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9.07 01:59
안녕하세요, snoopydec입니다.
제목에 9월이라 적었지만, 이제 출발이 일주일도 남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비행기 표를 구입한지 채 2주도 되지 않았네요.
원래 장기여행을 계획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아 막판에 결정한 곳이 콜로라도입니다. 장기 여행 계획할 때에도 북서부 아니면 콜로라도가 가장 관심이 많이 갔는데, 덴버행 비행기표가 게중 제일 괜찮았습니다. 대한항공인데 델타나 유나이티드와 가격 차이도 별로 나지 않았구요. 특이하게도 입국시에는 LA로 들어가고, 돌아올때는 시애틀에서 환승합니다^^ 국내선은 Compass Airlines를 이용하는데 델타 커넥션 항공사라고 합니다.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Date | Day | Traveling Route | Lodging | Miles | Map time |
Sunrise | Sunset | |
D1 | 9/12 | Mon | Arrive @ Denver Airport at 16:13, Rental car pick-up & grocery shopping |
Denver airbnb | 26 | 0:35 | 19:25 | |
D2 | 9/13 | Tue | Cache-la-poudre North Park scenic byway, Walden, Granby, arrive at Rocky Mountain NP late afternoon |
Moraine Park CG | 277 | 6:05 | 6:51 | 19:16 |
D3 | 9/14 | Wed |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 Moraine Park CG | 30 | 6:43 | 19:15 | |
D4 | 9/15 | Thu |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Estes Park | Estes Park KOA | 30 | 6:44 | 19:12 | |
D5 | 9/16 | Fri | Peak to Peak scenic byway | West Chicago Creek CG (FCFS) |
65 | 1:45 | 6:44 | 19:11 |
D6 | 9/17 | Sat | Mt. Evans scenic byway, Idaho Springs, Georgetown | Windsor Hotel
(Silver Plume) |
82 | 2:35 | 6:46 | 19:09 |
D7 | 9/18 | Sun | Mt. Bierstadt trail, Loveland Pass, Breckenridge | Peak One CG (Dillon Reservoir, FCFS) |
61 | 1:55 | 6:47 | 19:09 |
D8 | 9/19 | Mon | Leadville, Independence Pass, Aspen | St. Moritz Lodge & Condominiums, Aspen (hostel) |
92 | 2:05 | 6:49 | 19:14 |
D9 | 9/20 | Tue | Maroon Bells & Lake, Aspen area | St. Moritz Lodge & Condominiums, Aspen (hostel) |
100 | 6:57 | 19:12 | |
D10 | 9/21 | Wed | CO-133 => CO-12 => West Elk loop Scenic Byway East section |
Elk Creek CG or Stevens Creek CGat Blue Mesa Reservoir (FCFS) |
147 | 4:20 | 6:58 | 19:06 |
D11 | 9/22 | Thu | West Elk loop Scenic Byway cont. thru Curecanti NRA => Black Canyon of the Gunnison North Rim => Hotchkiss => Delta => Montrose |
Black Canyon South Rim campground (FCFS) |
137 | 3:20 | 6:57 | 19:09 |
D12 | 9/23 | Fri | Last Dollar Road => Telluride => Ouray => Ouray Hot Springs Swimming Pool |
Ouray KOA cabin | 145 | 4:00 | 7:00 | 19:08 |
D13 | 9/24 | Sat | Black Bear pass/Bridal Veil falls/Imogene pass (Jeep Tour) | Ouray KOA cabin | 30 | 7:01 | 19:06 | |
D14 | 9/25 | Sun | Ouray, Million Dollar Highway, Vallecito | Durango KOA | 110 | 2:45 | 7:02 | 19:04 |
D15 | 9/26 | Mon | Durango & Silverton Narrow Gauge Railroad Train | Durango KOA | 30 | 7:03 | 19:03 | |
D16 | 9/27 | Tue | Chama, Antonito, Great Sand Dunes NP | GSDNP backcountry camping |
220 | 4:10 | 7:04 | 18:52 |
D17 | 9/28 | Wed | UFO watchtower, Royal Gorge Bridge, Garden of the Gods | Silver Saddle
Motel (Colorado Springs) |
210 | 4:15 | 6:55 | 18:50 |
D18 | 9/29 | Thu | Pikes Peak, Mollie Kathleen Gold mine, Cripple Creek, Victor | Eleven Mile State Park backcountry camping |
82 | 2:15 | 6:57 | 18:52 |
D19 | 9/30 | Fri | Denver (Red Rock amphitheatre, Colorado State Capitol etc.) | Denver airbnb | 60 | 1:15 | 7:06 | 18:52 |
D20 | 10/1 | Sat | Flying out of DEN @ 11:10 | 26 | 0:35 | |||
D21 | 10/2 | Sun | Arriving @ Incheon @ 17:55 | |||||
TTL | 19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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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 공항을 기점으로 반시계방향으로 한바퀴를 돌고 오는 일정인데, 다행히 원래 계획했던 부분에서 조금만 활용하면 되니 큰 일정은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 콜로라도만 자세하게 다시 공부하려니 역시나 장기여행 목적으로 대강(?)했던 것과는 또 차원이 다르네요. 그리고 원래 계획했던 캠핑도 고수합니다. 캠핑장비는 이미 사놓았고 캠핑 아니면 이 여행은 비용면에서 감당이 안되기에 방법이 없습니다(ㅠㅠ) 그리고 저도 또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구요.
밤에 추울건 이미 각오하고 있어서 (원래는 11월에 시에라 네바다에서도 캠핑할 계획이었기에...+_+) 20도 다운 침낭에 라이너까지 있어서 12도까지 커버가 됩니다. 슬리핑 패드도 R밸류가 3.9라 적어도 얼어죽진 않겠지요 >.< 캠핑할걸 감안하여 일정은 운전량이 많지 않게 여유롭게 짰습니다. 해도 일찍 지다보니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낮시간이 그리 길지 않네요. 캠핑장 리스트에서 FCFS(First Come First Serve)라고 쓴 곳은 선착순제입니다. 그냥 제 텐트 칠 한 자리는 있으려니 하고 마음 편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하
식사는 요리를 하지 않고 라면 외에는 햇반이나 물만 끓여서 건조식품에 부어먹을 예정입니다. 그래서 백팩커들이 애용하는 Mountain House, Knorr, Idahoan 등에서 나오는 건조식품과 라면+햇반, 아웃도어용 비빔밥 정도(라고 하기엔 엄청 많군요;;)가 주식이 될 것 같습니다. 아웃도어용 비빔밥(고기X), 건조김치(블럭김치)와 라면참치(single use)는 사가고 나머지는 현지에서 다 사야되네요. 첫날 비행기에서 내리고 나면 정신이 하나도 없을 것 같습니다=_=;;
캠핑 관련해서 질문이 있습니다.
중간 중간 KOA를 넣은게 전기 때문이거든요. 노트북도 쓰고 각종 전자제품 충전하려면 연장선이 필요할텐데, KOA에 있는 매점에서 아래와 같은 연장선을 살 수 있겠죠? 구글에 검색해 보면 흔치 않은지(?) 캠핑용 연장선은 검색결과가 별로 뜨질 않네요. 캠핑 초짜라 아는게 별로 없습니다ㅜㅜ
아직 결정을 하지 않는게 바로 렌트할 차량인데요. Last Dollar road를 제외하고는 반드시 사륜(standard SUV)이 필요한 길은 없어보이는데, last dollar road도 날씨만 괜찮으면 전륜(mid-size)으로도 될 것 같아(-,-) 고민중에 있습니다. 가격차이가 꽤 나고 연비차이도 나다보니 고민이 됩니다. 혹시 경험 있는 분이 계시면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