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리버 (Green River) 에 있는 개스 스테이션을 나와 다시 I-70을 타고 서쪽을 향하여 달리는데 저 만치 일자로 길게 누워 있는 산(????) 같은것이 도로 한 가운데로 보였습니다. 저게 뭐지? 하면서 계속 운전하는데 꽤 범상치 않아 보였을뿐만아니라 한 눈에도 도로 한 가운데 길게 늘어져 있는 것이 너무나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저는 저 멋지게 보이는것이 산 라파엘 이라는것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가까이 다가가서야 눈치로 아하, 저게 바로 그것이구나! 하고 깨달았지요. 그리고 뷰 포인트로 빠지는 안내문을 보자마자 하이웨이를 빠져 나왔습니다.


유타주에 있는 I-70 고속도로는 Swell을 북부와 남부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 지역의 유일한 도로입니다. 

산 라파엘 스웰 San Rafael Swell은 Green River에서 서쪽으로 약 16마일(26km) 떨어져 있으며, 미국 중남부 유타에 위치한 거대한 지질학적 특징입니다.

해발 6,909 ft (2,106m) 에 있으며 길이는 약 75 마일(121km), 넓이는 약 40 마일( 64km) 입니다.




221009-33.jpg

- 위키피디아에서 -





221009-24.jpg




산 라파엘 스웰은 6천 만~ 4 천 만 년전 (60~40 million years ago), 팔레오세 라라미드 조산기 (Paleocene Laramide Orogency) 동안 밀어 올려진 거대한 돔 

모양의 사암, 혈암및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이후로 강력한 돌발 홍수로 퇴적암이 침식되어 수 많은 계곡, 협곡, 메사, 버트및 황무지가 되었으며 

콜로라도 고원의 지리학적 영역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221009-12.JPG



거대하지요?




221009-13.JPG



조금이라도 더 전체적인 사진을 담고 싶어서 저  붉은 언덕을 올라갔습니다.


   


221009-14.JPG



다행하게도 아침 햇살을 받고 있는 멋진 산 라파엘을 보아서 마음이 흡족했습니다.



221009-20.jpg



221009-23.JPG




파킹랏 한 켠에서는 어메리칸 인디언분이 있었는데 자기가 직접 만들었다고 말을 하더군요.

사진 찍어도 돼? 하고 물었더니 자기 먼저 찍으라고 포즈를 잡았어요. 

제가 처음 미국 서부 여행을 다니던 15년 전만 해도 어메리칸 인디언들은 사진을 안 찍으려고 했거든요.

사진을 찍으면 자기들의 영혼이 날아간다고 하던가 했어요. 그래서 여행지에서 사진을 담을땐 꼭 물어보면서 사진을 담았었지요.




221009-35-tile.jpg


  221009-15.JPG



산 라파엘 스웰 뷰 포인트를 나와서 다시 서쪽을 향해 가면서 당연히 산 라파엘을 지나가는데, 이것 또한 굉장하더라구요.

재빨리 차를 갓 길에 세워두고, 한참을 걸어가서 이렇게나마 담았습니다.

이런 사암을 뚫고 길을 만들었다는것도 굉장하지만, 암튼 바위.....멋있었습니다.












댓글은 로그인 후 열람 가능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공지 2024년 요세미티(Yosemite) 국립공원 입장 예약 필수 [2] 아이리스 2023.12.23 4314 0
공지 2주 정도 로드 트립 준비중입니다. 어떻게 식사를 해결해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16] 쌍둥이파파 2023.01.17 7092 1
공지 미국 국립공원 입장료, 국립공원 연간패스 정보 [4] 아이리스 2018.04.18 216422 2
공지 여행계획시 구글맵(Google Maps) 활용하기 [29] 아이리스 2016.12.02 631642 4
공지 ㄴㄱㄴㅅ님 여행에 대한 조언 : 미국여행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사항들 [39] 아이리스 2016.07.06 821351 5
공지 goldenbell님의 75일간 미국 여행 지도 [15] 아이리스 2016.02.16 676666 2
공지 렌트카 제휴에 대한 공지입니다 [7] 아이리스 2015.01.31 675883 1
공지 공지사항 모음입니다. 처음 오신 분은 읽어보세요 [1] 아이리스 2014.05.23 728817 2
12128 미국 서부 지역의 대표적인 모텔들과 그 이용에 관해서.. ★ [4] baby 2003.08.27 17302 184
12127 미서부 가족 여행기 [2] 이정화 2003.08.29 4664 97
12126 2주전에 도착했어요. 이제서야 글 올립니다. [2] 이유미 2003.08.31 3548 92
12125 San Fransisco 여행하려고 합니다. 조언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인정근 2003.09.02 3929 97
12124 안녕하시죠? 홍콩의 에이습니다. [2] 에이스 2003.09.07 4049 120
12123 샌프란시스코에서의 스포츠 마켓위치.... [2] 산사랑 2003.09.08 4962 87
12122 미서부여행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12] 해운대물개 2003.09.13 3556 117
12121 호텔예약일과 실제 투숙일 변경시 처리요령.. [4] 산사랑 2003.09.16 4214 96
12120 미국 서부여행 후기(8.22-8.30) [4] 최원석 2003.09.16 3984 118
12119 돌아왔어요.. ^^ [3] 아르주나 2003.09.17 3426 98
12118 드림링스(dreamlinks.co.kr)에서 알려드립니다 [3] kwonjongso 2003.09.21 4248 102
12117 달빛에 비친 하프돔을 보신적이 있나요 ? [2] podori 2003.09.22 3546 90
12116 미 동북부 여행 다녀 오겠습니다. [3] baby 2003.09.24 6577 101
12115 혹시 렌트시 "밴" 빌리실분 참고하세요 [3] podori 2003.09.25 7237 144
12114 드디어 올리는 후기... ^^ [2] 아르주나 2003.09.27 4620 108
12113 진영이의 일본 여행기 [1] victor 2003.09.29 4483 49
12112 다녀오겠습니다 [1] HL1SFX 2003.09.30 3645 136
12111 드디어 메이져리그 포스트시즌이 열렸네요. [1] baby 2003.10.02 3889 79
12110 미국서부 여행을 마치고 (Route & Useful Tips) [1] olive226 2003.10.12 6565 155
12109 오랜만입니다. [3] 몰라여 2003.10.13 3778 140
12108 멜라토닌 에 대하여 [3] 김원식 2003.10.16 5063 148
12107 미국 서부 가족여행일정 조언 부탁 드립니다 [2] 변광윤 2003.10.17 3692 120
12106 겨울에 요세미티는 어떤가요? [2] 김성아 2003.10.30 4203 95
12105 요즘은 게시판이 한산하네요 - 10월 하순 라스베가스 출장에피소드입니다 [2] bellagio 2003.11.05 3845 103
12104 조언 부탁드립니다. [2] 김수지 2003.11.07 3072 104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