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트레일 후기는 마지막이네요

몇개 남지도 않았고 찍은 사진도 별로 없습니다

아래 트레일은 순위가 다 비슷비슷해서 더 못한것이 없는 트레일입니다


3. Weeping rock trail (자이언 )


30분 정도의 짧은 트레일인데 가는 길은 약간 경사길에 살짝 지루합니다

달랑 10분? 정도 걷는 거라 지루하다긴 뭐하지만 그냥 콘크리트 포장길이예요

도착하면 이런 바위구요  그리 넓지 않아요  바위끝에 서 흰 모자 쓴 분이 앉아 있는 난간으로 물이 떨어지는데 꽤 운치있어요


t2크기변환_20150504_181048.jpg


위 돌의자에 앉아 앞을 보면 이런 풍경이 보입니다


t2크기변환_20150504_180622.jpg


조용한 가운데 낙수소리를 들으며 앞의 풍경을 바라보니 깊은 산사에 와 있는 듯 했어요


여러 트레킹과 뷰포인트를 보고 난 뒤의 제 개인적인 의견은  (후기에 이런 걸 자꾸 쓰면 안되겠지만...)

사람들이 북적거려도 감상하는데 별 상관이 없는 곳이 있는 반면,

일행과도 말없이 조용히 감상해야 더 느낌이 좋은 곳 들이 있어요

첫번째는 브라이스와  요세미티 등이었구요

두번째에 해당되는 곳이 그랜드캐년, 모뉴먼트밸리 ( 둘다 시간이 정지한듯한 고요함과 먹먹함을 느낄 수 있었던 곳이네요)

위핑락도 살짝 그런 곳이더라구요

근데 다른 여행객들이 오니 이 분위기가 확 깨졌어요  ㅋㅋ    그 분들을 위해 우리도 자리를 비켜주고 왔지요


4. Horseshoe Bend trail


페이지에서 5분 밖에 안걸리는 곳이라 엔텔롭투어 전후에 시간 맞춰 오시면 되요

관람시간 포함 왕복 1시간 정도 걸리는데 모래 언덕길이라 걷기가 불편하고( 발이 푹푹 빠져요 )  그늘 한점 없어서 한낮에는 체감 난이도가 꽤 높을 것 같네요

날이 더우면 꼭 물을 충분히 준비하세요

모래 언덕을 다 올라가서 내려다보면 끝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있어요

길이 없어 보이지만 나름 다니는 길이 다듬어져 있구요 이 길을 벗어나지 말라는 푯말도 있습니다


t2크기변환_20150503_143820.jpg


절벽끝에서 내려다보면 보이는 호스슈벤드. 너무 큰데다  더 멀리서 찍을 수도 없어서 이렇게 밖에 안나와요 ㅜㅜ

3명 핸폰 사진 통틀어 달랑 이 2개밖에 없네요


t2크기변환_20150503_144807.jpg



5.  Yosemite Fall Trail

 

트레일이라고 하기는 뭣한 가벼운 산책코스예요

요세미티랏지에서 왕복 30분 걸리고 단체 관광객도 많은 곳이죠

멀리서 찍어야 3단 폭포가 다 나오는데 저희가 갔을땐 비도 흩뿌리고 구름이 많아 2단까지만 보이네요


t3크기변환_20150508_092633.jpg



꼭 이런 사진도 찍어요  ㅋㅋ

한 30명 쯤 되는 일본 단체 관광객들이 줄서서 이렇게 찍던데 폭포까지는 언제 다녀올까요?


t3크기변환_20150508_093014.jpg


가까이 폭포 앞까지 가면 맨아래 폭포 밖에 안보여요

작년 겨울 가뭄이라 수량이 별루예요 (원래 바위가 검은 부분까지 다 폭포가 떨어져야 되는거 아닌가요? )



t3크기변환_20150508_093905.jpg



드디어 트레일 후기가 모두 끝났네요

너무 감동적이어서 가슴 한편에 간직하고 싶은 트레일도 있었고 살짝 아쉬움이 남는 곳도 있었는데 ...

하나하나 개성이 있고 색다른 코스였던건 분명합니다

그리고 국립공원마다 체력에 맞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가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게 좋았어요

하나의 트레킹도 구간별 선택이 가능하구요


다음에 다시 간다면 세도나와 아치스 캐년랜즈를 포함한 일정으로 다녀오고 싶어요

그땐 미련이 남은 브라이스의 파카부트레일과 자이언의 내로우 트레일도 도전해보구요  ~^^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2744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6678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018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211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18797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436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666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594 2
6093 8월 라스베가스-그랜드캐년 7박8일여행 일정 조언부탁드립니다.! [3] WEST 2015.05.24 3540 0
6092 LA-Sandiego-Sanfrancisco-Yosemite-Las Vegas-Page-Southrim-Palm Springs 14박 15일 일정 문의 [1] 엉아 2015.05.24 2418 0
6091 6월초 그랜드써클 일정 문의 [2] 빵순 2015.05.23 2093 0
6090 국립공원 입장료 인상 소식 [7] file 아이리스 2015.05.23 48982 1
6089 자동차 장거리 여행 시에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한 질문입니다. [3] 등대이고싶다 2015.05.23 5775 0
6088 priceline or hotwire 숙소예약 문의드려요 [2] snowwhite 2015.05.23 2111 0
6087 서부여행 3번째입니다. [1] file 초보입니다앙 2015.05.22 3057 0
6086 서부여행기 두번째입니다. [1] file 초보입니다앙 2015.05.22 2852 0
6085 Antelope Canyon 예약문의!! [8] file NYJason 2015.05.22 3180 0
6084 국립공원 패스(애뉴얼패스) 유효기간에 관하여 [1] powerman 2015.05.22 2719 0
6083 하바수 파이 예약 결국 실패... 3-4박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애리조나주 거주중) [2] skjinn 2015.05.22 2249 0
6082 2015.5 6인 가족여행 - 그랜드써클의 식당후기 [8] file 긴팔원숭이 2015.05.21 4021 2
6081 그랜드 써클 루트문의 양평댁 2015.05.21 1750 0
6080 7월7일부터 7월 12일까지 서부여행일정 문의드립니다. [6] 드랍쉽 2015.05.20 2639 0
6079 la-라스베가스-그랜드서클(6박7일 일정) 조언 부탁드려요 [1] 은찬이맘 2015.05.20 2228 0
6078 라스베가스 공항/ 마이애미 공항 알라모 렌터카 데빗카드 결제 가능 WEST 2015.05.20 3870 0
6077 LA출발 옐로우스톤 왕복 5박6일 일정 [2] marcus123 2015.05.19 2275 0
6076 여행 계획 확인좀 부탁드릴게요.. [2] 윤성우 2015.05.19 1767 0
6075 Zion Shuttle과 North rim중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을까요? [4] 겨미아빠 2015.05.18 1701 0
6074 차량 종류 관련하여 문의드립니다. [1] dolphine 2015.05.18 1815 0
6073 2월 22일 부터 3월 22일 한달간 ATLANTA에서 출발 일정 추천 부탁드립니다. [1] J1인턴미국일주 2015.05.17 1527 0
6072 5월 그랜드 서클 여행기 1 - 프롤로그 [15] file snoopydec 2015.05.17 7140 2
» 2015.5 6인 가족여행 - 그랜드써클과 요세미티 트레일들 2. [2] file 긴팔원숭이 2015.05.17 2482 1
6070 미서부 일정 및 조언 부탁드립니다. [3] 빨강파랑노랑 2015.05.16 3191 0
6069 2015.5. 6인 가족여행 - 그랜드써클과 요세미티 트레일들 1. [4] file 긴팔원숭이 2015.05.16 2905 0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