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정 및 Q&A 그랜드서클 한달 여행일정 문의입니다

안녕하세요, 사이트에서 주옥같은 정보를 얻으며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틀란타에 잠시 살고 있고 5월에 약 한달간 30대 후반 부부와 미국나이 4살+2살 아이 및 60대 부모님 두분을 모시고 미니밴을 타고 여행을 하려 합니다. 5/31까지는 돌아오는게 목표구요.

계획을 세우며 그날그날의 일정을 머리에 그리고, 아이들과 부모님을 고려해서 가급적 여유있는 일정으로 계획하려 애썼는데 계획을 세울수록 욕심이 생기면서 자꾸 일정이 뒤죽박죽 되더라구요. 그래서 나온 결과가 다음과 같습니다. 여러번 일정을 변경하다가 현재 어느정도 마음을 굳힌 버전입니다. 최초에는 더 길게 캘리포니아까지 가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경비, 체력 등을 고려하여 그랜드서클지역만 집중 공략하는 것으로 바꿨습니다. 그리고 덤으로 콜로라도 지역 일부를 추가했습니다. 

다만 여전히 큰 고민이 있습니다. 

1. 5월중순에 여행을 하는데 다소 일정을 무리하면서 옐로스톤에 가는것이 좋은지? 일정을 간소화하면서 옐로스톤을 제외하고 모압에서 글렌우드 스프링스와 덴버,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여유있게 구경하다가 돌아오는 일정으로 계획했었는데, 옐로스톤을 이번이 아니면 다시 갈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을것 같아 포함시키다보니, 가는일정 하루가 단축되고 오는일정 이틀이 늘고 하루 늦게 도착하게 되어 총 4일이 추가되었습니다. 공원이 전부 오픈하지 않고, 숙소도 아주 비싼 일부 숙소를 제외하고 모두 예약이 마감된 상태인데 가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입니다. 겨울옷을 챙겨야 하면 짐도 늘어나야 하고, 덴버 등은 사실상 거의 구경하지 못할것 같아요. 

(사실 5/22-25 예정인데 맘모스호텔에 5/21 방하나를 잡아놓긴 했습니다. 이 일정에 맞추려면 하루를 더 줄여야 하는데 간다면 아마 두랑고-모뉴멘트밸리 일정에서 하루를 단축하지 않을까 합니다) 더불어 라스베가스에 주말에 들어가서 호텔요금이 아주 비싸지는데 일정을 조정할까 말까도 같이 고민중입니다.

2. 동선은 나름대로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경로를 잡았는데, 싼타페에서 그랜드캐년으로 들어가는 일정이 약간 고민입니다. Rio Grande Bridge와 Monument Valley를 보고싶은 마음에 이같은 동선이 나왔구요. The view호텔은 그 부근에 방이 없네요 ㅜㅜ. 전에 아이리스님이 말씀하신 적이 있는 Blanding에 잡으려니 동선이 애매해지구요.

일정에 대해서 여러 회원님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그리고 다녀와서 저도 풍성하게 나누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