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act travel (Death Valley, Bryce, Great Basin) 여행기 (10월) - Part 1
4일차
Bryce Canyon -> Losee Canyon -> Great Basin NP -> Ely
숙소: Holiday Inn Express & Suites Ely (2년이 채 안 된 숙소로, 숙소의 choice가 많지 않는 ELY에서 하루를 보내시면 고민 없이 여기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시설이 깨끗하고 넓었습니다. 꽤 괜찮은 실내 수영장 및 hot tub도 있습니다. )
Trail: Losee Canyon Arches Trail (0.87 mi, 소요 시간: 1h)
Great Basin NP Alpine lakes loop trail 일부 (3 mi, 소요 시간: 1.5h)
아침 호텔 식사를 받아와서 간단히 먹고, 여유롭게 8시 30분 정도에 숙소를 나왔습니다.
Bryce canyon의 yovimpa point, Bryce natural bride를 찍고, Great Basin NP로 이동을 합니다. 사실 Bryce에서 view가 나중엔 다 거기서 가기 같은 느낌이 살짝 들긴 하는데... Natural Bridge는 정말 멋지니 한번 꼭 가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Yovimpa Point - Bryce Canyon>
<Natural Bridge - Bryce Canyon>
어제 밤에 bryce에서 trail을 한번 더 하고 갈지 아니면 근처에서 trail을 한번 더 하고 갈지 찾아 보다가…가는 길 Dixie National Forest Losee Canyon에 Arches Trail (https://goo.gl/maps/s9R2Zd9DC7b4rCx88) 이라고 hidden gem이라고 할 정도로 후기가 매우 훌륭한 곳이 하나 보여 가 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trail내내 사람을 전혀 못 봤고, 길이는 1마일이 안되게 짧지만 좋았습니다. 실제 거리는 짧은데, 사진을 찍는다고 1시간 정도 소요가 된 것 같습니다. 시간이 되시면 한번 방문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갔다 오길 잘했다 생각했습니다.
<
Arches Trail>이후 Great Basin NP까지 부지런히 이동을 하였습니다. 아마 이때부터 길에 차들이 잘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COVID로 인해서 동굴을 열지 않는다고 하여 Bristlecone Parking Lot으로 바로 이동하였습니다.
어떤 trail을 할까 이야기를 하다가, lake만 보고 가자고 하여 alpine loop trail을 시계 반대 반향으로 걷기 시작했습니다. 지대가 10,000 ft (약 3,000 m)여서 여태 했던 하이킹과 느낌이 매우 달랐습니다. 정말 고요하고, 나무가 듬성듬성 있으며 사이사이 meadow가 펼쳐져 있었습니다. 산위에는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인지...사이사이 지나가는 계곡에는 얼음이 얼어 있고,
<alpine loop trail - Great Basin>
무엇보다도… 미국 와서 정말 가장 많은 야생 mule deer떼를 깜짝 놀랄 정도로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지천에 mule deer무리 들이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alpine loop trail - Great Basin>
또한 멀찍이 glacier도 관찰할 수 있었구요… Stella Lake에 4시쯤 도착을 했는데, 구름이 끼고 날씨가 왠지 흐린 듯 보여서, 돌아 올 때는 뛰어서 내려왔습니다.
<Stella Lake - Great Basin>
Visitor center에 5시가 넘어서 도착을 했는데, 앞이 전혀 보이지 않는 암흑으로 바뀌어 깜짝 놀랬습니다. Visitor center가 닫혀 있는데…ranger 분께서 계셔서 혹시나 ranger booklet만 받아 갈 수 있는지 여쭤보니, 아이가 mission을 완수하면 badge를 주라고 하시면서 badge와 책자를 친절히 주셨습니다.
산이 여서 해가 일찍 떨어지는지 5시인데 무척이나 깜깜했고…이후 이번 로드트립 처음으로 밤운전을 하고 숙소에 도착해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숙소는 무척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
5일차
Ely -> Hickison Petroglyph Recreation Area -> Kings Beach -> 집
이동 거리가 꽤 되는 날이어서, 아침 7시에 조식을 to-go box에 받고, 바로 출발했습니다. 가장 외로운 길이라는 US-50을 타고Hickison Petroglyph Recreation Area로 이동하는 2시간 동안, 아이 들이랑 차를 몇 대 보는지 내기를 하면서 갔는데…반대편에서 마주오는 차를 총 45대 봤습니다. ^^;; 아침이어서 차가 더 없었던 것 같습니다.
<I-50 highway>
Hickison Petroglyph Recreation Area
잠깐 몸도 풀 겸,
짦은 산책을 하면서 선사 시대 이 지역에 살았던 사람들이 남긴 표식?
그림? 글? 을 보았습니다.
참 느낌이 요했습니다.
이러한 물도 없고 건조한 곳에 사람이 왜 살았을까 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great basin 서쪽에 큰
lake가 있어서 선사시대에 근처에 농경 사회를 이루고 살다가,
기후 변화로 점차 수렵-채집으로 모습이 바뀌어 가게 되면서 해당 지역에 정착하고 살았다고 되어 있네요.
이후 Stoke's Castle을 방문하려고 했는데, Austin 지역에 도로 공사가 있어서 길 위에서 한참을 서 있어야 했고, 좌회전을 해서 것을 막아 두어서…pass하고 쭉 이동했습니다. 갈 길이 멀다는 생각에 Sand Mountain과 Grimes Point도 길 옆을 지나가면서 그냥 보고, Reno에 있는 in-n-out에서 drive thru로 점심을 산 후, Tahoe kings beach에 앉아서 점심을 먹고 휴식 시간을 보냈습니다.
<Kings Beach - Tahoe>
이후 집까지 쭉 이동해서 돌아오면서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