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항상 도움만 받다가 용기를 내어 처음으로 여행기를 남겨봅니다. ^^

지난 주말 토요일 당일치기로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당일치기 일정이기 때문에 Glacier Point 한 곳만 다녀오는 것으로 목표를 세웠지요.

그리고 이번 여행의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 출발지 : 얼바인(Irvine)
  • 여행 소요시간 : 11/10 AM 4:00 ~ 11/10 PM 11:00 (총 19시간)
  • 여행지 : 요세미티 Glacier Point, Sentinel Dome
  • 여행자 : 혼자
  • 여행방법 : 개인차량 운전

1. 준비

1) 물, 간식

2) 오프라인 구글 맵 다운로드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전화기가 안터지는 지역이 많아 헤맸던 기억이 있어 이번에는 오프라인 지도를 다운 받았습니다 ^^

핸드폰이 안터지는 지역에서는 아주 유용하지만, 반면에 안좋은 점도 있었습니다.. 이건 아래서 ㅜㅜ

3) 요세미티 공원 상태 확인 : 공홈

글래시어 포인트는 겨울에 Close 타임이 있어 공원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했습니다. 다행히도 아직 Close 되지 않았기에 출발


2. 출발 - 도착

1) 가는 길

Bakers field ~ Fresno 구간은 과일 농장과 가축 방목 농장 지역이었습니다.

졸음을 달아나게 한답시고 창문 한번 열었다가 찐한 시골의 냄새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혹시 이 구간을 운행하는 동안에는 가급적 창문을 열지 않음이 좋습니다 ^^

2) 구글 맵의 잘못된 길 안내

출발할 땐 몰랐는데 계속 가다보니 이상하게 돌아가는 느낌이 들더군요..

나중에 확인해보니 구글지도에서는 Glacier Road가 close된 걸로 판단해서 Wawona Road -> Glacier Road길이 아닌 위쪽 140번 도로로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핸드폰을 off 라인으로 변경하여 다시 드라이브.. ㅜㅜ 1시간정도 추가 소요되었네요.

요세미티..jpg


4) 연간입장권 구매

Wawona 쪽으로 가다보니 게이트를 발견해서 $80짜리 Annual pass를 구매했습니다. 청개구리가 아주 이쁘네요 ^^


3. Washburn Point

Glacier Point 가기 바로 직전에 있는 Point입니다. Glacier 보다는 덜하지만 충분히 좋은 View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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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Glacier Point

사진을 보시면 날씨가 쨍하지 않고 뿌옇죠?

요세미티 공원 근처의 산불이 아직도 다 잡히지 않아 아직 Smoke가 많다고 하네요.. 

실제 이날 View도 좀 뿌옇게 보였고 하루 종일 매캐한 공기 때문에 머리가 매우 아팠습니다.. 하지만 Smoke 덕분에 빛내림 현상도 구경할 수 있어 좋았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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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Sentinel Dome

원래는 Visitor Center 쪽으로 내려가서 Lower Yosemite Falls route를 트래킹 할 예정이었습니다만, Yosemite fall이 다 메말랐기 때문에 경로를 변경하였습니다.

Glacier Point 바로 옆이 Sentinel Dome이었고, 트래킹 코스도 얼마 멀지 않았기 때문이죠.

허나 제가 생각했던 만큼 만만한 코스는 아니었습니다.

왜 전 이 코스를 쉽게 봤을까요.. 물병하나 들고 가벼운 복장으로 출발했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힘들고 게다가 신고간 운동화는 흙이 있는 곳은 많이 미끄러웠습니다. 정식 트레킹화를 신고가야겠어요..

돔위에 올라가면서 부터는 바람이 엄청 부는데다가 이제 차갑기까지 합니다.. 땀흘린 후라 더더욱 ㅜㅜ 몸살 오는 줄 알았어요.

가벼운 백패킹을 하고 따듯한 옷을 챙겨가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

올가기는 힘들었지만, 돔 정상에서 바라보는 뷰는 Glacier Point 보다 압도적이었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Yosemite에서 보는 뷰 중에서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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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귀가

1) 출발 시간

저녁 4시 반 정도쯤 출발했는데 산이라 그런가 확실히 해가 빨리 떨어지네요, 5시 되니 완전 캄캄해집니다.

2) 저녁

오다가 Fresno에서 따듯한 쌀국수 한그릇 먹고 출발~ 추운 날씨에 이만한게 없네요.

3) 도착

밤 11시에 드디어 복귀 완료..


아,, 힘들었던 당일치기 요세미티 여행이 끝났습니다.

집에 오자마자 기절했어요. 어찌나 힘이 들었던지 옷도 대충 벗어던지고 바로 침대로 쓰러졌습니다.

당분간은 요세미티는 생각이 안날거 같습니다 ㅋㅋ


이번 땡스기빙 연휴 때에는 다시 한번 Lower Antelope Canyon에 도전합니다! (전에 비와서 취소 되서 못감 ㅜㅜ)

잘 다녀오길 빌어주세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질문1) 블로그용 사진 편집 / 이미지 크기 조정 등 사용하시는 툴 추천 부탁드려요^^

질문2) 동영상 업로드는 어떻게 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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