail (OOH AAH point까지, 11:00 ~ 12:30) – Desert view drive 따라 나가면서 grand view point, desert view point & watch tower - Horseshoe bend (4:20 ~ 5:30) - 숙소

● 예상치 않은 south Kaibab trail이 추가되면서 이후 일정이 많이 delay되어 Wahweap overlook은 다음날로 연기됨
● South Kaibab trail 강추 – Rim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trail로 끌까지 가면 6mile 4~6시간 소요되지만, OOH AAH point까지는 1.8 mile (2.9 km) round trip으로 1:30 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다녀올 수 있음. 멋진 view를 즐기면서 trail할 수 있음. 올라올 때는 약간 힘들지만 한국에서 등산 좀 해보신 분은 별 무리 없이 할 수 있음. Rim 아래로 50 m만 내려가도 기온이 확 올라서 반팔입고도 다닐 수 있음.
● Desert view drive의 view point 중에는 desert view point가 최고 인 것 같습니다. Watch tower에서 native American 공예품을 파는데, 여행 중 봤던 여러 곳의 기념품 점 중에서 품질대비 가격이 가장 싸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여기서 구입하지 않은 것을 계속 후회했었습니다.

◎ 11-18 (일) 계획: Upper antelope canyon tour (9:30 AM ~ 11:00AM) - page (11:30PM) - Zion canyon (2:00PM) – UT9 view point & Canyon overlook trail – visitor center (4:00 PM) - 숙박: springdale, UT

◎ 11-18 (일) 실제: Wahweap overlook (7:00~8:00 AM) – hotel 조식 및 checkout - Upper antelope canyon tour (9:30 AM ~ 11:00AM) - Hanging garden trail (12:00 ~ 1:00) - Zion canyon (3:10) - Canyon overlook trail (3:20 ~4:10) -  Visitor center 방문 및 Junior ranger 등록 -  Zion human history museum에서 Zion canyon introduction film 감상 (4:30 ~5:00) - Archeology trail 및 sunset - 숙소

● 계획에 없던 hanging garden overlook이 추가됨
● Hanging garden overlook – Glen dam 인근의 trail로 비교적 짧은 사막지대의 tail. Trail 끝에는 바위 아래에 이끼 및 식물이 바위 아래쪽 면에서 자라고 있어서 hanging garden이라고 함. Trail 자체는 특이점이 없지만, trail에서 보이는 view가 Wahweap overlook에 견줄만한 수준임. Trail 주위에 독특한 퇴적층 구조를 보이는 암석 위로 올라가 볼수가 있어 이 또한 즐거움. Trail을 좋아하고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독특한 경험을 원하시는 분께 강추.
●  Junior ranger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보게된 Zion human history museum의 Zion canyon introduction film은 의외로 훌륭함. Zion canyon의 생성, 자연계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Zion NP의 여러 아름다운 풍경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음.

◎ 11-19 (월) 계획: Drive through Zion Canyon Scenic drive (8:00AM) - 전날 못가면 visiting center 들르기 – Temple of Sinawava (10:00AM) - Riverside walk (~12:00) - Zion canyon (1:00) - (UT9 - UT 89 - UT12 - UT 63) - Bryce canyon (3:00)- (Visiting center) – Bryce point, inspiration point (4:30 ~ 5:15) – 숙박: Bryce canyon, UT

◎ 11-19 (월) 실제: 호텔 조식 (7:00AM) 후 check out -Temple of Sinawava - Riverside walk - Upper & lower emerald lake trail - Junior ranger program을 위해 view point에 stop (The Grotto, Zion Lodge, Court of patriachs, Canyon junction, Zion human history museum) - Visitor center에서 Junior ranger 완료 – Zion NP - Bryce canyon NP (3:40 PM경) - Bryce visitor center에서 Junior ranger 등록, canyon introduction film 시청 (30분 소요) – View points (Rainbow point, Farview point, natural bridge sunset point) – 숙소

●  Zion NP는 trail하기 매우적합한 날씨, 한가하게 여행할 수 있는 적절한 시기로 생각됨
●  Trails in Zion NP
-  Canyon view trail : 정상에서 보는 view가 멋집니다.
-  Riverside walk : 한적함과 아침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부담없는 trail로 narrow trail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크게 느끼면서 돌아왔습니다.
-  Upper and lower emerald lake trail: lower emerald lake가 가장 크고 멋집니다. 시간이 부족하신 분은 lower까지만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 Bryce NP의 Rainbow point, Farview point는 멀고 (왕복 1시간 이상 소요) 높은 곳에서 전체를 조망한다는 점 이외에는 특이점이 없음.

◎ 11-20 (화) 계획: Bryce canyon trail (8:30~11:30) – Bryce canyon (12:00) - capitol reef 경유 – [optional (if time allowed) goblin state park (4:30~5:30) - goblin state park (5:30)] - green river (6:30 PM) – 숙박: green river, UT

◎ 11-20 (화) 실제: 조식 후 check out – sunset point에서 Navajo/queens garden combination loop trail (8:00 – 11:00) – visiting center 방문하여 junior ranger 완료 (12:00) - Capitol reef (3:15) – Junior ranger 등록 및 공원 소개 film 시청 (~3:45) – Grand wash trail (1/2정도, ~4:20) – Junior ranger 완료 – Hickman bridge trail (4:40~5:30) - 숙소 green river (7:20 PM)

● Junior ranger를 위해 goblin state park 대신 capitol reef NP에서 시간을 보냄
● Navajo/queens garden combination loop trail: 두말할 필요 없이 fantastic, must do
● Capitol reef trails: ranger가 추천해준 두 가지 trail을 함
- 다른 공원들과는 또 다른 느낌.
- Grand wash trail – capitol reef의 grand wash (비 올때만 생기는 계곡)을 따라 걷는 trail
- Hickman bridge trail: 왕복 1시간 정도 (천천히 걸으면 1:30) trail로 등산~물 없는 계곡- natural bridge를 모두 경험하는 trail.

  Capitol reef의 지형을 즐길 수 있는 추천 trail임.

◎ 11-21 (수) 계획: Green river (8:00) - Canyon land (island in the sky) - grand view point overlook (10:00) – trail (10:00~11:00) – [optional, mesa arch trail (11:30~12:00)] – green river overlook (12:00~1:00) – [optional, Dead horse point state park] –Arches NP visitor center (1:50) - Wolfe ranch (2:40 PM) – [optional, Arches NP_ park avenue VP, balanced rock] - Delicate arch trail 2:40~5:00PM) – 숙박: moab

◎ 11-21 (수) 실제: Green river (8:00) - Canyon land (island in the sky) – visitor center에서 소개영상 시청 -Upheaval dome trail (40분) – green river overlook – grand view point overlook & trail (1시간) - arches NP – visitor center에서 소개영상 시청 – park avenue trail (1/2) – Delicate arch trail (4:00 ~ 6:00) – 숙소에서 휴식

● Moab의 City market food: 425 S Main St Moab, UT 84532, 6am – 11pm
    장보실 분들은 여기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만에 보는 큰 마트입니다.
● Trails
- Grand view point trail: grand view point에서 절벽을 따라 걷는 one way trail입니다. 난간도 없는 절벽에서 절벽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trail을 즐길 수 있습니다.
- Upheaval dome trail: 약간의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crater를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화산 분화구와 유사하게 생겼지만, 화산에 의한 것은 아니고, 지하 소금층에 의한 것이하는 설과 운석의 충돌에 의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고 합니다.
- park avenue trail: View point에서 보이는 길을 따라 걷습니다. 양쪽에 바위로 둘러싸인 narrow를 걷는 느낌이 듭니다.
- Delicate arch trail: 오르막이 있어 조금 힘은 들지만 어린이 어르신 분들도 할 수 있는 trail입니다. Trail 끝에서 보는 delicate arch의 sunset은 정말 멋집니다.

◎ 11-22 (목) 계획: Arches NP 관광 (8:00 ~11:00, 가능한 빨리 출발) à (US 191 à US95 à UT 261) -Mokee Dugway – Muley Point overlook (3:00PM) - [Goosenecks state park (1hr 소요) ] – Mexican hat on US 163 -Monument valley (4:00 PM) * Alternative route: US 191 - US 163 – [Goosenecks state park] àMonument valley - 숙박 the view hotel

◎ 11-22 (목) 실제: Arches NP – Devils garden trail (double O arch까지, 8:00am ~ 11:30), windows trail (30 ~40 분 정도 소요) – visitor center에서 junior ranger 완료 점심식사 – US 191 - US 163 – Goosenecks state park - Monument valley - 숙박 the view hotel

● 오전에 Devils garden trail에서 시간을 많이 소요하여 Mokee Dugway 대신 US 163을 통해서 monument valley로 이동
● Trails
- Devils garden trail: 강추, 초반 landscape arch까지는 별 특징 없는 평지 trail이지만 이후 본격적으로 거대한 바위 위를 걸어다니는 trail로 변합니다. Trail 자체가 상당히 재미있고 주위로 펼쳐진 풍경도 멋지고, landscape arch, Navajo arch, Partition arch, Double O arch 등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double O arch까지 trail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Window section: devils garden trail을 끝내고 와서 그런지 큰 감명은 없었습니다. Arch 자체는 크고 볼만했던 것 같습니다.
- Thanksgiving day여서 monument valley 입장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 The view hotel: Monument valley의 백미는 the view hotel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Hotel의 시설이나 서비스에 비해 가격이 비싼 것이 사실이지만, 저녁식사 후 발코니에서 수많은 별들 아래로 monument valley가 서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 아직 해가 뜨기 전 남아있는 별과 여명 속의 monument valley의 모습 만으로 충분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 11-23 (금) 계획: Monument valley 관광 (9:00 ~ 12:00) - Wupatki national monument  (3:30~4:30) à 숙박: flagstaff

◎ 11-23 (금) 실제: Monument valley unpaved road drive (2시간 정도 소요) - Wupatki national monument  - visitor center 주위 wupatki pueblo보고 junior ranger program 수행 - sunset crater volcano national monument – Lava flow trail (30분) - 숙박: flagstaff

● Monument valley
- Unpaved road driving은 비포장도로를 달려본다는 것 이외에는 별 감흥이 없었습니다.
- Monument valley는 visitor center와 the view hotel에서 보는 monument valley의 풍경과 기념 사진 정도로 충분한 것 같습니다.
● Wupatki national monument & sunset crater volcano national monument
- 시간이 남아서 이동 경로에 볼만한게 없을까 찾아보다가 발견한 곳들입니다. US89에서 동쪽으로 나가는 loop 형 도로에 두가지 national monument가 모두 위치해 있어 monument valley쪽에서 flagstaff로 이동 중 두 군데 모두 방문해 보았습니다.
- Wupatki national monument는 약 800년전 사람들의 집단 거주지로 visiting center와 인접한 Wupatki pueblo만 잠시 둘러 보았습니다.
- Sunset crater volcano national monument는 화산으로 인한 검은 화산재가 산 전체를 덥고 있으며, 화산 폭발 시 흘러나온 용암이 그대로 굳어져서 독특한 형태를 보이는 곳입니다. Lava flow trail은 30분정도 소요되는 쉽고 짧은 trail로 넓은 범위에 걸쳐 용암이 흘러나오면서 물결치는 듯한 모양으로 굳어진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 trail입니다. 제 아들 녀석은 신기해 하더군요.

◎ 11-24 (토): Flagstaff - Sedona tour  – 숙박: Sedona

◎ 11-24 (토): Flagstaff에서 89A를 타고 oak creek canyon으로 진입 à West folk trail (약 3시간) - Chapel of the Holy Cross – cathedral rock trail (1:30 소요) – airport scenic overlook – 숙소

● Sedona visiting center 주소: 331 Forest Road & Hwy 89A in Uptown Sedona
● Trails
- West folk trail: 89A, Flagstaff에서 Sedona방면 우측에 있는 Call of the Canyon recreational area에 trail head가 위치함. 미국 10대 trail에 속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 했던 trail입니다. Day use fee 거금 $10를 내고 해봤습니다. 한국의 작은 계곡이 있는 가을 산의 느낌이고 zion canyon의 riverside walk와 비슷한 느낌입니다. Trail 동안 작은 계곡을 13번 건너는데 요게 나름 재미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San diego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물 흐르는 촉촉한 한국 가을 산의 정취를 느끼실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여행 오셔서 시간에 쫓기는 분들에게는 3시간의 시간을 투자할 만한 가치는 없는 것 같고 또 미국 10대 trail이란 것도 믿어지지 않습니다.
- Cathedral rock trail: 위험을 즐기는 제 아들 녀석이 고대하던 trail입니다. Trail의 3/4 정도는 거대한 암석 위를 걷는 trail이고 손과 발을 모두 사용해서 올라가야 하는 곳도 상당 부분 있는 짧지만 힘든 trail입니다. Trail 자체도 재미있고 정상에서 보는 경치도 멋집니다. Trail로 접근 가능한 정상은 아래서 보는 산 꼭대기는 아니고 약 1/2 지점입니다.
- Airport scenic overlook: information center에서 알려줘서 올라와본 곳입니다. 89A를 따라서 내려오다가 왼쪽 airport road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Sedona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 11-25 (일) 계획: Montezuma castle national monument à san diego

◎ 12-25 (일) 실제: Montezuma well & castle national monument à san diego
● Montezuma castle
- San Diego로 그냥 내려가기 뭐해서 중간 경로에 들러본 곳입니다.
- Montezuma castle은 성은 아니고, 암벽에 만든 고대 pueblo의 거주지를 말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방문객이 있고,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ranger talk program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잠깐 들러볼 만한 곳 같습니다.
 

※ Trail summary
이번 여행 동안 걸었던 trail의 거리가 33.5 mile (53 km)이네요. 저희가 했던 trail을 요약해 봤습니다.

보통 속도로 1시간에 평지2 mile, 오르막 1 mile 정도 갈 수 있다고 합니다. 대략적인 trail 소요 시간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One way라고 기입된 것 이외에는 round trip 거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