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1 04:19
지난 땡스기빙 데이 연휴동안 Wolf Creek pass에 가서 스키 타고 Pagosa Springs에서 몸 지지고 왔습니다. Wolf creek pass 스키장은 다른 곳들에 비해 덜 알려져서 (하지만 눈은 똑같이 좋습니다) 연휴인데도 사람이 많지 않았지만 Pagosa Springs resort는 사람이 미어 터져서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시즌 중 특히 주말에는 매번 이렇다는데 좋긴 좋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과 또 할만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리조트 호텔은 가격이 말도 안돼서 바로 옆 호텔인 Healing waters resort pagosa spings에서 묶고 하루 day pass를 끊어 이용했는데요. 이 호텔에도 세 종류의 온천이 있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물론 Pagosa springs resort에는 온도종류가 워낙 많아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습니다. 한번도 안가보신 분들은 가볼만 합니다.
Great Sand Dunes는 예전에도 참 좋아했던 곳인데 이번 여행에서 Pagosa Springs에 가는 길목에 있는지라 눈 쌓인 sand dunes를 기대하며 갔습니다. 11월 24일 목요일에는 sand dunes 바로 직전 La Vita pass에서는 눈이 내리고 있었기에 기대 만빵 상태로 갔는데 pass를 넘으니 이쪽은 완전 dry하여 눈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돌아오는 일요일에는 눈 쌓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간만에 크로스컨츄리 스키를 꺼내 신나게 탔습니다. 다만 생각보다 눈이 많이 오지 않아서 스키가 계속 모래에 걸려 남편은 엄청 많이 넘어졌고 저도 몇번 넘어졌습니다. 한 2인치 정도만 눈이 더 왔으면 완벽했을텐데 언젠가 기회가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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