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소스산 정상에 올라온 우리는 바로 서남쪽 리오그란데 빌리지 지역으로 향하였다.

그런데 보이는 광경은 치소스산보다 못하다.

처음 들린 곳은 이 지역 최고 말단에 있는 보퀼라스협곡이었다.

한쪽으로는 거대한 절벽이 연속으로 놓여졌다.

019.JPG

020.JPG 021.JPG

맞은 편에는 도랑같은 강이 있는데 이것이 리오 그란데 강이다.

그런데 너무 좁아 맘만 먹으면 건너갈 수 있을것 같다.

맞은 편 멕시코 사람을 봤는데 차마 사진은 못찍었다. (너무 가까워서)

022.JPG

023.JPG 024.JPG

올라오다 핫스프링스에 들렸다.

여기도 리오 그란데 강가에 있는 온천인데 온천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사진은 ㅠㅠ

025.JPG


다시 거슬러 치소스 분지에 왔다.

오늘 예약한 숙소에 갔는데 엊그제 미심쩍었던 예약이 문제가 되었다.

예약이 안되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약한 출력물을 보여주었는데 자기네 것이 아니라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들도 곤란하였는지 매니저를 불렀다.

곧 여자 매니저가 왔는데 우리 예약서를 보더니 춘천에서 왔느냐고 하면서

자기는 속초에서 살았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직원들에게 방을 주라고 하였다.

그래서 ㅋ 인터넷 예약보다 싼 150불에 숙소를 얻었다. 발코니가 있는 나름 전망이 좋은 숙소였다.

026.JPG

027.JPG


​숙소에 짐을 풀고 나와 근처 부분을 트레일하였다.

마운틴라이언을 조심하라는 문구가 나오는데 애리조나주 블루 캐년 문구가 오버랩된된다.

(여기도 마운틴 라이언을 조심하라는 문구가 있다.)

분지 아래쪽은 해가 지는 중이라 다소 어둑하다.

028.JPG

029.JPG 030.JPG

그렇지만 반대편은 햇살을 받아 밝게 빛난다.

031.JPG

032.JPG 033.JPG 034.JPG

트레일 중 만난 노루들은 사람을 겁내지 않는다.

035.JPG


트레일을 마치고 제너럴 스토어에 가서 본 노을은

하루를 또 보냈다는 안도감을 불러 일으킨다.

스토어에서 산 와인을 마시면서 하루를 종료^^

036.JPG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132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40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377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597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097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45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56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796 2
1734 세정성제네 미서부여행스케치 - 2일차(10/22) Yosemite [3] 김희철 2005.11.22 3733 103
1733 2017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 20일차 :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 file 테너민 2017.02.20 3733 0
1732 [2015.5~7 미국&캐나다] 북미대륙일주 여행기 No.7, Universal's Islands of Adventure [1] file LEEHO 2016.01.20 3732 0
1731 미서부 자동차 여행기 - 여행기를 마치며 [2] file 가가 2015.11.10 3730 2
» 2016 지민아빠의 미서부여행 - 14일차(빅벤드 보퀼라스협곡, 치소스분지) [2] file 테너민 2016.03.23 3727 0
1729 Pismo beach 에서의 2박 (10/15~10/17) [3] 쌀집아제 2005.11.16 3725 93
1728 시애틀-포틀랜드 9박11일 마무리 [3] file 여행좋아 2016.09.27 3725 0
1727 30일 간의 미국 여행기 (1)---입국심사~ LOVE 2004.09.01 3720 96
1726 여행 후기 [7] 늑대비 2005.02.11 3718 103
1725 시애틀-포틀랜드 9박11일 <2> file 여행좋아 2016.08.31 3716 0
1724 생초짜의 미국 서부 여행기 1 [5] 엉아 2007.10.13 3715 92
1723 마눌님과 함께한 15일간의 미서부 여행기 (6.22~7.6) - Day 1 - 출발 그리고 캘리포니아 해안 [3] sun 2009.07.11 3714 4
1722 덴버, 러쉬모어, 옐로우스톤, 그레이셔 그리고 록키 마운틴(다섯번째날) 베가본드 2006.08.17 3713 96
1721 미서부 여행기 - 11월13일 LA 도착 [2] hogan5 2007.11.27 3712 59
1720 땡스기빙그랜드서클9박10일후기-마지막편(먹거리.숙소.소소한 tip들^^) [5] file 갈림길 2016.12.10 3711 0
1719 마눌님과 함께한 15일간의 미서부 여행기 (6.22~7.6) - 개요 [2] sun 2009.07.11 3709 2
1718 간단 미서부여행수기④-차 렌트 & 세크라멘토 가는길 [3] 유유정 2004.10.10 3708 96
1717 [여행후기]태구리 가족의 11박12일의 서부여행- 마지막 후기 [10] file 태구리 2016.08.12 3707 0
1716 정수의 미국여행기(에필로그 #1) [1] 한정수 2005.11.20 3706 100
1715 세월지난 미국에서의 자동차 여행기 3편 [3] 산사랑 2005.03.19 3701 95
1714 2017 지민이의 미서부 여행 - 16일차 : 씨푸드시티 마켓, 팔라죠, 베네치안호텔 file 테너민 2017.02.12 3701 0
1713 [2015.5~7 미국&캐나다] 북미대륙일주 여행기 No.4, Space Center Houston [2] file LEEHO 2016.01.14 3699 0
1712 Juni가족 미서부여행-2 (Las-토리) [4] Juni 2005.08.25 3697 91
1711 옐로스톤 여행기13: 마지막 2일- Garden of the Gods, US Air Force Academy [4] 최머시기 2008.08.01 3697 14
1710 Juni가족 미서부여행-4 (Telluride-million HW-page) [3] Juni 2005.08.25 3695 102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